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23분경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의 생사가 오후 4시 50분경 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현장에 있던 남성연대 회원들이 망연자실한 상태다. <br /><br />현재 성 대표가 투신한 마포대교 중간 부분을 중심으로 119구급대와 한강수상구조대가 출동해 찾고 있는 중이다. 현장에는 헬기 1대 그리고 경찰 보트 5대가 출동해 물밑으로 그물을 드리운채 수색중이다. <br /><br />오후 5시 20분경 현장에서 헬기는 철수한 상황이고 한강수상구조대는 양화대교 부근에 그물을 펼친 후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br /><br />성재기 대표는 기자와 오늘 오후 12시 30분경 부터 사무실을 나서 마포대교로 향하기 전인 오후 3시 10분경 까지 약 2시간여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한바 있다.<br /><br />성 대표는 이날 여의도 사무실에 콜택시를 이용해 마포대교로 향했다. 이에 앞서 남성연대 회원 한명이 마포대교에 먼저 도착해 수심과 주변상황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알려왔었다.<br /><br />당초 예상했던 수심은 5M 가량이었지만 서해안 썰물시간과 맞물리면서 오후 3시경 마포대교 수위는 4M라고 현장상황을 알려왔다. <br /><br />남성연대는 마포대교 높이를 약 14~5M로 추정하면서 뛰어 내렸을때 약 4~5M정도를 들어갔다가 나올 것으로 추정했다. <br /><br />하지만 수상안전강사 자격증을 가진 신 모 씨는 그정도 높이에서 뛰어 내렸을때에는 약 8M 정도를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입수 자세에 대해 앉는 형태로 비슷하게 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br /><br />이에 앞서 남성연대는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강사 자격증을 가진 신 모 씨에게 자원봉사를 요청했고 이에 응한 신 씨가 사무실에 도착한 오후 2시 30분경 부터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논의헸던 것. <br /><br />실제 성 대표는 양복을 입은채 뛰어 내리기 때문에 바지 하단을 묶는 끈을 준비하는 등 나름대로 안전에 대비했다. 성 대표는 뛰어내리는 장소와 강변까지 거리를 약 100M로 추정하면서 '전투수영'으로 헤엄쳐 나오겠다고 말했다. <br /><br />남성연대 회원 4명과 성재기 대표는 오후 3시 10분경 사무실을 떠나 콜택시를 타고 마포대교로 떠났다. 기자는 이 자리에서 성 대표가 뛰어 내리는 현장 취재는 마음이 약해 하지 못한다고 말한 후 헤어졌다. <br /><br />문제는 현장에 도착한 후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신 모씨등 복수의 전언에 의하면 성 대표는 현장에 도착한 후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자신을 발견하고 마포대교 남단쪽에서 뛰어오자 신 모씨가 채 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곧 바로 뛰어 내렸다. <br /><br />뛰어 내린 후 물 위로 떠올라야만 하는데 다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입수 후 교각에 부딪혔든지 아니면 거센 물살 때문에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br /><br /><a target="_blank" href="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45217" target="_blank">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45217</a><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