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기득권이 새로운 진보세력을 억누르려 하는것은 그리스 신화에서도 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br />하지만 우리나라 노년층은 기득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왜 저들은 변화를 두려워 할까요?</div> <div><br />빌헬름 라이히의 <파시즘의 대중심리>라는 책에서<br />민주 국가였던 바이마르공화국(독일)이 왜 독재자인 히틀러를 용인했는가?에 대해 <br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극복하지 못해 수동적이게 된 시민들이 누군가 <br />이끌어 주길 바라면서 강력한 독재자를 용인했다고 설명 합니다. (세계1차대전 패배로 인해)</div> <div> </div> <div>또한 칸트는 계몽을 미성숙으로 부터 벗어나는 것이라고 정의했는데<br />미성숙이란 자신이 모든것을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 질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br />즉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없다고 자신을 판옵티콘(모든것이 감시되어 스스로 굴복해버리는)속에 몰아넣고<br />자발적으로 권력에 복종했던 독일 시민들이 세계최악의 독재자 히틀러를 용인한 것입니다.</div> <div> </div> <div>원래 민주주의의 선거는 어느당을 지지하든 개인의 자유입니다</div> <div>하지만 자신에게 이득을 주는 당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div> <div>본인에게 해를 입히는 당에게 표를 주지않는 것이 상식적으로 당연한 이치입니다.</div> <div> </div> <div>과연 보수당을 지지하는 것이 기득권이 아닌 어르신들에게 어떤 이득이 될까요?</div> <div>제 생각은 반대입니다.</div> <div> </div> <div>그렇다면 왜 중노년층은 자칭보수당을 지지할까요?</div> <div>인간의 기억중 공포에 대한 기억이 가장 오래남는다고 합니다.</div> <div>우리나라 중노년층은 일제강점기 6.25를 직간접적으로 겪으면서 전쟁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습니다</div> <div>문제가 되는 것은 보수당이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이죠</div> <div>바로 언론통제를 이용해 불리한 사건이 터지면 어김없이 북한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div> <div>자신들에게 불리한 사건이 덮일때까지 도배를 해버립니다</div> <div> </div> <div>요지는 중노년층은 개인적인 실질적인 이득이 아닌 </div> <div>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 는 예방 차원에서 보수층을 지지한다는 것입니다.</div> <div>(언론통제로 인해 조작, 왜곡된 기사라 할지라도 인터넷처럼 개방적인 공간을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니...)</div> <div>반대당인 진보를 빨갱이로 몰아넣어 감정적으로 미워하는 것도 </div> <div>어찌보면 언론을 통제하는 기득권의 잘못이지 어르신들의 잘못이 아닐지도 모릅니다.</div> <div> </div> <div>단, 지금 우리나라는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썩고 곪아있기에</div> <div>아픔을 감수해서라도 고름을 짜내야 하는 순간이 반드시 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