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알콜솜 추천해주신 분에게 강력한 감사를 드립니다.

기존 징어의 발은 여름겨울 가리지 않고 발에 땀이차서 진짜 퇴근하고 집에가면
양말의 축축함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1. 깔창을 자주 교체한다.
네 깔창을 셔츠마냥 7개를 사서 매일 하나씩 갈아끼우면서 신었습니다.
하지만 발에 땀이차면 그게 그거라...

2. 신발을 자주 바꿔 신는다.
회사가 복장이 나름 후리한 편이라 운동화를 4켤레 갈아신으면서 다녔습니다.
하지만 땀을 흡수한 신발은... ㅠ

3. 깔창+신발+양말을 바꿔신는다.
가장 그나마 효과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게으른 나새끼는 감당하지 못하고 포기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알콜솜을 보고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소와각질융해라고 땀이 많이 차면 생기는 질환이 있는데 누가봐도 무좀같은데
무좀보다 더 악질인 타입인 질환인데요.

땀에 각질이 녹고, 세균이 쳐먹어서 냄새를 뿜뿜하는 그런걸 앓고 있었는데

알콜스왑으로 하루 한번 일주일을 닦았더니 클리어!
땀이 많이차면 발가락 사이에 피부가 벗겨지는데 그것도 클리어!

하지만 신발에 배어있던 냄새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편인데
그랜즈 라메디(a.k.a 이걸로 안되면 발을 잘라야 한다)를 같이 썼더니
열흘만에 어디가서 당당하게 신발을 벗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이킹 소다는 좋은데 저는 미끌미끌함? 그런게 느껴져서 탈취용으로 안신는 신발에 뿌려놓는 정도로 쓰고 있습니다.

아무튼 여름에 발냄새가 신경쓰이면 알콜솜쓰세요 두번쓰세요
그리고 그랜즈 라메디도 쓰세요 두개 같이쓰면 역대급 발냄새 제거 콜라보입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검색해서 알콜스왑, 알콜솜 이렇게 찾으면 나오는데
저는 알콜스왑이라고 검색해서 하나하나 소포장된걸 가방에 갖고 다니면서
하루 한번 닦아줍니다.


땀이 많아서 건조해지는건 못느꼈...

암튼 여름에 고생하시는 여러분들 꼭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