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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364030
    작성자 : Wine.!
    추천 : 19
    조회수 : 6673
    IP : 211.246.***.179
    댓글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6/18 19:37:52
    원글작성시간 : 2011/06/17 19:05:53
    http://todayhumor.com/?humorbest_364030 모바일
    저렴한 월세의 원룸
    아는 선생님의 실화입니다.


    대학시절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해서 저렴한 집을 알아보던 중에 

    집 크기를 봤을때 너무나도 싼 원룸이 있어 부동산 계약을 마쳤다고 합니다.

    옷가지 몇개를 제외하곤 가지고 올라온 짐이 거의 없었는데 방에 옵션으로 침대와 책상이

    있어 당시로서는 바로 붙잡아야 될 원룸이라고 생각 하셨답니다.

    그 집에 들어가고 며칠 후부터 이상하게 잠을 자다가 꿈에서

    자신이 자고 있는 방이 나오는데, 책상에 파란 형상의 사람이 앉아 있더랍니다.

    그 사람을 멍하니 쳐다보다보면 갑자기 뒤로 돌아 눈을 마주치고

    눈의 형상을 확실히 확인하기 전에 가위에 눌려버리는데, 이런 꿈을 일주일에도 두 세번씩 꾸니

    나중엔 거의 당연하다 느낄 정도였다고 합니다.(물리학을 전공하신 분인데 과학 관련된 연구를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아님 천성이 그러신지 귀신같은건 별로 안믿으셨다고..)

    어느 날 또 같은 꿈을 꾸게 되어 눈을 돌려 귀신을 쳐다보지 않으려 노력했는데

    무언가가 다가오는 느낌이 들더니 허벅지 양쪽에 강한 통증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리곤 여느때처럼 가위에 눌리고 또 한참이 지난 후에 깨어났다고 합니다. 여느땨처럼 주변은 

    고요하고 아무 기척이 없었고, 그냥 평소보다 조금 심했거니 생각 했답니다.



    그런데 다음날 학교에 가기 위해 샤워를 하려 옷을 벗었는데

    어제 꿈에서 통증을 느꼈던 허벅지 부근에 무릎 크기 정도의 피멍이 양쪽에

    들어있는것을 보고 화들짝 놀라서 그날부로 짐을 싸서 대학 동기 친구네서

    다른 집이 구해지기까지 지내셨다고 하네요

    다시 부동산에 찾아갔을때 주인이 한숨을 쉬며 알았다고 했다는데

    이 선생님도 그 이후부터 귀신을 부인하지 않으신다 합니다

    Wine.!의 꼬릿말입니다

    졸업연주.. 학교 안녕...


    사랑하는 기타들


    음악만드는도구들

    http://www.cyworld.com/wred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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