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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150000
    작성자 : `피터팬.
    추천 : 80
    조회수 : 8338
    IP : 183.106.***.203
    댓글 : 6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1/11 20:04:28
    원글작성시간 : 2015/11/11 19:11:05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50000 모바일
    내가 심심할때마다 혼자 커피숍을 가는이유-3-
    <div> </div> <div>식사들 하셨습니까?</div> <div> </div> <div>ㅎㅎㅎ 많은분들이 저의 글을 보시고 많은 댓글들을 남겨 주셔서 갑사합니다.</div> <div> </div> <div>댓글들 정독하고 이제막 또다시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div> <div> </div> <div>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격려의 말과 따뜻한 지적들 감사 드리고요</div> <div> </div> <div>그중에서도 많은분들께서 저의 맞춤법에 관하여 지적을 해주셨는데</div> <div> </div> <div>어렸을때 공부를 개을리 하면 저같이된다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ㅋ</div> <div> </div> <div>여하튼 간에 제가 아까치매 말씀드린데로 우리 할머니 이야기와 여의도 우동집 사장이된 이야기를</div> <div> </div> <div>한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그건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쓰도록 하것습니다.</div> <div> </div> <div>그럼바로 스타또 해보도록 하지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번 글은 여러분 모두에게 일어날수도 있는글 임을 알려드리고</div> <div> </div> <div>장편이 아닌 짧게 지나친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것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앞서 말슴드렸다시피 제가 혼자 커피를 마시는 이유가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는게</div> <div> </div> <div>재미있어서 라고 말슴 드렸지만 실은 혼자서 마시는 커피가 때론 많은 생각과 추억 을 회상하게</div> <div> </div> <div>되는 그런 묘한 기분이 좋아서이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그러니 몰래 엿듣는 그런 사람만으로 판단은 말아주세용~^^</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지난 여름 1</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7월경 </div> <div> </div> <div>저희집 바로앞에 2층짜리 단독으로된 커피숍 에서 벌어진 일입니다.</div> <div> </div> <div>그 집은 1층은 가족단위가 많이오고(쫌 시끄럽습니다) 2층은 그나마 조용히 커피마시기가 좋았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전 항상 2층으로 가곤 했는데 그날따라 2층에 자리가 다 찻더군요</div> <div> </div> <div>하는수없이 1층 구석진 자리를 잡고 아마리카노를 시켜서 쭉 들이키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던중 제 바로 앞에계신 여자분(40대로 보임)께서 화장실을 가시더군요</div> <div> </div> <div>그집은 1층 에 화장실이 있었는데</div> <div> </div> <div>남자화장실 바로옆 이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났고 그 여자분께서 나올시간이 훨신 지난거 같은데 안나오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같이 자리하고있던 여자분께서 그래서인지 화장실간분께 전화를 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여보세요? 너 아직 멀엇어?"</div> <div> </div> <div>잠시후  </div> <div> </div> <div>ㅋㅋㅋㅋㅋ 혼자 씨익 웃으시더니 화장실로 가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전그때 직감적으로 알수가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아! 화장지가 없어서 못나왔구나"</div> <div> </div> <div>하지만 화장지가 없었다면 일행분께 전화를 하면 됬을텐데.....라고 생각하니</div> <div> </div> <div>따른게 있구나 싶더라구요</div> <div> </div> <div>전 매우 궁금해 졌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일행분이 가신지도 꽤시간이 지났는데 일행분도 안나오시고</div> <div> </div> <div>더욱더 궁금해지기 시작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그때 </div> <div> </div> <div>일행분이 나와서 종업원을 대리고 화장실로 가는 거였습니다.</div> <div> </div> <div>오잉? 모지 싶었죠</div> <div> </div> <div>저의 호기심은 극에 달하기 시작을했고</div> <div> </div> <div>혼자 셜록홈즈인냥 각가지 추리를 하게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혹시 변기가 막힌건가?" </div> <div> </div> <div>"설마 변기를 부순건 아니겠지?"</div> <div> </div> <div>"아니면 떠나간 연인때문에 울고있나?"</div> <div> </div> <div>이렇게 나름 추리를 하고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알바생이 먼저 나왔고 그뒤를이어 일행분이 나왔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인공이 나오시더군요</div> <div> </div> <div> </div> <div>그. 런.  데.....................</div> <div> </div> <div> </div> <div>그분은 분명 치마를 입고 계셨는데 나올땐 바지가 되어있는거시 아닙니까?</div> <div> </div> <div>헐~~~~~</div> <div> </div> <div>그러나</div> <div> </div> <div>그 두분은 그렇게 저의 호기심도 풀어주지도 않으시고 매정하게 가버리셨습니다. 솔직히 짜증이 났지만 글타고 가시는분께</div> <div> </div> <div>"저기요~~실례지만 그안에서 뭐하셨나요?"  라고 물어볼수도 없는거고 </div> <div> </div> <div>여자 화장실을 들어가 과학수사를 할수도 없는 노릇이였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 러. 나. </div> <div> </div> <div>저에겐 알바생이 있었다는걸 깜빡하고 있었지 뭡니까 ㅎㅎㅎ</div> <div> </div> <div>그래서 전 식빵을 시키며 알바양 에게 물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나- 아까 그여자분 무슨일 있었어요?</div> <div> </div> <div>안궁금하지만 호기심인냥 살짝은 걱정스런 어조와 상냥하게 말을 흘리며 거부감 안들게 물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인지 알바는 바로 대답을 시원하게...</div> <div> </div> <div> </div> <div>알바양- 그손님........거기서 넘어지셔서...</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하지 못하더군요 ㅡ.,ㅡ</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전 식빵을 기다리는척 하며 계속 알바양 에게 아까와 같은 어조로 다시 물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자 알바양이 말을 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알바양- 넘어지셨는데...ㅋㅋㅋ 변기에서 넘어지셔서 바지를 다 버리셨어요 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헐....이. 럴. 수. 가.</div> <div> </div> <div> </div> <div>전 그렇게 식빵을 들고와서 한입 한입 먹으며 생각했습니다.</div> <div> </div> <div>아니. 변기에서 넘어졌다? 그리고 치마를 버렸다는건 바로 자신이눈 뚱 이  뭍었다는건데</div> <div> </div> <div>어떻게 뚱을 쌋길래 넘어진거시지???</div> <div> </div> <div>전 그렇게 고심끝에 안돼겠다시퍼 알지만 알고싶지않은 여자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div> <div> </div> <div>물어봤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어쩌고 저쩌고 상황설멸을 하자 그 여자사람은 1초의 망설임 없이 시원하게 </div> <div> </div> <div>대답을 해주었고 전 그즉시 궁금증이 해소가 되었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자사람이 뭐라고 대답했냐구요? </div> <div> </div> <div>ㅋㅋㅋㅋ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안알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다들 변기조심하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지난여름2</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한참 땡볓이 내리쬐던 토요일인가? 였습니다.</div> <div> </div> <div>전 그날도 어김없이 커피숍으로 향했고(누가보면 커피만 마시는줄 알겠3)</div> <div> </div> <div>어김없이 아메리카노 를 시키고 출출해서 식빵도 함께 들이키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이 커피숍은 야외가 경치도 좋고 해서 날씨좋을때 자주 이용하는 커피숍 이였죠</div> <div> </div> <div>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부쩍부쩍 대더군요</div> <div> </div> <div>그렇게 커피를 마시며 자연을 만끽할무렵 이였습니다.</div> <div> </div> <div>저보다 먼 12매타 15매타 정도 거리  떨어진 테이블에서 난리가 난겁니다.</div> <div> </div> <div>여자랑 남자랑 둘이 싸우는데 컵깨고 테이블 뒤집어지고 난리를 치더군요</div> <div> </div> <div>전 오호라~ 이건 뭐임?  하고 구경을 하고 있는데</div> <div> </div> <div>갑자기 남자가 여자의 뺨을 때리더니 샹욕을 시전 하기 시작 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야이 개X 아 니가 샹x아 어쩌고 저쩌고 개발 네발 오리발 닭발(각하죄송합니다)다찾으며 욕을시전 하더니</div> <div> </div> <div>또 때리려고 하자 여자는 도망을 치더군요</div> <div> </div> <div> </div> <div>왜 안말렸냐구요?</div> <div> </div> <div>워낙 순식간이였고................ 음.........................................................</div> <div> </div> <div>실은 남자가 무섭게 생겼습니다;;; 무서웠다구요 ㅠㅠ</div> <div> </div> <div>진짜 옛날에 변강쇠에 나오는 주인공 같이 생겼더라구요</div> <div> </div> <div>얼굴은 우락부락 몸도 우락부락 </div> <div> </div> <div>전 저사람이 그냥 바람만 불어도 날아가버릴 정도로 스케일 크더라구요..</div> <div> </div> <div>아무튼 덩치가~덩치가~ 꿈에나올까 무섭더군요</div> <div> </div> <div>아무튼 그렇게 여자는 도망을 쳤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자 남자는 어딜 도망가냐며 쫒기 시작했고</div> <div> </div> <div>전 그둘의 동향을 살피며 생각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일루오지마라! 일루오지마라! 제발 일루 오지마라~~~~~~~~~~`"</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꿈은 반대라고 하더니 저의 꿈은 진짜 반대가 되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아놔잉 ㅡ,.ㅡ</div> <div> </div> <div> </div> <div>그여잔 벌써 내 코앞까지와서 저사람좀 막아달라고 울면서 애원하더군요</div> <div> </div> <div>솔직히 저도 남자인지라 그냥 보고만 있을수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전 용기를 내서 그남자가 오는길을 뙇!!!!!!!!막았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div> <div> </div> <div> </div> <div>변강쇠- 안비켜?</div> <div> </div> <div> </div> <div>그래서 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비켰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알아요 아무말 하지마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전 그순간 비참함 과 동시에 패배감이 밀려들더군요</div> <div> </div> <div>아...소시적 나같았으면....그래도 한번 땡겨볼텐데......라고 생각을 했으나</div> <div> </div> <div>삶은 실전이다 좆만아 라는 말귀가 스쳐 지나가더군요...</div> <div> </div> <div>맞습니다 삶은 실전이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나 다행히도 더이상 남자가 여잘 때리진 않았고</div> <div> </div> <div>나중엔 여자가 저한테 와서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 하시고 가시더군요.</div> <div> </div> <div>전 겉으론 아닙니다 ㅎㅎ 괜찮으세요? 라고 말을 했지만</div> <div> </div> <div>속으론 하필 왜 나야? 왜 하필 난테 와서 못난 내몸뚱아리 초라하게 만드는건데~~~소리쳤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글은 내 아메리카노 와 다먹지 못한 식빵을 추모하며 </div> <div> </div> <div>이글을 받칩니다.</div> <div> </div> <div>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그럼 20000</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ps-</div> <div> </div> <div>젓가락데이 젓가락 못받으신분들 울지들 마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출처 저요
    `피터팬.의 꼬릿말입니다
    "우리에게 오늘은 어제 죽은자가 그렇게 갈망하던

      내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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