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파퀴아오 대 리오스 경기 봤는데요. <div>개인적으로 경기는 너무 일방적이여서 재미없었습니다. </div> <div>리오스가 아예 손도 제대로 못 내밀고 올 라운드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파퀴아오한테 패배했기 때문이죠.</div> <div><br /></div> <div>근데 파퀴아오의 경기 외적인 모습을 보면서 느낀게 있어서 글 올립니다.</div> <div>경기 후 인터뷰하는데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 "리오스는 좋은 상대였고, 강했다"라고 말하더라고요.</div> <div>(장난감 가지고 놀 듯이 경기했으면서)</div> <div><br /></div> <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I wanna beat the shit out of him. One (punch) can knock him out. This match is gonna be his America's (last) match (for his retirement)."</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span></div> <div>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리오스가 경기 전에 "파퀴아오 이겨서 은퇴시켜버겠다. 아주 두들겨 패주겠다"라고 얘기한거 같아요.</div></div> <div><br /></div> <div>리오스가 다소 파울적인 플레이를 몇 번 했는데 (그래서 관중들의 야유를 몇 번이나 들음),</div> <div>경기가 끝나자 파퀴아오가 먼저 가서 인사하고 상대편 코치진한테도 먼저 가서 인사를 하더라고요.</div> <div>그래서 엠씨가 "그런 행동들을 통해서 그들을 용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가요? 라고 말하더라고요."</div> <div><br /></div> <div>또 자신을 보러 온 팬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잊지 않으면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인들에게 격려를 잊지 않고요.</div> <div><br /></div> <div>아무튼 전세계가 인정하는 복서로써 저런 인간적이면서도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네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