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div> <div> </div> <div>최근 근캐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들이 조금 올라와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div> <div> </div> <div>우선 본인은 이번시즌만 근캐를 700판정도 해보았고 전시즌 합친다면 수천판에 달할걸로 생각되네요.</div> <div> </div> <div>지금 티어는 에이스 끝자락이며.. 급은 85급이고 템은 어느정도 모았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이런 제가 볼때 사퍼에 원캐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5">1. 근캐는 원래 어렵다.</font></div> <div> </div> <div>다른분이 적어주셨다시피 근캐는 이름 그대로 근접캐릭입니다. 뭘하든 일단 적에게 접근을 해야 하는 특성때문에 </div> <div> </div> <div>배치상 1선에 설수밖에 없고 이는 적군들이 제일 먼저 발견하게 되는 존재임을 뜻합니다. 당연히 적군의 딜이 집중되기 딱 좋죠.</div> <div> </div> <div>이부분을 극복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5">2. 코인수급이 어렵다.</font></div> <div> </div> <div>이부분은 퓨어탱인 저의 관점상 그렇습니다. 근딜러의 경우는 다를수가 있습니다.</div> <div> </div> <div>대부분의 근캐는 원거리기가 부재하거나 견제기 수준의 낮은 데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퓨어탱의 경우 립잡는데 주력기를 써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div> <div> </div> <div>이는 공격력을 찍은 다른 원캐들보다 립을 도는 속도가 느리고 이는 성장이 더뎌지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적립을 빼먹는데에도 위험부담이 큰편이구요.</div> <div> </div> <div>이는 타워를 칠때도 마찬가지이며 심할땐 어시스트조차 안들어올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근캐를 어려워 하시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5">3. 근캐의 목적은 적의 총 딜량 감소이자 아군딜량의 극대화다.</font></div> <div> </div> <div>이부분이 정말로 어렵습니다. 2번과 마찬가지로 퓨어탱 입장에서 적어보겠습니다. </div> <div> </div> <div>방을 찍은 근캐와 공을 찍은 원캐가 분열창에 맞는 데미지가 각각 400 , 1200 이라고 할때 당연히 분열창을 근캐가 맞아주는게 적의 딜량을 감소시키는</div> <div> </div> <div>부분입니다. 물론 피하는게 최곱니다. 이런식으로 효율적으로 적의 딜링을 감소시키는 캐릭은 휴톤(안면가드), 도일(근육다지기), 아이작(각종 잡기)</div> <div> </div> <div>레이튼(썬클잡기)등등이 대표적입니다. 적군의 딜량을 감소기킴으로써 아군의 안전을 책임지고 궁극적으로 아군의 딜량을 극대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게 만드는 겁니다.</div> <div> </div> <div>이게 정말 정말 정말 어렵습니다. </div> <div> </div> <div>적의 템트리가 어떤지 적의 위치는 어떤지 아군은 안전한지 다 파악하고 있는거나 다름없이 플레이를 해야해서 저역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div> <div> </div> <div>게다가 퓨어탱이라도 적군에 3누커(한순간 극딜을 주는 캐릭)정도 된다면 한순간에 녹아버릴수 있기때문에... </div> <div> </div> <div>더더욱 근캐를 기피하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5">4. 유틸리티, 채널링 스킬이 부족하다.</font></div> <div> </div> <div>소유 넓은 범위를 타격하는 스킬이 부족합니다. 다이무스, 이글. 루이스등 훌륭한 판정과 범위를 자랑하는 스킬들도 있지만 원캐에 비하면 아무래도 </div> <div> </div> <div>부족한면이 없잖아 있습니다.(미아라던가 미아라던가 미아라던가) 이말은 하나의 스킬을 맞추는데에도 좀더 많은 집중력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어려울 수 밖에요.</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5">5. 보람이 없다.</font></div> <div> </div> <div>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지금이야 괜찮지만 아랫동네 랭크에 있을때는 탱커의 인식이 굉장히 좋지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심할때는 장기판위의 말, 노예취급도 받을적이 있을정도니까요. 정말정말 죽자고 고생하는데 왜 자신을 못지키느냐, 그것밖에 못하냐,</div> <div> </div> <div>근캐 클라쓰보소, 이런말을 듣는다면 정말 정말 게임할 맛이 안납니다. 보람도 없구요.</div> <div> </div> <div>정말 근캐 퓨어탱을 잘하셨던 지인은 원딜러로 갈아타셨는데 그 이유가 '아무리 1선에서 방타고 고생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는</div> <div> </div> <div>말을듣고 가슴이 좀 짠할때도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두서없이 글을 좀 적었지만 결론을 말씀드리자면..</div> <div> </div> <div>위의 모든것을 감수하고도 <font color="#ff0000" size="4">전 근캐가 좋아 죽겠습니닼ㅋㅋ </font>파면 팔수록 매력적이에요.</div> <div> </div> <div>아군을 살리고 땡큐를 받고 온몸으로 적을 막아내는 모든것이 너무 좋습니다.</div> <div> </div> <div>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성향차이라고 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음...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까요..</div> <div> </div> <div><font size="7">끄뉵 다이스키!!!!!!!!!!!!!</font></div> <div><font size="7"></font>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