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게여러분 반가워요
살면서 처음으로 나눔이란걸 해보려고 하는데요
대학로에 '화산고'라는 고기집에서 고기 먹고 나니까
단골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연극티켓 두장을 주셨네요~
보려고 하다가... 취업준비때문에 못보고 지금와서 보니까 날짜가 10월 20일까지 사용가능이네요ㅠ
위에 상호명 언급한 이유는 혹시라도 티켓어디서 구했냐고 물어보는(티켓박스에서) 경우가 가끔 있다고 하네요~ 홍보는 아니구요
혹 필요하신분 계신가요?
단...
제가 사는 연신내까지 오셔야 제가 드릴수가 있어요ㅠ 취준생이라 많이 바빠요!
신청해주시면 한.. 내일(15일) 오전중으로 사다리 탄다음에 따로 메일로 연락드릴게요!
기한이 너무 짧아서 죄송합니다ㅠ
신청하실 분은
메일주소 적어주세요~
내 아내가 될 사람은
정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삼류멜로영화를 보더라도 눈물을 글썽일줄 알고
나보다 가족을 더 위할줄 아는
그럼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힘든날에는 자신을 술을 마시지 못하더라도
말없이 소주한병 꺼내 함께 나눌 줄 아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명품보다는 진심어린 편지한장에 감동받아
눈물을 글썽일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추운 겨울에는 함께 포장마차에서 우동국물을
후후 불어가며 함께 소박하게 소주한잔하며
지난 추억이야기를 하며 호호 웃을 줄 아는
그럼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지나가버린 어린시절 서로의 추억과
꿈을 이야기하며 그땐 그랬었지~하며
해맑게 웃을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가끔은 내가 술에취해 삶에대해
불평 불만을 늘어놓더라도
눈을 마주보고 앉아 진지하게 들어주고
마지막에는 말없이 꼬옥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월급날에는 남들처럼 비싼 레스토랑에는
가지 못하더라도 치킨한마리 시켜
맥주한잔하며 그간의 고생을 이야기하며
서로에게 힘을 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어떨땐 부모님 같으면서도 친구같은
또 동생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애완동물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씨가 예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길거리에서 아기들을 보고 까꿍~하며
아빠미소처럼 해맑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자식들에게는 공부가 아닌
사람 됨됨이를 중요하게 생각할 줄 알고
혼을 내더라도 마지막에는
꼬옥 안아주며 사랑한다고 이야기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지나가버린 옛 노래를 들으며
그때 그 당시를 떠올리며
서로의 추억과 기억 그리고 행복을
함께 나누며 미소지을 수 있는
그럼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내 아내가 될 사람은
나와 닮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