7차 촛불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네번째 참석이네요.
 
 탄핵가결 다음날이고 날씨도 추워서 그런지 오늘은 인원이 많이 줄었습니다. 

 새누리 당사까지 포위했던 저번주에 비하면 분위기도 많이 차분해진 느낌...

 1부에서는 성주 아이들의 사드반대 우쿨렐레 공연이 기억에 남네요. 서툴지만 성주 주민들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시내행진 이후에 이어진 2부에서는 거의 세월호를 주제로 하는듯 사고당시 세월호 영상도 보고 아이들이 생각나는 노래공연도 있었습니다. 

더 오래있고 싶었지만 2부 3번째 팀 공연까지만 보고 추워서 중간에 일어났습니다. 사실 넉넉히 챙겨온 핫팩을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분들에게 나눠 주다보니 정작 제가 쓸게 없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기사를 확인해 보니 주최측 추산 7천명이라네요. 서울은 다행히 60만... 아직 헌재판결 까지는 많이 남았으니 다음주에 더 줄어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도 가능한 계속 참가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