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좋아요 10114. 공유 5640 조금전에 확인한 4월3일 음원산업의 실상에 대해 쓴 글의 반응 입니다.</span> <div><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래서 진짜로 가보려고 합니다. 음원유통협동조합을 만들겠습니다.</span><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일단은 미흡하지만 '바른음원유통' 이라는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아직은 가칭입니다. 혹시 '좋은이름'이 있다면 추천해 주십시요.</span><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musiccoops" rel="nofollow" style="color: #3b5998; cursor: pointer; text-decoration: none;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target="_blank">https://www.facebook.com/<wbr></wbr><span class="word_break" style="display: inline-block"></span>musiccoops</a><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협동조합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span><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email protected] 으로 연락 주세요.</span><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여기까지 동의 하셨다면 밑의 글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span><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어릴때 본 애니가 있습니다.</span><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귀여운 강아지 캐릭터가 나오는.. </span><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br />제목은 기억이 안 납니다.<br />4인조 은행강도 입니다.<br />똑똑한 두목 하나와 덜떨어진 부하 셋.<br />어느날 은행을 털어 지폐을 쌓아놓고 분배를 하는데<br />나 한장 너(a) 한장<br />나 한장 너(b) 한장<br />나 한장 너(c) 한장<br />… 이런 식으로 계속 나눕니다.<br />부하중 한 녀석이 이의를 제기 합니다.<br />"아니 두목 뭔가 이상한데.. 왜 속는거 같지?"<br />두목<br />"다시 잘봐 나 하나 너(a)하나, 나 하나 너(b)하나….<br />어때 공평하지?"<br />부하, 뚱 한 표정으로<br />"맞네요.." <br /><br />어릴때 이 만화를 보고 <br />"어떤 바보가 저런걸 속아 ㅋㅋ"<br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br />그런데 제가 그 바보 입니다.<br />놀랍게도 두목은 부하가 셋 혹은 만명이 있을지라도<br />50%를 챙길 수 있습니다.<br />지금도 두목은 만명의 부하를 쭉 줄세워<br />이제는 동전으로 "나 하나 너하나" 방식으로 나눠 주십니다.<br />… … … … … … … … … <br /><br />-꼭 말하고 싶은것..취지<br /><br />동정심이나 연민을 구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다.<br />단지 공정했으면 하는 바램을 말하고 싶었다.<br />우리사회에 공정하지 못한 부분들은 넘쳐 난다.<br />비단 음악산업에 한정된 것은 아닐 것이다.<br />그렇지만 그곳이 내가 속한 곳이고 <br />그곳에서 인생의 대부분을 소진해왔고 <br />공헌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br />게임의 룰.<br />그것은 공정해야 한다.<br />그렇지 않다면 해야할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br /><br />나에게 빵을 달라? NO<br />나에게 공정한 룰을 달라! YES<br /><br />싸이 혹은 조앤롤링 ..<br />이 분들의 신화. 존경받아 마땅하다.<br />그러나 1%의1%의1% 도 안되는 사례다.<br />이런 예는 100년에 한번 있는 사건이다.<br />그러나 문화콘탠츠 산업을 말하면 그들의 예를 든다.<br />결코 스탠다드가 아니다.<br />스탠다드.. <br />보통의 창작자들. 그들이 처한 평균적 창작환경.<br />그것이어야 한다.<br />어디에나 음지는 있기마련 이다.<br />그러나 우리 보통의 창작자들..<br />음지를 거처로 하고 <br />자조의 옷을 입고 <br />냉소의 밥을 먹는다.<br /><br />혹시 우리가 1:99의 구도에 너무 익숙해진건 아닐까?<br />그래서 10억분의 1 또는 100년에 한번<br />있는 사례를 모범으로 생각 하는것은 아닐까?<br /><br />요즘 '국격' 이란 말을 자주 쓴다.<br />사전에도 없는 말이지만 아마도 <br />'국가의 품격'을 말하는 것이리라..<br />한국의 대기업이 휴대폰을 많이 파는것?<br />원전 수주하는것?<br />올림픽 금메달 많이 따는것?<br />물론 저마다 가치가 있고 격을 높이는 요소겠지만<br />난 그것이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br />일한 만큼의 댓가를 받을 수 있고<br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따르는 사회.<br />공정한 룰이 적용되는 사회.<br />그것으로 국가의 품격을 논해야 하는것 아닐까?<br /><br />-꼭 말하고 싶은것.. 대안을 제시하는것<br /><br />"그들을 어떻게 이겨"<br />대부분의 생각일 것이다.<br />그들을 이기고자 하는것이 아니다.<br />이길수도 없다.<br /><br />"나의 비장의 무기는 희망이다" 나폴레온.<br /><br />한 줄기 빛을 보았다.<br />FC 바르셀로나, AP통신, 썬키스트..<br />이들은 모두 협동조합 이다.<br />그중에 '썬키스트'는 시사하는 바가크다.<br /><br />'19c말 미국 대륙횡단 철도의 개통으로 <br />오렌지의 소비는 미 전국으로 확대 되었다.<br />당연히 감귤산업은 크게 성장했지만 <br />그 이익의 대부분은 도매상들이 취했다.<br />도매상들은 판매된 감귤에 대해서만 대금을 치렀고<br />모든 리스크는 재배농가가 짊어져야 했다.<br />도매상의 횡포에 휘둘리던 캘리포니아 감귤 재배자들..<br />1893년 몇몇 감귤재배농가들이 <br />[남부캘리포니아 과일거래소]를 만들어 판매와<br />유통을 직접 수행했다.<br />현재 캘리포니아, 아리조나주의 <br />6000여 감귤재배농가가 조합원으로 있다.<br />오늘날 가장 성공한 협동조합으로 꼽힌다.'<br /><br />음악의 유통도 비슷하게 할수있지 않을까?<br /><br />단 생산자 협동조합을 만들려는것은 아니다.<br />우리의 대중음악을 사랑하고<br />미래를 걱정하는 그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br />그것이야 말로 해답이다.<br /><br />왜 협동조합인가?<br /><br />주식회사나 사기업으로는 안되기 때문이다.<br />그들은 자사의 이익을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할 뿐이다.<br />지금의 분배 방식은 그들에게 최적화된 모습이다.<br /><br />계란으로 바위치기?<br />칠게 계란밖에 없으면 그것만으로 치는거다.<br />그러면 악취나는 바위가 되리라.</span></div> <div><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br /></span></div> <div><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span></div> <div><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br /></span></div> <div><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글을 굉장히 와닿게 잘쓰셨습니다</span></div> <div><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333333;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br /></span></div> <div><font color="#333333" face="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 19.5px">험한 길을 가시는 신대철씨에게 응원을 보냅니다</span></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