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 class="tit_subject"><a target="_blank"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3353" target="_blank">"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선장 비난할 자격 있나"</a></h3><strong class="tit_subtit"><a target="_blank"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3353" target="_blank">'살인 같은 행태'란 발언 두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비판적 기사 실어</a></strong><br /><br /><br /> <table align="center" class="photoCenter" style="margin: 0px auto"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tbody> <tr> <td align="left" class="cssDesc" style="width: 550px; color: rgb(158, 162, 167); line-height: 15px; padding-top: 5px; padding-bottom: 10px; font-size: 12px" colspan="2">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50" height="81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IE001703282_STD.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8152731EbfGr9c2Bi16MNRg1PGoa9GHKB.jpg" /></div><br /><b></b> <br /><b>▲ </b> 21일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박근혜 대통령은 승무원들을 규탄할 자격이 있는가(Was Park Right to Condemn Ferry Crew?')'라고 기사를 통해 정부의 책임을 지적했다. <br /></td></tr> <tr> <td align="left" class="box_man" style="color: rgb(158, 162, 167); font-size: 11px">ⓒ 월스트리트저널</td> <td align="right" class="atc_btn"> <div class="btn_area01"><a class="btn_all"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1703282" target="_blank">관련사진보기</a><br /></div></td></tr></tbody></table><br />세월호 침몰사고 6일째인 21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선장이 먼저 탈출한 것은 살인과도 같은 행태"라고 발언하는 등 세월호 승무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미국 <a style="color: rgb(0, 0, 255);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blogs.wsj.com/korearealtime/2014/04/21/was-park-right-to-condemn-ferry-crew/?KEYWORDS=was+park+right" target="_blank"><월스트리트저널></a> 온라인판은 '박근혜 대통령은 승무원들을 규탄할 자격이 있는가(Was Park Right to Condemn Ferry Crew?')'라고 물으며 정부 책임을 지적했다. 또 박 대통령의 발언이 적절한가를 묻는 여론조사까지 실시하고 있다.<br /><br /><월스트리트저널>은 해당 기사에서 세월호 사고와 박 대통령의 발언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정부가 이번 사고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선장과 승무원들을 공개석상에서 규탄하고 있다는 비판에 부딪쳤다"며 몇몇 발언을 인용했다.<br /><br /><font color="#333399">"불난 집에 부채질하나? 정부가 잘한 게 뭐가 있는가? 선장은 사고를 일으켰지만, 정부의 대응은 어설펐다(@hee*****)"</font><br /><br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들의 눈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선장과 승무원들을 향한 잘못된 선입견을 심어주는 것으로 비쳤다. 선장 등의 범죄혐의는 수사 결과 나와야 정확하게 알 수 있는데도 박근혜 대통령이 앞장서서 "법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관련 기사 : <a style="color: rgb(0, 0, 255);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3029" target="_blank">박 대통령 "승객 버린 선장, 살인과도 같은 행태"</a>).<br /><br />증권분석가 다니엘 핑크스톤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 대통령의 부적절한 판단(Bad decision)도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진짜 법정에 가기도 전에 그들(선장 등)을 법정에 세울 수 있냐"며 일침을 놨다. 기사에 실린 부분 외에도 그는 "개인적으로는 대통령에게 동의하지만, 내가 대통령이라면 공개석상에서 그런 발언을 하진 않겠다"며 "살인죄 여부는 사법부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전문가 에이단 포스터 카터씨는 "박 대통령의 발언은 세월호 침몰사고가 6·4 지방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기 때문 아니겠냐"고 평했다.<br /><br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사 하단에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승무원들에게 '살인과도 같은 행태'를 저질렀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묻는 간단한 여론조사를 붙여놓았다. 22일 오전 9시 24분 현재까지 응답자 161명 가운데 "아니오"라고 말한 사람은 68.3%, "예"라고 한 사람은 31.7%다.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