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frame width="560" height="315" frameborder="0" src="https://www.youtube.com/embed/rYqcF6O5mPs"></iframe><br><br>길을 흘리는 겁 없는<br>어린 소년은 앞으로 앞으로<br>앞으로 저어 간다 <br>밤이 저물어 그가 누군지 몰라도 <br>부은 다리로 버린 눈으로<br>어둠을 찾아 싸우러 간다 <br>깨져 버린 건 처음 보는<br>나나나나나 <br>가쁘게 가늘게<br>가슴이 뛰고 있고 <br>맞춰 버린 건 답을 아는<br>나나나나나 <br>가슴에 가득히<br>채워져 있는 것은 <br>낡아 버린 멍에들 <br>그래도 다 모르는 저 길 어디 <br>견디어 낸 아침이 기다릴까 <br>손에 들린 기로의 가려움이 <br>담대하게 받으라 하며 차오른다 <br>길을 일으킨 깨져 버리고<br>젊은 소년이<br>앞으로 앞으로 저어 간다 <br>날이 밝아 와 버린 눈으로 <br>모두 보일 때 부은 다리로 <br>어둠이 가고 답을 아는 나 <br>그래도 다 모르는 저 길 어디 <br>견디어 낸 아침이 기다릴까 <br>손에 들린 기로의 가려움이 <br>담대하게 받으라 하며<br>차오르고 난 뒤에 <br>비로소 밤을 이겨 내고<br>발을 딛는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