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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는쏭군 (http://ahnbbang.tistory.com/232)
지난 5월 안빵의 새식구가 되었던 로미가 이제 안빵가족들을 떠나 새 가족을 맞이했답니다.
지난 5월 입양 글
(안빵이 새식구 로미입니다. http://ahnbbang.tistory.com/182)
10월 말경에 올린 분양 글
([분양] 사람을 무지 좋아하는 로미의 새가족을 찾습니다. http://ahnbbang.tistory.com/227)
막상 보내기로 해놓고 아쉬운 마음에 로미와 산책에 나섰답니다.
이렇게 사람에게 폭 안겨있는 냥이는 흔치 않죠~
굳이 저희가 아니더라도 참 사람을 잘따르는 로미입니다.
편안하게 안겨있죠? ^^
오랜만에 야외산책을 나와서 그런지 어리둥절 한가 봅니다.
석양을 받은 로미가 참 이뿌게 나왔네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예나는 아쉬운 마음에 몇번이고 쓰다듬쓰다듬 했답니다.
저도 마지막으로 로미를 안아봤습니다.
여러가지 미안함이 교차 했습니다.
저희의 미안한 마음이 전해져서 일리는 만무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로미 표정도 심드렁해지네요.
이미 2번의 파양을 겪었던 아이라 우리와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는걸 느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너무 마음 아팠던...
안빵으로썬 첫 입양실패 사례가 되었기에 마음이 아주 무거웠답니다.
그날 저녁.
남포동 용두산 공원에서 로미의 새 가족이 되실분들을 기다렸습니다.
로미도 내심 기다렸던 눈치.. (?)
3살을 넘어가고 여러차례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로미는 의연한 모습이었습니다.
곧 새 가족이 될 분들이 오시고, 로미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드렸답니다.
아직 안고계신 모습이 조금 어색해 보이지만 차츰 나아지셨으리라.. ^^
예나씨가 마지막으로 로미를 안고 발톱 손질법도 알려드렸습니다.
새 아빠품에도 한번~
두분모두 사람에게 안긴 고양이는 처음 봤다며 신기해 하시더군요.
그만큼 사람을 잘 따르는 아이라 적응에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안빵에서도 사람들과의 생활에선 무던했지만 기존에 있던 안빵냥이들과의 사이가 개선되지 않아 결국 재 분양을 보낸거라 저희로썬 너무 아쉬웠답니다. (그만큼 저희도 잘 따랐었으니까요)
그래도 아주 좋은분들을 만난거 같아 안도의 마음도 한켠에 자리 잡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이쁜 로미가 이제 헤어짐이란 상처없이 건강하게 새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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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를 보낸 그날밤 분양받으신 분께서 사진을 보내오셨습니다.
로미녀석 마치 오래 살던 집이었던것 처럼 편안해 보이네요.
약간의 섭섭함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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