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여자오징어구요
방금겪은건데 좀 소름돋기도하고
여러분도조심하시면좋을것같아서 글써요!
게시판이여기맞겠죠..
저희아파트는 걸어다니는복도가길고
층마다 호수가많아요
제 방창문을열면
그 복도랑 하늘이보이구요
복도에서 제 방 창문앞에 서면
높이붙여져잇는 달력하고 책장만보여요
달력아래에는 책상하고 컴퓨터가있구요!
창문이달려있는 높이가 비교적 높지않고
창살하고 방충망만이있지 커튼도안달려있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볼수있기에
창문의 반정도를 하드보드지로 가려논상태였어요
성인남성이 방천장을 볼순있지만
방안을보긴힘든정도?
하드보드지가없으면 제가 컴퓨터로
뭘하는지 뭘입고있는지 다보입니다.
상상이가시려나ㅜㅜ
근데 오늘 이 창문으로 하여금 일이났네요
저희아빠가 담배피러나가셨는데
옆집아저씨가 아빠한테 말을거시더라구요
저는 창문열어둔상태라 대화내용을 듣게됬는데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이 방쓰는학생
(저)이 공부를열심히하나보다
컴퓨터하는거냐
막그런얘기를하더라구요 술취한발음과
목소리로요 저는 뭔상황인지 잘 이해도안가고
저 아저씨께서 그게 왜 궁금하지?
이러고말았는데 방금 아빠가 제 방들어오시자마자
열려있던 창문을 닫아버리시는거에요
그러면서 하시는말씀이
방금 저희 라인에 사는 아저씨가 저희아빠가
문을열고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모른채 계속 제 방 창문앞에서
방안을보려고 기웃거리시고계셨다고해요
저희아빠를 알아채자마자 괜히 공부랑컴퓨터 말한거구요
술에취하신것같은분이라 무슨말인지몰랐는데
아빠한테 모두 듣고나니까 소름돋기도하고
기하드보드지로안가려놨으면 좀 그럴뻔했네요..
제가 과민반응인걸수도있지만
몇달전에도 창문닫으려고 뒤돌아봤더니 어떤아저씨께서
창문너머 복도에 서서 쳐다보고계셨고
저랑 눈마주치자마자 자리를뜨신적이있었거든요
워낙성범죄자도 많은 동네라..무섭네요
오유여러분도 혹시모르니까
창문커튼잘쳐두시는게좋을것같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10/11 01:23:02 223.62.***.21 ♥꾸꾸♥
315068[2] 2013/10/11 01:43:19 114.206.***.241 단무지소녀
359626[3] 2013/10/11 01:53:15 211.36.***.151 동네오빠
144000[4] 2013/10/11 02:01:15 218.50.***.213 지라르크풍작
429599[5] 2013/10/11 02:45:24 117.111.***.193 싼타말뽄
350281[6] 2013/10/11 03:27:52 39.7.***.128 화려한앨리스
147251[7] 2013/10/11 03:36:02 79.148.***.61 이릿타
98132[8] 2013/10/11 04:11:34 39.7.***.131 뎡이여신
321532[9] 2013/10/11 05:50:17 27.32.***.3 허스키맘
425117[10] 2013/10/11 06:01:59 211.36.***.90 르흐큭쀼
462298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