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 사람은 다들 여러가지 면을 가지고 살아가죠.</div> <div><br></div> <div> 우리는 사회적이고 공적인 상황에서는 '차도현'과 같이 바르고 착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지만</div> <div><br></div> <div> 화가나고 분노하는 상황에서는 '신세기'처럼 이성을 잃고 행동하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페리박'처럼 세련된 것과는</div> <div><br></div> <div> 거리가 멀고 내 앞의 장애물들을 파괴하고 싶은 생각도 가끔 하죠. </div> <div><br></div> <div> 차도현이 가지고 있는 인격들은 어찌보면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지고 살아가는 다양한 면을 대변합니다.</div> <div><br></div> <div> 하지만 일반인들은 이런 여러 인격들이 개별적이지 않고 하나로 합쳐져서 희석된 모습을 통해 세상을 살아갑니다.</div> <div><br></div> <div> 차도현은 그런 현대인의 모습속에 있는 여러가지 인격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인물입니다.</div> <div><br></div> <div> 차도현이 DID 인 이유는 의지든 아니든 그런 여러 상황을 자신이 직접 부딫히기 보다는 다른 인격을 통해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죠.</div> <div><br></div> <div> 그런데 오리진을 만나면서 별모양의 꼭지점에 있던 인격들이 별의 중심으로 모여지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 누군가 그 아픔을 대신해서 어루만져주는 사람이 생겼기 때문에 점점 자신의 다른 인격에 기대기 보다는 스스로 그 상황속에서</div> <div><br></div> <div>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 어느정도 결말은 눈에 그려지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div> <div><br></div> <div> 이 작가의 의도가 역시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 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 매일 혼자 견디기 힘든 여러 상황속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사랑'을 통해 자신을 치유하고 좀더 나로서 살아가자는 </div> <div><br></div> <div> 하나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 이런 과정을 절묘하게 드라마라는 장르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의 필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div> <div><br></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