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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665656
    작성자 : 레몬그라스
    추천 : 128
    조회수 : 8391
    IP : 175.215.***.135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25 15:48:26
    원글작성시간 : 2013/04/25 13:04:21
    http://todayhumor.com/?humorbest_665656 모바일
    신림동 고시촌의 황진이 이야기
    <P><SPAN class=d_12_6D6765>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오늘은 어느 길고양이의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사실 고양이는 이집트에서는 신성한 동물이라 불리우는 존재였고<SPAN lang=EN-US>, </SPAN></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SPAN lang=EN-US>가까운 일본에서는 재운을 불러오는 행운의 동물로 환영을 받는 존재입니다. </SPAN></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SPAN lang=EN-US><FONT size=3>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FONT></SPAN></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하지만 한국에서는<SPAN lang=EN-US> 고양이는 불길한 존재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SPAN></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SPAN lang=EN-US>길냥이들 밥을 주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 할 정도니까요. </SPAN></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SPAN lang=EN-US>실제로 이웃에서 길냥이들 꼬이면 재수없다는 소릴 들은 냐옹양도 밤중에 몰래 길냥이들을 위해 밥그릇을 내놓았다가, 새벽에 남들 눈에 뜨이기 전에 치워야 합니다. ㅠ.ㅠ<o:p></o:p></SPAN></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SPAN lang=EN-US><FONT size=3> <o:p></o:p></FONT></SPAN></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그런데 얼마 전<SPAN lang=EN-US>, 인터넷의 고양이 관련 카페에서 이런 사진을 보았습니다. </SPAN></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P> <P style="TEXT-ALIGN: left; MARGIN: 0cm 0cm 0pt" class=1><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a73fa9c911bc0c2d85298bf86b7c416b.jpg"></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P> <P style="TEXT-ALIGN: left; MARGIN: 0cm 0cm 0pt" class=1><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8f029aafc7fbe14d66160f512b3004ab.jpg"></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SPAN lang=EN-US><FONT size=3><STRONG><SPAN style="FONT-FAMILY: 돋움; COLOR: #5c585a; mso-bidi-font-family: 굴림" lang=EN-US><사진출처: "한 블로거"라고만 밝혀 달라고 하십니다. *^^*></SPAN></STRONG><SPAN lang=EN-US><o:p></o:p></SPAN></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SPAN lang=EN-US><FONT size=3> <o:p></o:p></FONT></SPAN></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이 블로거님에게 들은 길냥이의 이야기입니다.<SPAN lang=EN-US> <o:p></o:p></SPAN></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SPAN lang=EN-US><FONT size=3> <o:p></o:p></FONT></SPAN></P> <P></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신림동 고시촌에 한 길냥이가 살았습니다<SPAN lang=EN-US>. </SPAN></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SPAN lang=EN-US>하지만 다른 길냥이들과는 다르게 사람을 몹시 잘 따르던 고양이였다고 합니다.</SPAN></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SPAN lang=EN-US><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e8b48fde09451b3da18286f125995e9c.jpg"> </SPAN></FONT></P><FONT size=3><SPAN lang=EN-US><SPAN lang=EN-US><o: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청바지를 입은 여자분이 들여다 보고 있는 저 벤치 아래에는 언제나<SPAN lang=EN-US> 누군가가 길냥이의 밥과 신선한 물을 놓아 주었고, 이 길냥이는 저 벤치 아래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o:p></o:p></SPAN></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SPAN lang=EN-US><FONT size=3> <o:p></o:p></FONT></SPAN></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누군가는 이 길냥이를 <SPAN style="COLOR: #ff0000">황진이</SPAN>라 불렀고<SPAN lang=EN-US>, 누군가는 <SPAN style="COLOR: #0900ff">대성이</SPAN>라 불렀고, <SPAN style="COLOR: #ff5e00">야옹이</SPAN>, 혹은 <SPAN style="COLOR: #6600ff">나비</SPAN>라고 부르던 사람도 있더군요. (편의상 이 글에서는 황진이라고 부르겠습니다.)<o:p></o:p></SPAN></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SPAN lang=EN-US><FONT size=3> <o:p></o:p></FONT></SPAN></P> <P></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그렇게<SPAN lang=EN-US> 신림동 고시촌에서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 주던 황진이가 그만 교통사고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답니다. </SPAN></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SPAN lang=EN-US>사람들이 황진이의 죽음을 알게 된 것은 누군가가 황진이의 벤치에 붙여놓은 한장의 종이 덕분이었습니다.</SPAN></FONT></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FONT size=3><SPAN lang=EN-US>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d92a96b4a9fd1ae964d575ecae31ef42.jpg"></SPAN></FONT></P></o:p></SPAN> <P style="MARGIN-TOP: 0cm; MARGIN-BOTTOM: 0pt; MARGIN-RIGHT: 0cm" class=1> </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황진이의 죽음을 알게 된 사람들 중 누군가 꽃을 가져다 놓았고<SPAN lang=EN-US>... <o:p></o:p></SPAN></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사람들은 황진이의 벤치에 황진이를 추모하는 메모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SPAN lang=EN-US>. <o:p></o:p></SPAN></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SPAN lang=EN-US><FONT size=3> <o:p></o:p></FONT></SPAN></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날씨 따뜻했던 이번 주말<SPAN lang=EN-US>, 냐옹양냥은 신림동의 황진이를 찾아 갔습니다. <o:p></o:p></SPAN></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비록<SPAN lang=EN-US> "어느 블로거님"의 사진 속에 찍힌 꽃은 시들었지만, 한 장, 한 장의 메모 속에 남겨진 사람들의 마음은 아직도 그 자리에 있더군요.  <o:p></o:p></SPAN></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SPAN lang=EN-US><FONT size=3> <o:p></o:p></FONT></SPAN></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비가 온 다음날 가서 찍은 메모라서<SPAN lang=EN-US> 빗물에 번진 메모도 있지만, 그냥 올리겠습니다.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a97f76696fda74695bd92cad3b4ed4c4.jpg"></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bce691b8a67fe6ad1d22de2be16784e3.jpg"></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308b1854bc813a6b10374facf20ea911.jpg"></P> <P> </SPAN></FONT></SPAN></FONT></P></DIV> <P style="TEXT-ALIGN: left; MARGIN: 0cm 0cm 0pt" class=1><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c95c630c160ef10a86e133a5327dda63.jpg"></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P> <P style="TEXT-ALIGN: left; MARGIN: 0cm 0cm 0pt" class=1><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18c60807e0fa36350e9a851f22dbfac0.jpg"></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P> <P style="TEXT-ALIGN: left; MARGIN: 0cm 0cm 0pt" class=1><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9ca25778e06789753717550679c0e9d6.jpg"></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P> <P style="TEXT-ALIGN: left; MARGIN: 0cm 0cm 0pt" class=1><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9223347726e8c4da4886e174b331deaf.jpg"></P>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P> <P style="TEXT-ALIGN: left; MARGIN: 0cm 0cm 0pt" class=1><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c0e4d91f3edb6b12e52bf06077cde20e.jpg"></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혹은 도둑고양이라고도 불리는... 그냥 길 고양이였습니다. </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그냥 길고양이 한 마리가 죽었을 뿐"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하지만 냐옹양냥이 찾아갔던 "황진이의 벤치"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황진이는 그냥 길고양이가 아니었습니다.  <P>고작 한시간 남짓 머물렀을 뿐이지만 그 동안에도 황진이를 찾아오는 분들을 아주 많이 만날 수 있었고, </P> <P>모두 황진이와의 추억을 열심히 들려 주셨습니다. (이야기는 해주셨지만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사양하셨습니다.)</FONT></P></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P></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P><FONT size=3>지쳐 있던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어주던 친구였고, 추운 겨울 벤치에서 무릎을 따뜻하게 덥혀 주기도 했답니다. <P> 그렇게 황진이가 죽은지 일주일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이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황진이를 그리워 하고 있었습니다.</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7552da5038750ecbcb13e9962c95ba74.jpg"></P> <P>                   <STRONG><FONT color=#5c585a size=3><황진이를 기억하며 찾아오는 분들></FONT></STRONG></P> <P align=left> </P> <P></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보통 카페 바깥쪽의 벤치에 길냥이 밥을 주게 놓아두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냐옹양은 아직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P> 하지만 이 카페의 종업원 분들은 그러시더군요. </FONT></P></DIV> <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STRONG><FONT size=3>"<FONT color=#013add>손님들이 싫어했다면 우리도 거절했을 테지만, 손님들이 예뻐하셔서 먹이그릇을 치우지 않았어요</FONT>."</FONT></STRONG></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STRONG></STRONG> </DIV> <P></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길냥이의 밥을 주는 분은 결국 만나지 못했습니다. 카페 분들이 준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셨지만, <P>카페의 종업원 분들은 누군가가 새벽에 놓아 두고 가는지, 아침에 오면 늘 먹이가 놓여져 있다고 하시더군요.</P> <P>건물을 청소하는 분은 어떤 남자분이 밥을 놓고 간다고 하셨습니다.  </FONT></P></DIV>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6331e37f0d09e201aee2dd8d7584c2f2.jpg"></P> <P><STRONG><FONT color=#5c585a>            <벤치 밑에 놓여진 길냥이의 밥과 물그릇></FONT></STRONG></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P></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비록 교통사고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지만,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던지는 돌을 피해 쓰레기통을 뒤지면서 살아야 하는 다른 길냥이들에 비하면 신림동 고시촌에서 만난 황진이는 참 행복한 고양이였습니다. <P>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FONT></P></DIV> <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알고 계세요? </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P></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STRONG><FONT color=#013add>대부분의 길냥이들의 수명은 고작 2년에서 3년 뿐이라는 것을요.</FONT></STRONG> <P>길냥이들은 쓰레기통을 뒤져서 맵고 짠 음식을 주워 먹기 때문에, 신장이 금방 망가집니다. </P> <P>그리고 고통스럽게 죽어갑니다. </P> <P>길냥이들이 살이 쪘다고 생각하신다면, 다시 한 번 봐주세요. 혹 병때문에 부어 있는 건 아닌지... </FONT></P></DIV> <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STRONG><FONT color=#000000 size=3>길냥이들에게 밥을 주면, 길냥이들이 쓰레기통을 뒤지지 않기 때문에 파헤쳐진 쓰레기 봉투가 사라지게 됩니다. 결국, 사람에게도 길냥이들에게도 좋은 일이지요. </FONT></STRONG></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STRONG><FONT color=#000000 size=3>혹 길냥이들이 발정기 때에 내는 소리가 듣기 싫으시거나, 숫자가 너무 늘어나면 어쩌지 라고 걱정을 하신다면 <FONT color=#013add>TNR 프로그램</FONT>을 지지해 주세요. </FONT></STRONG></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P></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TNR 프로그램이란 Trap (잡아서), Neuter (불임수술)을 해서, Return (되돌려 보내는) 프로그램을 이야기 합니다.  <P>길냥이들에게 단체로 피임을 시켜주는 프로그램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 (인간만이 피임을 할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FONT></P></DIV> <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한국에서도 지역에 따라서 TNR 프로그램을 시행한 지자체가 몇 곳 있었답니다. (현재 TNR 프로그램은 지자체에서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물보호소는 길냥이를 잡아가서 한 달의 공고기간이 지나면, 안락사를 시키는 곳이 많습니다.)</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P></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TNR 프로그램을 시행한 곳의 경우 달라진 가장 큰 변화는 주민분들이었답니다. <P> <STRONG><FONT color=#013add>발정기 때 시끄럽게 울고, 늘 쓰레기 봉투를 뜯어 놓는다고 싫어하던 주민분들이 이제는 길냥이들에게 사료도 주고, 예뻐하며 가까이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FONT></STRONG> 길냥이들 역시, 태평해진 모습으로 햇빛 바라기도 여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FONT><A class=con_link href="http://www.ebs.co.kr/HOMEPAGE/?progcd=0000041" target=_blank><FONT color=#0066cc size=3><U>EBS 하나뿐인 지구</U></FONT></A><FONT size=3>) </FONT></P></DIV> <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인간만이 살아 남은 도시의 모습은 얼마나 삭막할까요. 무조건 잡아서 죽이고, 쥐약을 놓아서 죽이고, 가두어서 죽여 버리는 것보다는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훨씬 더 인간다운 모습이 아닐까요?</FONT>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e5ea350d6e079765f8d43c53583dbbfc.jpg"></P> <P> </P></DIV></FONT><FONT size=3>비록 황진이를 위한 꽃다발은 시들었지만, 저 벤치 앞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황진이는 늘 따뜻한 그리움으로 살아 남아 있을 것입니다. </FONT> <P></P>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그리고...</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도시의 수많은 다른 황진이들은 오늘도 살아 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겠지요. </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STRONG><FONT color=#f10b00 size=3>그들도 생명입니다. </FONT></STRONG></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더불어 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길냥이들을 바라보아 주세요. </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그러면 우리는 언젠가, 어느 길거리에선가 또 다른 황진이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size=3>신림동 황진이의 명복을 빕니다.</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 </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color=#5c585a size=3>* 황진이 벤치의 위치를 가르쳐 주시고, 사진을 쓸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어느 블로거님"과</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color=#5c585a size=3>가던 길을 멈추고 황진이 이야기를 들려주신 신림동 고시촌 여러분들과</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color=#5c585a size=3>길냥이 밥그릇을 놓아 두도록 허락해 주신 글로리아 진스의 사장님께   </FONT></DIV> <DIV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 align=left><FONT color=#5c585a size=3>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__) <P> </P> <P><STRONG> 출처 : </STRONG><STRONG>♥[No War]냐옹양냥이 바라보는 세상♥</STRONG></P> <P><STRONG></STRONG> </P> <P>-----------------------------------------------------------------------------------</P></FONT></DIV></DIV>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1><SPAN style="FONT-SIZE: 10pt">일 년 전부터 매일 엄마가게에 찾아오는 길괭이손님이 있어요.  </SPAN></P> <P style="MARGIN-TOP: 0cm; MARGIN-BOTTOM: 0pt; MARGIN-RIGHT: 0cm"><SPAN style="FONT-SIZE: 10pt">노려보는 듯한 눈이 무서워서 고양이를 안 좋아 했는데... 자주 보니 정이 들더라구요.</SPAN></P> <P style="MARGIN-TOP: 0cm; MARGIN-BOTTOM: 0pt; MARGIN-RIGHT: 0cm"><SPAN style="FONT-SIZE: 10pt">매일 오던 녀석이 안 오면 걱정되고, 다쳐서 쩔뚝거리며 밥먹으러 오면 속상하고...</SPAN></P> <P style="MARGIN-TOP: 0cm; MARGIN-BOTTOM: 0pt; MARGIN-RIGHT: 0cm"><SPAN style="FONT-SIZE: 10pt">눈키스하면 곁을 내준다 하길레 미친x마냥 길바닥에 쑤그려서(항상 차 밑에서 있기에...) </SPAN></P> <P style="MARGIN-TOP: 0cm; MARGIN-BOTTOM: 0pt; MARGIN-RIGHT: 0cm"><SPAN style="FONT-SIZE: 10pt">열심히 눈을 깜빡깜빡 거렸는데 보는 척도 안하고- _- </SPAN></P> <P style="MARGIN-TOP: 0cm; MARGIN-BOTTOM: 0pt; MARGIN-RIGHT: 0cm"><SPAN style="FONT-SIZE: 10pt">배고플때면 찾아와서 냐옹냐옹 거리다가도, 배부르면 뒷도 안돌아보고 가버리는 녀석이 생각나서</SPAN></P> <P style="MARGIN-TOP: 0cm; MARGIN-BOTTOM: 0pt; MARGIN-RIGHT: 0cm"><SPAN style="FONT-SIZE: 10pt">마음이 더 짠하네요.  그 녀석도 언젠가 소리소문 없이 떠날테니ㅠㅠ</SPAN></P> <P></P> <P style="MARGIN-TOP: 0cm; MARGIN-BOTTOM: 0pt; MARGIN-RIGHT: 0cm"> </P> <P></SPAN></FONT><FONT size=3><FONT color=#0055ff><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0pt"><SPAN style="COLOR: #ff0000">p.s </SPAN> 제가 다른 글들을 퍼오는 방법을 잘 몰라.. 바로 [복사+붙여넣기] 했더니 사진들이 다 깨져서 안 보이더라구요ㅠㅠ </SPAN></FONT></FONT> <P><FONT size=3><FONT color=#0055ff><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0pt">그래서 부득이하게 이전 글을 지우고, 다시 옮겨</SPAN></FONT></FONT><FONT size=3><FONT color=#0055ff><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0pt">왔는데 이제 잘 보이려나 모르겠어요;;</SPAN></FONT></FONT> <P><FONT size=3><FONT color=#0055ff><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0pt">엑박(-_-) 잔뜩에 글자만 보이는 엉망진창 글임에도 추천해주시고.. 답글도 달아 주신</SPAN></FONT></FONT> <P><FONT size=3><FONT color=#0055ff><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0pt">호라시오/수석코치/행복하세요~/육희/쭈쭈뿐레오/단호박양갱/아잉아잉아잉/널사랑해촤하/사막의꿈/몽에몽 님 </SPAN></FONT></FONT> <P><FONT size=3><FONT color=#0055ff><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0pt">감사하고 죄송합니다 ㅜㅜ </SPAN></FONT></FONT></P></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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