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입니다.
다들 약속들은 잡으셨나요? 아니면 저처럼 이러고들 계신가요? ㅎㅎㅎ
주말이라고 해도 딱히 할일도 없고 갈때도 없고 부르는 사람도 없고 ~ 그냥 글이나 쓰렵니당~
그나저나 제가 아침부터 야심차게 준비한글이 있는데
16차원 내친구 란 제목인데 반응이 영~ ㅎㄷㄷ 하더군요 ㅋㅋ
읽으시는분들이 재미가 없다면야 뭐...접어야 겠지만요 ^^ 1부에서 막을 내리다니 ㅠㅠ
그래도 커피숍 이야기는 계속 해야겠지요?^^
그나저나 기억력이 가믈가믈 해져서.....
잘쓸수나 있을지 모르겟습니다 ㅎㅎㅎ
그럼 출발 합니다~
팝콘들고 ㄱㄱ싱~~~~~~~~~~~~~~~~~~~~~
1. 우낀 아즘씨들
무더운 어느 여름날
쇼핑몰에 위치한 어느 커피숍
전 그날 오만팔만년 만에 여자 사람과 약속이 있었고
어울리지 않는 헤어를 하고 조금은 어색한 옷을 입고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도 역시 우낀 대화를 엿들을수 있었습니다.
저의 맞은편 이였죠
여자1-어머~~저여자는 덥지도 않은가봐~
여자2-이더위에 꽁꽁 싸매고 왔네 ㅎㅎ 참나~
여자1-어머머! 저기좀 바바!
여자2-어디?
여자1-(손짓을하며)저기!저기~
여자2-아~~
여자1-아이구~ 성형 이빠이 했구만~
여자2-코랑 눈이랑 다했네!다했어~
여자1-에이그~~정신나간년들~ 저렇게 성형하면 뭐해~~애새끼나면 남의새끼라고 할판에 ㅋㅋㅋㅋ
여자2-그얘기 모르니? 어떤 여자가 성형 싹~다하고 결혼을 했는데 글쎄 자기랑 하나도 안닮아서
남편이 나중에는 성형한거였냐고 해가꾸~걸려서 이혼 당햇데자너~
여자1-쯧쯧쯧쯧~ 그러게 뭐하러 성형을하냐고~ 그냥 생긴데로 살지~~가식적인 얼굴이지뭐~
그렇게 말하는 두여자는 정말 솔직한 얼굴들 이였습니다.
여자1-어머~~쟤 살찐거바~! 저러고 어딜돌아댕기니~~
여자2-저런 애들은 개을러 터저서 저래~ 지들 말은 물만 마셔도 살찌는 체질이래는데 ㅋㅋㅋㅋ
여자1-ㅋㅋㅋㅋㅋ물만 마시고 살찌는 사람이 어딧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핑게도참 ㅋㅋㅋ
이분들은 사료먹고 살찐듯해 보였습니다.
여자2-옷은 ㅋㅋㅋㅋㅋㅋ뭐 어디서 임산부옷 사입었나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1-맞는게 없으니까 저런애들은 특수뭐...라고 하든데...아무튼 그런대서 맞춰 입는데자나~~
여자2- 에이그~~이것들아~~~운동을해라 운동을 ~~쯧쯧쯧
여자1-맞다! 내일모해?
여자2-내일 왜? 별일 없는데?
여자1-바카디아페밀리 레스토랑 알지?
여자2-글쎄.....
여자1-아니~~거기 있자나~왜~ 현대백화점 에서 롸이트~해가지고~한증막 하나 나오지?
여자2-저번에 갔던데?
여자1-그래~ 거기서~한증막 끼고~다시 롸이트 하면~바로 거기야~
여자2-그래?
여자1-거기보면 바로 앞에 발렛 있거든? 거기다 퐛킹 해달라 하면되~
갑자기 시장 아즘마 버전에서 부잣집 사모님 버전으로 변하니까 감잡을수가 없었습니다.
여자1-그나저나 향숙이네 는 어쩜좋아~
여자2-왜~?
여자1-그집 아빠 회사 부도 났대자나~
여자2-아이구~저런~
여자1-그래서 이번에 자기차도 싹팔고 하더니~ 그래서 밖엘 못나오나보지 뭐야~
여자2-에이그~ 그래도 워낙 돈이 많았는데 설마~
여자1-아니야!아니야~! 완전히 쫄딱 해먹은거 같더라니까~
여자2-진짜?
여자1-애들도 요즘 통~안보이자나~~
여자2-저런~~~~(딴대보면서)어머 쟤좀바 ㅋㅋㅋㅋㅋㅋㅋㅋ 신발이 30센티는 되겠네 ㅋㅋㅋ
여자1-(갘이쳐다보며) 신발이 다리보다 길겠다 이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1=아무튼~ 안됐지모야~ 호호호
여자2-그러게~~이제 모임에도 못나오겟네~
여자1-나올수 있겠어~? 집안이 그리됐는데~
여자2-나중에 과일이나 한상자 사가지고 가보자구~
여자1-그래~그래~
저 여자들은 마치 진짜 망했나 안망했나 확인하러 가자는것처럼 보이더군요
얼굴을 보면 애기하는내내 걱정스럽다기보단 잘됐네!잘됏어! 그러는것 같았거든요
여자1-아무튼 그럼 내일 거기서 만나자고~응~
여자2-그래~
그렇게 그들은 지나다니는 사람 욕하구 헐뜻구 평가한후 저쪽으로 롸이트 해서 사라졌습니다.
참....저것도 취미 일까요?
아니면 본성일까요?
얘기듣는 내내 자기보다 잘나보이는 사람은 그냥 눈피하고 어떻게 못나보이는 사람만 저렇게 하는지...
아무튼 우끼는 아즘씨들 이였습니다.
2.버릇없는 어린애들
비오는 어느날
집근처 커피숍에 동생과 흡연석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의 조금 떨어진 뒤편에 이제20살을 갓넘겼을 법한 젋은 여자둘이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여자1-아~~ㅅㅂ 존나 짜증나~~
여자2-왜? 머라카는데? 캭~~~~~퇘~~~
여자1-아 ㅅㅂ눔이 자꾸 쌩까자나 ㅈ만한 ㅅㅋ가 디질라구 캬캬캬캭~~~~~퇘~!!
여자2- 조충식 ㅅㅂ시키 디졌어~~~~잡히기만해바~~캬캬캬캬캬컄~~~~퇘~~!
그들은 그렇게 담배를 피며 주둥이로 욕설을 뱉고 바닦으로는 가래를 뱉고 있었습니다.
그때
내동생-거기요~!
여자12-네?
내동생- 공공장소 에서 침뱉고 욕하고 그라믄 씁니꺼?
여자12-????????????????????????
내동생-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그라시믄 됩니꺼?
전 동생한테 됐다고 그만하라고 했고
잠시뒤
뒤에서 뭐라고 하는소리가 들렸습니다.
여자1-아 ㅅㅂ 존나 짜증나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존나 우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1-(아주조용히) 꼰대 새끼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잴시러 저런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열이 받았지만 남자도 아니고 여자고 아직어려서 들리는데도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고또래 남자들이 왔고
남자1-(껄렁껄렁) 니들 여서 뭐하는데?
여자1-닥쳐라 개객끼야! 전화는 왜쳐안받고 지랄인데?
남자1-머라카노? 전화? 안왔는데?
여자1-미친새끼 확인해바라~~캬악악악악악~~~~~~~퇘!
남자1-어라? 왔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1-ㅅㅂ 됐다 꺼지라 개객끼야
여자2- 니들 오늘 뭐할껀데?
남자2-우리 이따가 동대갈껀데!
여자2-ㅅㅂ 니들 여자만나러가지? 캬악~~~~~~~~~~~~~~~~~~~퇘!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하느님이 보우하사~우리나라만세~~~~
전 속으로 애국가를 열창했습니다.
동생-형님? 가서 머라칼까요?
나-대따~ 아들한테 뭐라카믄 모하노? 괜히 시비붙어바야~ 우리만 망신이다. 걍 우리가 가자!
그렇게 우린 자리를 정리하는데
여자1- 저 꼰데들 가나바 ㅋㅋㅋ 캬악~~~~~~~~~~~~~~~~~~~~퇘~!
남자1- 아는사람이가?
여자2- 모른다! 아까 우리보러 머라카드라!
남자1- 와~머라카는데?
여자1-침뱉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1- 미칫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손짓하며
나-니들 일루와바라!
남자1-와예? 와~오라가라 하는데예?
나-니들 지금 머라그랬어? 미칫네?
남자1-그냥가소!
동생-(화가머리끝까지남) 개시키들 쳐 돌앗나?
동생이 반깡패임 ㅋ
그래서
남자12를 단숨에 몰아붙히고 여자들에게 욕이란 욕은 다하고 남자들이 또 껄렁대자
알밤 한대씩 때리고 여자는 울고 하하하하
어라? 가만 보니 이건 사이다 썰 인데.........
풉;;;
ㅈㅅㅈㅅ
오늘은 여기까지 합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그럼 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