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없으니 걍 음슴체. <div>난 가끔 예지몽을 꿈..</div> <div>확률은 최소 65%에서 75%정도임.</div> <div>잘 맞을 때는 정말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들어맞는 편이고 틀릴 때는 다틀림.</div> <div><br /></div> <div>1.</div> <div>가장 최근의 얘기를 하겠음.</div> <div>3일 전인가.. 고삼이라 엎드려 잠을 헤메이고 있는데 꿈이 시작됨.</div> <div>나를 싫어하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 여자애의 책을 누군가가 훔쳐감.</div> <div>책 이름은 수능특강 영어. 두리번 거리다가 반에 남자애 한명만 있는걸 확인하고는 </div> <div>쓱 가져가더니 다른반으로 가서 분리수거함에 버려버림.</div> <div>그리고 깼음.</div> <div>그리고 점심시간에 하나 더 꿈.</div> <div>내 베프가 세칸 짜리 계단에서 넘어지는 꿈이었음. 다리를 접질린 것 처럼 보였는데 애들이 걱정하면서 달려가고 끝남.</div> <div>근데 보통 내 꿈은 두개를 꾸면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림.</div> <div>뭔가 불안한 마음에 그 여자애한테 말해줌.</div> <div>너 뭔가 잃어버릴 거라고, 혹시 모르니까 확인해 보라고.</div> <div>그 여자애는 뒤적거리다가 개소리 취급함. 그리고 내 뒷담을 깠음.. 헛소리 한다고.</div> <div>그리고 다음날이 되었음.</div> <div>영어시간이라 수능특강이 필요했음. 근데 그 여자애가 두리번거리더니 다른반 가서 책을 빌려옴.</div> <div>그리고 나서 나한테 진짜 책이 없어졌다고 말함. 수능특강 영어책이.</div> <div>그리고 내 베프에게는 아직까지는 아무일이 없음.</div> <div><br /></div> <div>2.</div> <div>3년전 중3때엿음. 학기 초였으니 아마 봄이였나 싶음.</div> <div>사촌이 꿈에 나와서 울고 있었음. 둘째 삼촌의 딸인데 되게 강한 성격인데 울고 있었음.<br /></div> <div>그런 사촌을 모르는 언니 오빠들이 달래고 있었음.</div> <div>옆에는 그집 막내. 즉 사촌 동생이 진짜 꺼윽꺼윽 대며 울고 있었음.</div> <div>그리고 장면이 지나 삼촌이 보였음. 삼촌은 하얀 천에 싸인 채로 아무 움직임 없이 허리높이 쯤 되는 책상에 누워있었음.</div> <div>외가 친척들이 모두 있었고, 할머니는 이혼한 외숙모를 때리고 있었음.</div> <div>그리고 꿈에서 깼음.</div> <div>기분도 나쁘고 찝찝해서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있었음.</div> <div>그리고 3개월쯤 흘렀음.</div> <div>둘째 삼촌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앗음.</div> <div>금요일 수업 끝나고 아버지랑 바로 경주로 내려갔음.</div> <div>식장에 들어가자 마자 데자뷰처럼 꿈의 광경과 정확히 일치했음.</div> <div>절하러 들어가니.. 사촌은 없었고 사촌동생이 멍하니 있다가 날 보더니 오열하기 시작햇음. 그 때 12살이었음..</div> <div>유독 날 따랐던 동생은 진짜 2시간을 내 품에 안겨서 울었음..</div> <div>동생을 달래고 사촌을 찾으려고 잠시 나왔는데 꿈에서 본 언니 오빠들이 다독여 주고 있었음.</div> <div>여기서부터 소름이 돋았음.</div> <div>가서 사촌(좀 서먹했음)을 달래주는데 그 언니 오빠가 00이 친구니?</div> <div>라고 물었음. 그래서 사촌인데요.</div> <div>이러니까 당황했음</div> <div>알고보니 그 언니 오빠는 나랑 안본지 10년이 넘어가는 큰삼촌의 딸,아들이었음.</div> <div>그리고 다음날인가. 삼촌의 시체를 염햇음.</div> <div>그 장면 또한 같았음.</div> <div>삼촌은 염되고, 외가 친척들이 모두 울고, 할머니는 외숙모를 때리고 있었음.</div> <div>슬펐는데. 오싹해서 눈물이 안났음.</div> <div>내가 외숙모를 안본지 5년이 넘었는데 꿈에서 외숙모의 머리스타일이 너무 같았음.</div> <div>원래 외숙모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긴 생머리 혹은 엷은 파마머리를 고수하셧음.</div> <div>허리까지오는 머리였음. 한번도 짧게 자른 적이 없었음.</div> <div>그런데. 꿈에서처럼 풍성한 단발 파마를 하고 계셨음.</div> <div>부분염색 부위와 색까지 일치했음.</div> <div>왜 안우냐고 욕도 많이 먹었는데. 울 수 가 없었음. 어려서 그랬는지, 그 꿈을 꿔서 내탓이라고 생각했었음.</div> <div>사실 삼촌은 살해 당하셨음. 그 글로 베오베까지 갔었는데.</div> <div>사실 꿈에서 누가 죽는 꿈을 한달동안 꿨었음.</div> <div>피곤한가 싶었는데 그게 삼촌 꿈이었나 싶음.</div> <div>삼촌의 재혼 상대자와 꿈속의 살인범 전 여자친구가 비슷하게 생겼음.</div> <div>근데 사건의 전말이 비슷했었음.</div> <div>그래서 난 둘째 삼촌네 자식들한테 아직 미안함. 나때문인거 같아서.</div> <div><br /></div> <div>3.</div> <div>이건 여담인데.</div> <div>내가 아는 언니. 오빠가 있음. </div> <div>둘다 좋은 성격이라 친함.</div> <div>그런데 꿈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계속 어떤 장면이 떠오름.</div> <div>언니는 밝은 색 배경(그라데이션처럼) 에서 전공책처럼 두꺼운 책을 들고 분수대가 있는 공원을 지나감.</div> <div>한국은 아니었음. 주변인물들이 다 외국인이었음. 지나가는 사람또한..</div> <div>웃고 있었고, 그런 언니는 회색옷을 입은 어떤 남자에게 감. 남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웃는 입가만 보였음.</div> <div>둘은 커플같았고, 사이 좋아보였음. 거기까지 보였음.</div> <div>그리고 오빠꿈을 꾸게 됨.</div> <div>내용은 말로 설명하기 그런데 무언영화처럼 되게 어두었음.</div> <div>안 좋은 일이 있는거 같았음.</div> <div>부모님과 갈등하고, 하는일에 실패하고.</div> <div>감정의 바닥까지 갔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재기하는 꿈이었음.</div> <div><br /></div> <div>결과적으로는 언니는 맞췄음. 언니는 외국으로 가서 남친 만나 잘 공부하고 있고</div> <div>남친 사진 봤는데.. 음.. 체형이 비슷했음. 그리고 회색 계열 옷을 잘 입는다고 함.</div> <div>오빠꿈은 아직 모르겠음. </div> <div>부모님과 갈등하는 일은 맟춤, 그 뒤 일은 진행 중인지 틀린건지 모르겠지만...</div> <div><br /></div> <div>4. </div> <div>예전에 공게에 올린 꿈인데 중국이 배경인 꿈이었음.</div> <div>난 한 남자를 물심양면 지원했고, 그는 정치적 이유 비슷한걸로 인해 다른 여자와 결혼했음.</div> <div>나는 개의치 않고 남자를 지원했고, 고난을 겪었음.</div> <div>그리고 결혼을 했음. 남자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고,</div> <div>마지막 장면은 나와 그 남자가 군용 트럭 같은 데에서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음.</div> <div>사람이 되게 많았음. 그리고 나는 처음으로 남자이름을 알 수 있었음.</div> <div>군중들이 우리를 향해 "덩샤오핑! 덩샤오핑!" 이라고 외쳐대었음.</div> <div>꿈에서 깼고. 그 때는 일요일 아침이었기에 바로 컴을 켜서 덩샤오핑을 검색했음.</div> <div>중국의 등소평이었음.</div> <div>그리고 꿈에서 내 이름은 쭤린이었음.쪄린인가..</div> <div>그래서 쭤린으로 다시 검색해 봤더니 등소평의 세번째 부인이었음;;;</div> <div>참고로 나는 이과생이고, 역사에 관심이 많지만 등소평은 이름도 모르고 있었음.</div> <div>쭤린은 알리가 없고. 그냥 놀라웠지만 어머니 아버지가 정말 개꿈 취급하길래 묻어두고 있었음.</div> <div>그러다가 ebsi로 들어가게 되었음.</div> <div>다큐멘터리가 있었음. 4분 사탐인가? 거기에 등소평이 있길래</div> <div>홀리듯 시청했음.</div> <div>아.. 그 얼굴은 내 꿈에서 남자의 마지막 얼굴과 같았음.</div> <div>뭔가 아련하고 슬펐음. 눈을 뗄수가 없어서 10번은 본거 같음.</div> <div><br /></div> <div>5.</div> <div>나는 주변 사람이 결혼하는 꿈을 예지몽으로 자주 꾸게됨.</div> <div>집안, 가족 분위기, 학벌. 성격 등은 대체로 자주 맞힘.</div> <div>키는 자주 맞히는 편인데 얼굴은 그닥...</div> <div>한가지 단점이라면.. 내 꿈에 나와서 결혼을 하는 사람들은 잘삼.</div> <div>하지만 상견례를 하거나 신혼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얼마 안가 이혼함.</div> <div>그래서 말하기가 부담스러움..</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신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예지력이 좋지는 않은데 예지몽은 자꾸 꿈.....</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