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 금비, 은비, 신비... </span><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  </span><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아이돌 그룹 멤버 이름이 아니다. 청와대 7명의 여성비서관이 비서관을 ‘비’로 줄여 그 앞에 서로의 성이나 이름을 붙여 친근하게 부르는 별칭이다. 이들은 주로 모바일 메신저로 소통하며 월 1회 오프라인 모임을 갖기도 한다. </span><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  </span><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style="margin:0px auto;padding:27px 0px 26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ececec;clear:both;max-width:580px;text-align:center;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width:560px;"><div class="image" style="margin: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img alt="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5일 오후 청와대 위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손을 잡고있다.가운데가 김금옥 시민사회비서관. [중앙포토]" src="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07/cebd6636-7c02-4844-ba14-cf305ca8ee75.jpg" style="margin: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top;background:transparent;width:560px;max-width:580px;" filesize="29443"><span class="mask" style="margin: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padding:0px;border:1px solid rgb(0,0,0);"></span></div> <p class="caption" style="margin:7px 0px 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color:#737475;line-height:18px;letter-spacing:-.02em;text-align:left;">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5일 오후 청와대 위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손을 잡고있다.가운데가 김금옥 시민사회비서관. [중앙포토]</p></div><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금비’는 이들 가운데 맏언니 격인 김금옥 사회혁신수석실 시민사회비서관이다. 이름 중간에 ‘금’자가 들어가서다. 김 비서관은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를 지내는 등 30여 년 동안 여성 운동을 해왔다. 김 비서관은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과 함께 ‘옥자매’로도 불린다. 두 사람 이름에 ‘옥’자가 공통으로 들어가는 까닭에서다. 두 사람은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여성 비하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문 대통령에게 경질 등 직언을 할 수 있는 여성 참모진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조 수석 역시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와 노무현 정부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등을 지내는 등 여성계에서 잘 알려진 인사다.  </span><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style="margin:0px auto;padding:27px 0px 26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ececec;clear:both;max-width:580px;text-align:center;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width:361px;"><div class="image" style="margin: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img alt="김혜애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 [중앙포토]" src="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07/c9a88fc7-4596-4ad9-a548-752aaaa91753.jpg" style="margin: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top;background:transparent;width:361px;max-width:580px;" filesize="96394"><span class="mask" style="margin: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padding:0px;border:1px solid rgb(0,0,0);"></span></div> <p class="caption" style="margin:7px 0px 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color:#737475;line-height:18px;letter-spacing:-.02em;text-align:left;">김혜애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 [중앙포토]</p></div><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김금옥 비서관처럼 김혜애 사회수석실 기후환경비서관도 시민사회에서 발탁된 경우다. 녹색연합 공동대표 출신인 김 비서관에게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span><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style="margin:0px auto;padding:27px 0px 26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ececec;clear:both;max-width:580px;text-align:center;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width:560px;"><div class="image" style="margin: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img alt="지난 2016년 12월 24일 당시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10시간 18분 동안 무제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포토]" src="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07/0034bb65-d360-4648-94bb-88e6435e5e0b.jpg" style="margin: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top;background:transparent;width:560px;max-width:580px;" filesize="328651"><span class="mask" style="margin: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padding:0px;border:1px solid rgb(0,0,0);"></span></div> <p class="caption" style="margin:7px 0px 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color:#737475;line-height:18px;letter-spacing:-.02em;text-align:left;">지난 2016년 12월 24일 당시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10시간 18분 동안 무제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포토]</p></div><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은비’는 19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출신의 은수미 여성가족비서관이다. 은비는 ‘은’씨 성에서 비롯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공개 회의에서 여러차례 몰래카메라(몰카) 피해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은 은 비서관이 올린 보고서를 보고난 뒤였다고 한다. 은 비서관은 “보육, 젠더폭력, 아동학대, 성차별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서, 엄마이자 아내인 동료 여성 비서관들과 소통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곤 한다”고 말했다. </span><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style="margin:0px auto;padding:27px 0px 26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ececec;clear:both;max-width:580px;text-align:center;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width:536px;"><div class="image" style="margin: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img alt="유송화 청와대 제2부속 비서관. [페이스북]" src="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07/46c987b8-4db8-403f-8ab6-cf77b9677a04.jpg" style="margin: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top;background:transparent;width:536px;max-width:580px;" filesize="75867"><span class="mask" style="margin: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padding:0px;border:1px solid rgb(0,0,0);"></span></div> <p class="caption" style="margin:7px 0px 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color:#737475;line-height:18px;letter-spacing:-.02em;text-align:left;">유송화 청와대 제2부속 비서관. [페이스북]</p></div><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은 비서관과 같은 국회 출신으론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과 신미숙 인사수석실 균형인사비서관이 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일정과 메시지를 담당하는 유 비서관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은 국회에서 오랫동안 이미경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span><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  </span><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과 함께 ‘신’으로 성(性)이 같아 ‘신비’로 불리는 이가 신지연 국민소통수석실 해외언론비서관이다. 신 비서관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삼성중공업 법무실에서도 근무했다. 문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총괄은 신 비서관이 담당한다.  </span><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style="margin:0px auto;padding:27px 0px 26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ececec;clear:both;max-width:580px;text-align:center;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width:452px;"><div class="image" style="margin: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img alt="정혜승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 [중앙포토]" src="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07/41fceac6-4bce-4029-b074-46f45ff80665.jpg" style="margin: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top;background:transparent;width:452px;max-width:580px;" filesize="58585"><span class="mask" style="margin: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padding:0px;border:1px solid rgb(0,0,0);"></span></div> <p class="caption" style="margin:7px 0px 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background:transparent;color:#737475;line-height:18px;letter-spacing:-.02em;text-align:left;">정혜승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 [중앙포토]</p></div><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span><div><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br></span></div>여성비서관 모임의 막내격으로 같은 국민소통수석실의 정혜승 뉴미디어 비서관이 있다. 문화일보 기자를 거쳐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하다 지난 1월부터는 카카오 부사장으로 있었다. 정 비서관은 다음 커뮤니케이션 근무 시절 즐겨 썼던 ‘마냐’를 별칭으로 사용한다. 청와대 페이스북 페이지 등 뉴미디어 정책을 담당하고 있으며 문 대통령의 해외 일정 중에는 전속 사진사보다 더 바쁜 ‘B컷 사진사’로도 통한다. <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  </span> <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최근 7명의 여성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초청을 받아 관저를 방문하기도 했다. 김 여사도 같은 여성인 이들 앞에선 관저 생활의 이런 저런 고충을 늘어놨다고 한다. 일찍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기도 했다.</span><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  </span><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span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청와대에서 이들을 비롯해 조현옥 인사수석과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을 포함한 여성 참모진 숫자는 9명이다. 청와대 비서실 8수석ㆍ2보좌관ㆍ41비서관(51명) 체제로 따지면 약 18%다. 내각의 18개 부처 5명의 여성 장관 비율(28%)에는 못 미치는 셈이다. 그러나 오히려 적은 숫자가 이들의 활발한 소통에는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정혜승 비서관은 “서로 업무 분야는 달라도 각 분야에서 쟁쟁한 실력을 쌓은 분들이라 얘기 하다 보면 다양한 자극을 받게 된다”며 “청와대에서 누가 먼저 알려주지도 않고, 누구한테 먼저 물어보기 어려운 것들을 여성이라서 서로 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연무관 내 운동 시설을 이용하는 법부터 청와대 주변 맛집까지도 공유하는 사이란 뜻이다.  </span><br style="color:#3c3e40;font-family:Tahoma, Dotum, '돋움', sans-serif;background-color:#ececec;"><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