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472261XPtdjlyGrr6ZHa1zRbc8Swvn3iyZ.jpg" width="800" height="593" alt="CAM0093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농담 아니에요. 진짜로 2900원이고, 대신에 배달 안되는 곳이에요. 그리고 메뉴판 밑에 써진 것처럼 밑반찬같은거 셀프에요. 저는 이 셀프가 맘에 드네요. 춘장이랑 양파 안 먹는 편이거든요. 단무지만으로도 충분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472337vJQGcrUer3bQtLA4z.jpg" width="800" height="593" alt="CAM0093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가격이 저렴하니까, 양이 막 많다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대신에, 진짜 적당히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양을 줘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있나... 아, 적절한 양이요. 포만감이 적당히 찰 그런 양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472340lb5XChNjTSrNuh.jpg" width="800" height="593" alt="CAM0093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먹기 전에 항상 이렇게 한 젓갈 들어올리고 사진 찍는게 습관이 되어있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472343bbirGfAsum5F.jpg" width="800" height="593" alt="CAM0093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포풍같이 먹고 남은 양념이라던가 등등을 숟가락으로 먹어줍니다. 적당히 짭쪼름해서 먹기 좋아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472346tCKxEEy8Hv8dd3H2ebmrCIsD6.jpg" width="800" height="593" alt="CAM0093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잘먹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사실, 중간에 사장님이 반죽이 좀 남았다고 면을 새로 해서 주셨어요. 갑자기 지금 머릿속을 스치는게 있는데, 아직 개업 초창기라 가장 기초적인 곱빼기가 설정되어있지 않더라는 점이네요. 나중에 건의해봐야겠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번외편. 짬뽕.</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472594RKuGKGQ1cKFg.jpg" width="800" height="593" alt="CAM0095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3800원짜리 짬뽕은 이렇게 나와요. 뭐, 흔하디 흔한 짬뽕 모습인데, 맛이 좀 달라요. 어떻게 다를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472597cRSW82gqdY46rjBFTr6RP.jpg" width="800" height="593" alt="CAM0095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일단 한 젓가락 찝어서 근접촬영해주고 바로 포풍흡입!</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472600xuFclnpSYyVaJ.jpg" width="800" height="593" alt="CAM0095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국물이 참 희한한 맛이에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맵지 않은데, 화끈해요. 좀 모순된 표현이죠? 근데 그래요. 진짜로, 막 매워 미칠 그런 정도는 아닌데, 매워서 화끈한게 아닌 그냥 화끈함 그 자체에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음... 그걸 불의 맛이라고 해야 하나? 불맛? 꽤 어울리는 이름이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저보다 늦게 오신 분도 짬뽕을 시키셨었는데, 마침 다 먹어가던 참이라 느긋하게 주방에서 조리하는 과정을 봤어요. 제가 짬뽕 받았을 때 뭔가 좀 묘하게 늦은 감이 있어서 왜그런가 궁금했거든요.</div><br></div> 짬뽕 국물에 들어갈 건더기를 적당량 집어서 한 번 볶고, 그걸 국물에 넣어서 다시 볶아요. 국물과 같이 볶아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냄비가 끓이는 냄비가 아니라 그 만화에서 볼 법한, 가장자리로 불이 활활 올라갈듯한 그런 냄비 있잖아요? 그걸로 국물을 조리하셨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거 참ㅋㅋㅋㅋㅋㅋ 국물을 볶는단 말이죠? 꽤 신선한 경험이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여타 중국집에서 본 적이 없는 짬뽕 조리방식이라고 해야하나...? 국물을 미리 준비해놓고 부어주는게 아니라, 주문 들어올때만 국물을 만드셨어요. 때문에 짬뽕이 다소 늦게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즐겁고 맛있게 먹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나중에 메뉴판에 있는 군만두도 먹어봐야겠어요. 혹시 해서 탕수육 물어보니까, 가격대를 어떻게 할 지 몰라서 조율하시는 중이래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감상은 여기까지.</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