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인거 같은데 저때문에 죄없는 고양이가 죽었습니다.
출근길이었는데 갑자기 차앞으로 갈색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고양이 한마리가 튀어나왔습니다.
아마 길을 건너려고 한거 같아요
큰 차도였고 뒤에 차들도 오는지라 브레이크를 밟을 시간도 없었습니다
마음속으로 '제발 고양이야 멈춰다오'하고 수번 빌었지만....
우지끈 뼈 부러지는 소리와 충격이 제 몸에 전해졌어요...
거울로 뒤를 보니 미동도 없이 녀석이 쓰러져있었습니다
운전하며 동물 친것이 처음이라 그 고양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해요
몸집봐서 꽤 나이있는 고양이던데 새끼고양이 딸린 어미였으면 어쩌지 고민이 떠나지 않네요
차 멈추고 동물병원에라도 보내야 했을까 생각도 들고... 하지만 제가 느낀 그 충격의 강도를 봐서 이미 죽은고 같더라구요
이름모를 고양아 정말 미안하다
미안하고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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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5/16 10:49:17 118.39.***.131 단호박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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