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불법 정보 수집 같습니다.
저 대전 은행동 쪽에서 일 합니다.
길가고 있는데 어떤 젊은 아가씨분이 접근하십니다.

이름, 전화번호, 주소, 싸인 이렇게 되어서는

'보문산 살리기 운동' 해서 서명 받으려고 하더군요.

그런데 '말투가 어눌, 발음이 부정확,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 사용'
(제가 서울, 대전, 부산, 광주 살아서 강원도, 제주도의 특별한 단어 아니고서는 다 압니다.)

딱 조선족 아가씨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몇마디 주고 받는 와중에,

어느 단체인지, 연락처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려고 하였습니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 민간단체에서 하는 것일 수 있으니까요.)

확인할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하고 지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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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니, 개인정보 수집이군요.
혹시 이렇게 서명받으려고 다니는 사람 있으면 정확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혹시나 해서 '길거리 서명', '길거리 서명 개인 정보' 검색해보니,
정말 위험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서명이란 자기 자신을 대리하겠다는 것인 만큼,
정확히 알고 서명해야겠습니다. 그동안 좋은 일들에 대해서 판단이 서면(성폭행범 처벌 관련 운동 등)
깊게 생각 안하고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