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였는데요
동아리에서 알게 되서 친해진 귀요미 여후배가
"오빠 밥 사줄게요 저랑 밥 먹어요"
하길래,
'에이~ 너랑 밥먹는데 내가 사야지 무슨 소리야ㅋㅋ 수업시간 다 되서 먼저 갈게ㅋ 이따가 밥 먹으러 가자' 라고 말할려는 거를
"내가 사먹고 말지. 간다." 하고 갈길 가버렸어요.
맨날 수학기호랑 determine 어쩌구 저쩌구하는 영어만 보다보니까 한글을 까먹었는지 저렇게 등신같이 말하고는 한동안 얘가 왜 연락이 안되지....하면서 문제가 뭐였는지 모르고 있었죠ㅋㅋㅋ
안될놈은 안되나봐요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은혜로운 구세주를 만나서 사람구실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여보 사랑해. 그냥 옛날 얘기야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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