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우리집 새끼들 밥시간~>으로 무려 베스트 까지 간 처자입니다.
베스트 너무 감격이에요ㅠㅠㅠㅠ
그 다음날 바로 우리 첫째아이를 보여드리려 하였으나......
흐미.... 조별과제만 되면 주변 사람들 컴터는 왜 다 고장이 나는지... 처럼 저도 고장이.....
스래서 지금 동생 노트북으로 몰래 오유 접속 중입니다.
저번엔 사진 한장이면 됐던지라 모바일이 편했지만 오늘은 사진이 조금 들어가있으므로 피씨를 고집했어요.
이런, 첫째애 보여드린다면서 잡소리가 길었군요.
그럼 우리 첫째 이야기 시작합니다~(라고 쓰고 자랑질이라 읽는다.)
우리 첫째애는 오유의 "호두얌"님께 분양받은 아이예요.
2013년 1월 28일 생으로 다섯아이들중 첫째! 것도 무려 장남!!으로 태어났다고 해요.
동물에 관심도 없는 동생놈이 보자마자 "잘생겼네."할 정도로 잘생긴!!!! 아이입니다.
우리집에 처음왔던 날.
3개월차에 데려왔는데 생각보다 크고,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어요ㅋㅋㅋ
저렇게 구석에 쌓아둔(...) 이불 속에 숨어 있더니...
요.로.케~ 아주 예쁘게 자더라고요ㅋㅋㅋㅋ
셔터 소리가 나도 깨지 않던 녀석.
이땐 아직 이름을 짓지 못해 애기~ 하며 불렸지요.
잠 잘 자고, 밥 잘 먹고, 열심히 그루밍 하는 중
밥 다 먹고 새로운 집사 얼굴보며 가랑이로 쏙~
(아... 역시 내새끼 너무 예뻐♥)
얼굴 한 번 보고 다시 잠잘 준비 중....
그렇게 처음 제게 온 날은 끝이 났습니다.
그 후로 하루ㅋㅋ 뒤.
그리고 이번엔 장소를 바꿔서....
한 컷!
잘생겼죠????
엄마께서도
"얼굴 무늬가 진하네. 잘생겼어."
하고 인정한 만큼 자부심이 있습니다ㅋㅋㅋㅋ
그치만...
사진은 항상 실물보다 크게 찍혀 앙증맞은 모습은 없는게 제일 아쉬운 애기.....
대충 이런 크기였지요.....
진작 크기 비교샷 찍었어야 했는데ㅠㅠㅠ
아쉬워서 근접샷!
어우~ 난 이런 발라당 자세가 너무 좋더라'ㅠ'
어우 이건 뭐다냥?
폭신폭신한게 괜찮고냥
괜찮아서 잠들었냥.
.....너 표정 왜그러냥.
아까 위의 얼굴이 뭐가 어떻냐고 반격하듯 이렇게 예쁘게도 잘 자던 년석이...
언제 이렇게 듬직한 뒷모습을 가진 수컷냥이가 됐는지.....(아.... 사진 돌아갔다....)
그렇지만 가끔은 이렇게 예쁜 열굴 해주는 우리 애기.
더 하고 싶지만 우리 첫째애는 여기서 안뇽~
사진 고르랴, 적당히 넣으랴. 제가 지금 뭔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참 그리고, 우리 첫째 이름은!!!!!
(하루종일 이게좋을까 저게좋을까 고민하면서 지은거예요.)
이름하야 "애기"
대충 지은 것 같지만,
나중에 몇살이 되던 애기처럼 평생 응석부리고 재롱부리고 말썽부리며 나를 포함한 너를 접한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살라.
라는 뜻이 있는 이름이랍니다.
하지만 요즘 주변에서 "이제 애기 아니지 않아?" "부르기 민망해. 다른걸로 하자."라는 의견들을 제게 말하지만,
절대 안된다는 저의 강력한 의지로 아직도 애기라 불리웁니다.
자, 이 글을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만......
빠이염ㅇㅇ
(핑크는 아니지만 좋아해 주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