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인터뷰를 내놨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그나마 남아있던 동정마저 사라졌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br><br>19 일 오후 유승준은 동영상 사이트 아프리카TV(<a target="_blank" href="http://afreeca.com/shinpro">http://afreeca.com/shinpro</a>)에서 생중계로 방송된 <유승준13년만의 최초 고백, 라이브>에 출연해 "군복무를 다시 할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군복무를 다시 하고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고 바랐다. 유승준은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도록 해준다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거침없는 이야기를 이어갔다.<br><br><div style="width:600px;" class="image"><p class="img"><img height="338" width="600" alt="" src="http://i2.media.daumcdn.net/svc/image/U03/news/201505/20/sportskhan/20150520083514403.jpeg#no_imideo"></p> <p class="txt"> ↑ 유승준</p></div>더불어 유승준은 병무청과 법무부에 "어떤 방법으로든 선처를 해주고 제가 다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면, 그 방법이 어떻든 간에 젊었을 적 내렸던 결정에 대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어 대중들에게도 "시간이 너무 지나 이렇게 사죄의 말씀 드려 죄송하다"면서 "빨리 나와야 했는데 용기가 없어서 나오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또 "늦게 나마 사죄의 말씀 전하게 돼 죄송하다"면서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다시 한국에 돌아가고 싶고,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다시금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많은 허탈감과 실망하게 한 것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고개 숙였다.<br><br>방송 직후 그를 향한 여론은 더욱 매서워진 분위기다. 인터넷과 SNS 곳곳은 그에 대한 비판이 가득하다. 그의 인터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인터넷 댓글을 아예 찾아 보기 힘들 만큼 여론은 참혹하다.<br><br>"이 와중에 아빠탓, 소속사탓", "38세 되니까 바로 사죄", "당연히 군입대 안되는 줄 알 면서큰 결심이라도 한 듯", "난 이 인터뷰를 기획한 신모라는 프로덕션이 유승준을 이용한 거라고 생각한다"….<br><br>대중들은 특히 유승준의 재입대 바람이 사실상 실현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그의 진정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br><br>한 네티즌은 "병역법 나이제한에 대해서 몰랐을 리가 있나? 13년 사이 그동안 유승준 관련 기사가 한 두번 나온 것도 아니고"라며 그의 속내에 의문을 표했다.<br><br>병 역법이 바뀌지 않는 한 유승준의 입대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그의 바람은 무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 개인의 사적인 소원을 청원해주기 위해 법이 바뀌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그의 이번 인터뷰는 애초부터 무리수였다는 비판이 나온다.<br><br>한편 방송에 앞서 법무부와 병무청은 유승준에 대한 변함없는 입장을 재확인했다.<br><br>법 무부는 19일 낮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에서는 '법무부가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와 한국국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는 취지로 보도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법무부는 위 사람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사실이 전혀 없고, 현재로서는 위 사람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을 고려하고 있지 아니함을 알려드린다"고 못박았다.<br><br>병무청 역시 강경한 입장을 연일 내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유승준을 "병역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적을 버렸던 외국인"으로 묘사하며 "한국인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연이어 피력 중이다.<br><br><a target="_blank" href="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50520083514550" target="_blank">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50520083514550</a><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