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깨비는 신에게 저승을 가지 않겠다 하고, 이승과 저승의 경계인 림보에 남는 선택을 함. <div>저승을 제외한 은탁, 김선 등은 모두 공깨비에 대한 기억을 삭제당하나, 은탁은 워낙 강렬한 사랑의 기억탓에</div> <div>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흐르는 탓에 정신병원에서 우울증약(아마도?)을 복용하는 중이다.</div> <div><br></div> <div>이승에서는 9년의 시간이 흘렀으나, 림보에서는 사실상 시간의 개념이 없다. </div> <div>-이 부분은 영화 인셉션에서도 현실을 떠나 꿈으로 의식이 들어가게 되는 부분에 그 개념이 소개되어 있음.-</div> <div><br></div> <div>아마도 공깨비는 우리가 인식하는 9년이 아니라 억겁의 시간을 림보에서 헤매고 다녔을 것이다.</div> <div>그리고 공깨비가 손에 쥔 은탁과의 마지막 계약서는 인셉션의 토템(디카프리오가 가지고 있던 금속 팽이)</div> <div>과 같은 역할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div> <div>림보를 헤매면서도 자신의 손에 쥔 은탁과의 계약서는 자신과 은탁을 잊지않는 도구로 작용한다.</div> <div>하지만 그 억겁의 세월을 헤매고 난후 다시 신과 헤어졌던 자리에 돌아온 것을 공깨비는 깨닫는다.</div> <div><br></div> <div>신과 헤어졌던 자리라는 것은 한그루의 작은 꽃나무 때문. 다시 돌아온 그 자리에 꽃은 이미 시들어 있다.</div> <div><br></div> <div>이때 공깨비는 림보의 끝이 없다(탈출불가, 마치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트레인맨이 만든 역에서 갇혀있는 것과 같이</div> <div>아무리 가도 다시 같은 곳으로 돌아옴)라는 것을 깨닫고 모든 희망을 버리고 계약서를 놓치면서 눈밭에 쓰러진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4968929e2ee0f04e61946758698c87274f4f6c7__mn327774__w694__h390__f46046__Ym201701.jpg" width="694" height="390" alt="도깨비.E14.170120.1080p-NEXT.mp4_20170121_122113.537.jpg" style="border:none;" filesize="46046"></div><br></div> <div>이후 신이(나비가) 앉았던 자리인 시든 꽃 옆에 자리한 계약서, 그리고 은탁이 29살 되는 날 자기의 생일케익의 초를 끄면서</div> <div>신이 남겨놓은 조그만 문이었던 바로 그 꽃을 출구로 공깨비는 은탁의 소환을 받게 된다.</div> <div><br></div> <div>아마도 이런 스토리일듯.</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