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이 이야기는 지금은 사라진 Y모 블로그에 올렸던 백업 2005년 8월 1일자 기록임.
===========================================================
요즘 내 방 창가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애닯은 소리....니웅니웅
애기 냥이 소리였다.
어딘가 갇혀서 구조해달라는 목소리는 아닌듯했고
줄기차게 울어대는것도 아니었다.
조만간 저 울음소리의 주인공을 꼭 만나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던 어느날...두둥~
노랑둥이 발견 +_+
어찌나 잽싼지...(사실은 내가 굼뜬지..)
처음 만난날엔 저 꼬랭지 만 사진으로 남았다...
그리고..
오늘.
또 두둥!!!!
옥상으로 열씸히 뛰어가는 요녀석! 딱 걸렸다!
2-3개월쯤 되어보이는 아깽이 노랑둥이 녀석이다.
열씸히 깡총?깡총? 달려오다가 나를 보더니 흠칫! 놀란다 ㅡ.ㅡ
아랫쪽에서도 뭔 소리가 난다.
방범창에 얼굴 짓이겨 가면서 내려다 보니...
짜잔~
또 다른 노랑둥이 아깽이와 엄마냥이다 @.@
울집과 옆집의 벽을 사이에 두고 모자인지 모녀인지 상봉중인데 내가 방해했나부다.
하지만 계속 방해하기로...맘 먹고...쿨룩..;;
열씸히 도촬질을~
줌 이빠시 땡겼드만 화질은 한물간 폰카수준이다. OTL...
엄마냥 꼬랑지에 살짝 장난도 걸어보고...
떡 허니 자리잡고 젖을 물려주시는 엄마냥.
뭘봐? 에미가 새끼 젖멕이는거 첨봐? 앙?
나 : 전혀 게의치 않고 열씸히 스티카질중이심.
오른손으로 꾹꾹 눌러가면서 지대로 젖을 빨아주시는 애기냥.
이거시 줌 헤제 버젼 ㅠㅠ
저 좁은 방범창 사이로 카메라 뻗어서 열라 찍어댐...
내 이마엔 정체를 알 수 있는 숭찍한 먼지자국이 남았....ㅡ.ㅡ
욘석들이 어디갔누...갑자기 사라졌다!
큰맘먹고....아니 걍 약간의 귀차니즘을 뒤로하고 옥상으로 올라가 길냥가족을 계속해서 스티카질을 해본다.
캬캬캬...찾았다.
집 뒤편이다.
오홋!! 아빠냥이 등장!!!두두둥둥둥!!!!
삼색이 엄마냥이에 노랑둥이 두녀석이다 했더니만 애비 완전 판박이었던거시다!
희한한 가족사진 되시겠다.흠흠!
꼬맹이 한녀석은 옥상에 있었고 다른 세 식구가 요상한 구도로 상봉중이셨다.
욘석이 아빠냥이시다.
먹을것을 물고와선 엄마냥을 멕이고 먹는 동안 보초?서주던 의리있는 숫쾡이 ^^
허겁지겁 먹는 엄마냥, 그리고 열씸히 두리번 거리며 보초를 서주던 아빠냥...
금슬 좋은 길냥 부부임에 틀림없음이야~~
자리잡고 앉았다.
그러던 중 거의 다 먹어버리자 슬그머니 자리를 뜨는 노랑둥이 아빠냥.
다시 맛난것 구하러 간걸까...
이웅~애웅~ 하며 대화중이신 애기냥과 엄마냥.
엄마냥 :한녀석은 어디간거니?
애기냥 : 저기 뚱땡이 아줌마가 자꾸 쳐다봐서 무서워서 못내려오나봐요.
그랬다..
옥상으로 도망간 한 녀석이 나오는 길목에 내가 지키고 있었다..-_-;;;
줌땡겨서 포커스 마춰놓고 기다리길 수분...
쨘짜라라쨘~
야호! 지대로 찍힌 애기냥2!!!
어랏..줌을 너무 땡겼나부다 킁..
흠칫 또 놀랜다.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한번 빤히 봐주시는 애기냥2
느닷없이 놀래며 내빼는 가혹한 녀석...흑.
몇분 후 갔나? 빼꼼히 내다보는 녀석.
안갔지롱~ ^0^
흐음...경계하시는 중.
호오~ 고녀석 정말 지 애비 판박이네~ ^^
똥고발랄한 아깽이녀석.
너무 똑같이 생겼는데 두 녀석의 성격은 조금 다른듯하다.
흐흐흐...
조심스럽게 다시 길냥가족 밥주기 프로젝트에 들어갈 생각을 해본다.
혹시 예전에 그 옥단이 손주들은 아닐런지...
암튼 왠지 기분이 살짜쿵 업! 되어주시는 중임.
길냥가족 일기는 계속 될까?
=======================================================================================
충분히 예상했겠지만 개뿔 투비컨티뉴 따윈 엄슴.
어떤녀석인지 모르겠지만 저 두 꼬맹이 중에 한 녀석이 지금 현재 이 구역을 접수했슴.
양말도 안신은 건방진 노랑둥이녀석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유아인 페이스북] 영화 평론가이자 트위터리안 박우성 님께 전합니다 [23] | 골골머쉰 | 17/11/29 02:22 | 3921 | 80 | ||||||
요즘 훅 꼿힌 노래 [1] | 골골머쉰 | 17/06/10 08:58 | 1078 | 11 | ||||||
아아.... 서휘영 ㅠㅠㅠㅠ [5] | 골골머쉰 | 17/06/04 00:33 | 3076 | 28 | ||||||
츤데레 갑 한세주 그런데... [3] | 골골머쉰 | 17/05/16 17:06 | 2100 | 19 | ||||||
조선총독부가 없어졌다구요? 그럼 지금 광화문엔 뭐가 있습니까? [24] | 골골머쉰 | 17/05/13 13:59 | 5847 | 82 | ||||||
[시카고타자기] 그때 바쳐진 청춘들에게 전해줘 [14] | 골골머쉰 | 17/05/13 11:15 | 2651 | 50 | ||||||
시카고타자기] 전생 한세주미모가 언페어 게임 [12] | 골골머쉰 | 17/04/09 07:56 | 7421 | 34 | ||||||
닉언죄]네모그리님 나눔 인증 오유인떡뽁이와 만듀~ | 골골머쉰 | 16/10/26 14:33 | 1004 | 17 | ||||||
정성주 작가는 뭔가 알고있었다 [28] | 골골머쉰 | 16/10/20 08:35 | 4351 | 56 | ||||||
주말에 혼자 영화볼 사람 있나... [22] | 골골머쉰 | 16/01/30 23:22 | 5163 | 25 | ||||||
사도에서 참 좋아하는 장면 (스포유) [11] | 골골머쉰 | 15/10/11 17:04 | 9593 | 51 | ||||||
차게에 벌레 유입됐네요 [27] | 골골머쉰 | 14/05/06 21:05 | 7986 | 100 | ||||||
"희소병 고려"…법원 네번째 음주운전 구속 20대 선처????? [36] | 골골머쉰 | 14/02/11 11:12 | 7680 | 39 | ||||||
먹먹문 썼습니다 [9] | 골골머쉰 | 14/01/01 00:52 | 6579 | 50 | ||||||
오늘이 지나기전 해야할 일이 있었다 [27] | 골골머쉰 | 13/12/15 20:53 | 14526 | 104 | ||||||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11] | 골골머쉰 | 13/11/01 01:59 | 1217 | 26 | ||||||
나의 삼겹살 취향 [18] | 골골머쉰 | 13/10/20 00:06 | 11779 | 72 | ||||||
고로형은 고로 귀여운 대식가임 [17] | 골골머쉰 | 13/09/13 23:22 | 9906 | 54 | ||||||
동엽신표정 좋아ㅋㅋㅋ [3] | 골골머쉰 | 13/05/16 17:06 | 12814 | 76 | ||||||
안녕마틸다님 보세요 [6] | 골골머쉰 | 13/05/11 03:36 | 3623 | 42 | ||||||
김연아 폭주기관차설 인증 | 골골머쉰 | 13/03/20 15:57 | 13907 | 113 | ||||||
[단독] 박시후 "A 씨, 계속 만날 생각 했다" 심경고백 [3] | 골골머쉰 | 13/03/06 14:40 | 11118 | 26 | ||||||
타는 고양이2 [2] | 골골머쉰 | 13/02/26 21:32 | 3897 | 100 | ||||||
타는 고양이 [2] | 골골머쉰 | 13/02/25 19:51 | 4439 | 102 | ||||||
▶ | 옛날 옛적 노랑둥이 형제(?) 이야기... [2] | 골골머쉰 | 13/02/18 18:26 | 2061 | 42 | |||||
|
||||||||||
[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