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에도 한번 올렸는데
집 주위에 돌아다니는 길냥이 한마리가 보여서
찾아오면 밥주고 해서 키우기 시작한지 어언 1년반이 넘어가네요
이제는 저도 모르게 저희집 어딘가에서 먹고 자면서 가끔 밥못먹는 날, 비오는 날 이면 찾아와서 우네요
글구 이제 가을 곡식 수확철인데 집에 쥐가 한마리도 없는데
아무래도 이녀석이 다 잡아 준듯하네요
제가 이집에 있을때까지 계속 있어줬음 좋겟어요
내가 사라지면 누가 키워줄까나... 잘 지낼수 있으려나...
그래서 올만에 사진도 찍은겸 올려 봅니다^^
캬아~~~ 밥 달라냥 밥 내놔라 냥~
밥 값 밀린게 1년반인데 언제 낼꺼냐?
이게 다냥?(뾰루퉁)
그럼 나는 무슨 땅파서 장사하니?
음~ 마싯다 메롱~ 냥~ 냠냠
분홍 혀도 넘이뻐요 ㅎ
누구냐? 후딱 튀어나와라
고양이 발 너무 맘에듬 솜방망이 팡팡 ㅎㅎ
저건 뭐냐? 내꺼냐?
제가 멸치 봉다리 치우는중이에요 ㅎ
솜방망이 갖구 싶어라~~ ㅜㅜ
이상 허접한 25남의 집지킴이 길냥이 리뷰 였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공휴일 저녁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