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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368286
    작성자 : 당신은내달빛
    추천 : 85
    조회수 : 3541
    IP : 117.111.***.20
    댓글 : 2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1/16 23:44:11
    원글작성시간 : 2017/01/16 20:58:05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68286 모바일
    참 힘든 상황인데 남편과 시댁이 너무 고마워요(길어요 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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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생활 넉달째인 유부징어에요

    모바일로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데 혹여 오타 있더라도 넘어가주세용

    전 아들딸린 이혼녀 신랑은 초혼이었어요

    우여곡절 많지만 11살 많던 전 남편은 그당시 25인 저를 버리고 

    33살이던 정말 아줌마스러운(죄송.전국 아줌마들 화팅!!;;)

    여자를  만나 아이를 가졌다며 저와 아들을 버리고 떠났어요

    그 후에 아이를 친정 부모님께 맡기고 투잡 쓰리잡 뛰어가며

    아이를 키우기 위해 동분서주 하던중 아버지께서 하시던 일이 

    크게 잘못되어 친정 부모님까지 함께 모시게 되었어요

    물론 그 전에도 생활비와 양육비(?)는 보내드리고 있었지만

    그것과 직접 모시고 사는건 차이가 있더군요..

    친정 부모님은 아이를 데리고 시골에서 제가 지내던 부천으로

    올라오게 되셨고 전 집을 내드리고 페이가 높고 기숙 생활이 가능하던

    곳으로 옮긴후 주말이면 부천으로 가서 아이도 보고..

    여하튼 그런 생활을 하던중 남편을 만나게 되었어요

    첫만남은 뭐 저런 사람이 다있나 싶었어요 ㅋㅋㅋ

    근데 만남이 이어지고 정이 쌓일까말까 하던즈음

    전 말하지 못했던 아이가 있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이별을 고했어요

    남편은 절 붙잡아 주었구요

    여차저차 일을 그만두고 쉬고있는데 아이가 들어선걸 알게 되었어요 

    바로 살림을 합치게 된 상황에서 시댁에 인사를 드리러 갔어요

    그당시 8살이던 큰 아들이 있어서 어찌 말씀을 드릴까 고민도 하고..

    쭈뼛거리고 있는 제게 시아버님은 말씀해 주셨어요

    이렇게 이쁜 아이가 큰 며느리가 되어 주어서 고맙다며 손을 덥썩!!

    이제 결혼해서 아들 하나 둔 그당시 도련님.. 지금도 고마워요

    저에게 그랬거든요 와~ 그럼 난 공짜로 큰 조카 얻는거네? 개이득!!

    아.. 도련님 저 말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거에요

    시어머님은 방에 앉는 순간부터 아이 가진 사람이 불편하면 안된다며

    손하나 까딱하지 못하게 하시고 맛난 음식 해주셨구요..

    그 후로 지금까지 아버님은 카톡 보내실때마다 사랑한다 해주시고

    어머님은 딸처럼 대해 주시고 큰 아들과 작은 아들..

    큰아이에게는 장손이라며 사랑해주시고 작은 아들은 막내라며 ^^

    큰아이가 이번해에 고등학교에 들어가네요 세월 무상하게 ㅎㅎ

    작년 7월 7일에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호적 파버리고 싶은 남동생 새끼는 장례식장에서도 상주노릇은커녕

    지 주변 사람들이 보내준 화환 자랑하기 바빴고

    나무젓가락 하나까지 다 제손과 결제를 걸쳐 장례를 치뤘어요

    그때도 남편이 상주노릇 다 해주었고 묵묵히 제 곁을 지켜줬어요
     
    남동생과 얽히고 설킨 이야기는 하고 싶지도 않네요 혈압올라 ㅡㅡ

    그후 한정승인이며 상속포기며 잘난 동생새끼는 나 몰라라하고

    이지역 저 지역 다니며 제가 모든 일들 마무리 지은게 10월 초였고

    법원에  서류를 접수한 다음날 입원을 했어요

    단순한 복통인줄 알았는데 췌장염.신우신염.대장염.대장경련까지 

    겹쳐 있더라구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했었구요

    그랬던 입원 생활이 넉달이 되어가네요

    다른건 거의 나았는데 췌장염이 만성으로 발전을 했고

    복통은 아직도 나아지지 않고 수치는 오르락내리락 하구요

    그 넉달동안 남편은 아이들 챙기랴 살림하랴 일하랴.

    엊그제 본 남편 머리에 흰머리가 가득하더라구요 이제 41살 되는데.

    말로는 할만하다며 병원에 있는 당신은 맘 편히 갖고 나아서 오라는데

    맘이 편할리가 있나요..

    만성췌장염.. 무섭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다가 며칠전 글을 보게 되었어요

    이병 환자들의 10년후 생존률 70%. 20년후 생존률 45%.

    병원에만 있다보니 생각이 반대로만 가는지 거꾸로 생각되더라구요

    20년안에 죽을 확률이 55%나 되는구나.. 싶은게 ㅎㅎㅎ

    우울해지는 저에게 신랑은  힘내서 가족과 함께 할 생각만 하래요

    아버님께서도 항상 걱정 하시고 카톡 자주 보내주고 계시구요

    아.. 마무리가 안되네요 ㅋㅋ

    그냥 제가 어떻게 남편을 만났고 시부모님께서 잘해주시는거

    신랑이 이렇게나 아이들도 잘 봐주고 절 잘 챙겨주챙겨준다구요

    지금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어머님 전화 받았어요

    아범이나 아이들도 고생많겠지만 명절이고 뭐고 생각하지 말고

    니몸이 우선이니 잘 챙기라고 하시네요 ㅎㅎ

    자랑하고 싶었어요..

    이렇게 힘든 상황이지만 남편.아이들.부모님들 다 잘 챙겨주시고

    절 사랑해 준다구요

    여보야~ 자기야~ 사랑하구 고마워 언능 나아서 돌아갈게

    자기 말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기랑 애들 곁으로 갈 생각만

    하고 명절 전에는 퇴원할 수 있었음 좋겠다

    낼 검사 결과도 좋았으면 좋겠구 ~^^!! 

    아 진짜 마무리는 이만 뿅 할게요 매듭이 안 맺어지네요 ㅋㅋ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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