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section_subject"><span class="tit_topissue"><span class="screen_out">이슈</span> <a class="txt" href="http://media.daum.net/issue/535/" target="_blank"><strong>박근혜 정부 복지 정책</strong></a> </span> <div> <div> <h3 class="tit_subject">'줬다 빼앗는' 빈곤층 노인 기초연금</h3><span class="tit_subtit">대선 당시 20만원 지급 공약<br>수급땐 기초연금서 깎여 반발</span> <span class="info_data"><span class="data">세계일보</span> <span class="txt_bar">|</span> <span class="data">입력</span> <span class="num ff_tahoma">2014.07.04 18:44</span> <span class="modify_date"><span class="txt_bar">|</span> <span class="data">수정</span> <span class="num ff_tahoma">2014.07.04 22:46</span> </span></span></div></div></div> <div> <div class="wrap_toolbar"><span class="info"></span> <div class="social_bar no_more"> <div class="sns_comm sns_comm_s"> <div class="share_sns share_sns_type4"> <div class="frame_sns"><br></div> <div class="frame_sns"><br></div></div></div></div></div></div> <div class="section_content"> <div class="video"></div> <div> <div style="font-size:17px;" class="content font_type_3"> <div>"밥값 3500원이 없어서 사정하고 먹는 노인들을 보면 속이 상합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노인에게 줬다가 뺏어가 버리나요."<br><br>극빈층 노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만 65세 노인에게 매달 20만원씩 지원한다는 기초연금 때문이다.<br><br>4일 노년유니온 등 18개 단체로 구성된 빈곤노인기초연금보장연대는 기초연금 수급을 기다리는 빈곤 노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편지 3통을 공개했다. 모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독거노인들이 쓴 편지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이모 할아버지는 "대통령 선거 당시 매월 20만원씩 더 준다는 공약에 정말 기뻤다"며 "이를 믿고 대통령을 찍었는데 선거 이후 상황은 너무 실망스러웠다"고 토로했다. <span style="background-color:#ffff00;">기초생활수급자는 기초연금을 받게 되면 수급비가 오히려 깎이거나 자칫 수급자에서마저 탈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span>. 이 할아버지는 "한 달 50만원도 채 안 되는 돈으로 월세를 내고 나면 담배나 술을 하지 않고 살아도 빠듯하다"고 말했다.<br><br><div style="width:500px;" class="image"> <p class="img"><img alt="" src="http://i2.media.daumcdn.net/svc/image/U03/news/201407/04/segye/20140704224606040.jpg" width="500" height="407"></p></div>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사는 김모 할아버지도 사정은 비슷했다. 김 할아버지는 "기초생활수급자도 인간답게 살고 더 나은 생활을 하도록 기초연금이라도 주시길 부탁한다"고 썼다. 또 <span style="background-color:#ffff00;">"현재 수급비로는 밥만 먹고 잠만 자다 죽으라는 것"</span>이라며 "이건 사람이 아니고 동물이지 않느냐. 조금은 인간다운 생활을 하도록 도와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span style="background-color:#ffff00;">"우리 노인들은 한평생 경제발전과 나라를 위해 살았다. 비록 지금은 가난해졌지만 이렇게 내쳐지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span>고 남겼다.<br><br>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 사는 오모(72) 할머니도 "젊어서부터 어렵게 살았다"며 "이제는 늙어서 일도 못하고 살아가기가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오 할머니는 "우리를 생각해주신다면 수급비를 깎지 말아달라"고 애원에 가까운 말을 남겼다.<br><br>조병욱 기자 [email protected]<br><br>ⓒ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br><br></div> <div><br></div> <div>네줄 요약</div> <div>1. 7월부터 노인들에게 기초연금 지급 시작 (단, 하위 70% 소득자에 한해)</div> <div>2. 기초생활수급 노인의 경우 기초연금 20만원을 소득으로 인정함</div> <div>3. 잘못하면 기초생활수급비가 깎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격 탈락까지 갈 수 있음</div> <div>4. 앞으로는 기초연금을 주고, 뒤로는 기초생활수급비를 빼앗아 가는 박근혜 정부</div> <div><br></div> <div><br></div> <div>출처  : 세계일보 기사</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media.daum.net/issue/535/newsview?issueId=535&newsid=20140704184404117" target="_blank">http://media.daum.net/issue/535/newsview?issueId=535&newsid=20140704184404117</a><br></div></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