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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papercraft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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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28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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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947483
    작성자 : papercraft
    추천 : 46
    조회수 : 3662
    IP : 59.20.***.138
    댓글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9/17 07:37:37
    원글작성시간 : 2014/09/16 23:32:30
    http://todayhumor.com/?humorbest_947483 모바일
    [노모리아]시작부터 떠맥여주듯 알려주는, 허나 불친절한 가이드 -1
     
    지난번에 고블린 정육점 글을 올렸을 때 많은 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재미있어보이지만 영어가 좀......
     
     
    ......솔직히 슬펐습니다. 제가 뭐 네이티브 엉클쌤이나 본 프롬 홍차맨이나 슈퍼 캥거루맨이나 단풍맨도 아니니 영어야 당연히 모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잘해쳐먹고 있는데! 그 꼬불랑말이 어려워서! 검색하면 나오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뭐 못해먹으시겠다면 별 수 없죠. 그러니 저와 차근차근 원바이원스탭으로 진행합시다.
     
     
     
    224500_2014-09-16_00002.png
     
    시작화면은 집어치워, 인생은 실전이다!
     
     
    여러분들의 미래를 책임질 가이드가 될 월드입니다. 이름은 쌈박하게 육류를 섭취하는 놈들을 지향하기 위해 고기리아 왕국으로 짓죠.
    아젠장 엠파이어 고기리아로 할걸. 고기제국!
    하지만 여기서 만들어버리면 가이드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으니 저기 복잡해보이는 글자를 누릅시다. 그럼 복잡한 메뉴가 똭 뜹니다
     
     
     
     
    1.jpg
     
    그래서 그림판을 활용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뭐 다른 지형편집메뉴는 넘어가서 금속이랑 고블린 터널러만 짚습니다.
     
     
    금속 매장 깊이는 깊게 설정할수록 더 파내려가야 발견을 하고, 매장량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당신이 도전을 즐기는 어드벤춰러가 아닌 호구, 특히나 이런 사람을 조롱하는지 알려주는지 모를 불분명한 가이드라도 아쉬운 처지라면
    금속은 모종삽으로 살짝 파도 막 갑부가 될만큼 어마어마한 광백이 있도록 설정을 해둬야 합니다.
    근데 실제로 아무리 최대치를 잡아봤자 항상 부족합니다. 으아 광물! 구왕무울!!
     
     
    몬스터 옵션은 보시는대로지만, 보이는 몬스터들 중에서 특기사항이 있는 놈들 위주로 설명드립니다.
     
    고블린-우리의 주 식량원  나중에 자세히 설명할테니 생략
    고블린 터널러 - 침공할 때 섞여들어오는 잡놈. 벽 쌓아둔걸 뚫어대니 이 가이드가 절실한 사람은 항상 옵션을 끌 것!
    맨트 - 왕국 식량이 널널해지면 처들어오는 개미맨. 식량이 없을떈 구경할 일이 없음.
    골렘 - 필드에 석재같은 자원이 다량 방치되어 있으면 생성됨. 초반부엔 골칫덩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샌드백이 됨.
    좀비,스켈레톤 - 지하로 파내려가면 갈수록 뜬금없이 젠되는 잡놈. 좀비는 물린 놈이 죽을 때 좀비가 되어 되살아나지만 안죽으면 됨 ㅋ
    비틀 - 알깜. 그래서 무한증식됨. 어마어마한 수의 비틀을 보기 싫다면 처리할 수 있다면 무조건 처리할 것. 못하면? 명복을 빕니다.
    스파이더 - 이 게임의 사실상 최상위 몬스터. 쎔.
     
     
    자 그럼 이정도로 알아두고 본격적으로 시작합시다!
     
     
     
     
    224500_2014-09-16_00004.png
     
    게임 시작하면 마주치게 될 광경
     
     
    시작부터 휑한 땅에 추방된 몰골로 멍하니 서있는 놈 9명, 야크 한 쌍, 그리고 대충  여름까지 버틸 식량과 음료가 님들이 가진 전부임.
    그러므로 시작부터 여러분들은 열심히, *나 열심히 작업을 시행해야 합니다. 뭘?
     
    뭐긴 뭐겠어요 당연히.... 격리작업부터 진행해야지!!!
     
    노모리아에서 나오는 땅은 100% 노움의 땅입니다. 상인이나 외교관같은 다른 왕국 소속 놈, 잡다한 동물, 고블린과 같은 잡것들은 왕국 소속이 아닌 다른데서 기어들어온 것들이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잡것들에게 훼방을 당하기 싫다면 벽을 쌓건 뭘 어쩌건 간에, 왕국과의 연결점을 끊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뭘 어떻게 해야 한다? 바로 지형 편집이죠.
     
    2.jpg
     
    하단 바 1번 선택시 나타나는 명령
    (작업 지시에 'minning'이 체크된 놈들이 실행)
     

    ....까고 말해서 이것까지 설명해줄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친절하게 다 그림이랑 초등학생 수준의 영어로 표시되어 있잖아!!
    하지만 가이드니까 설명해야죠.
     
    일단 지형의 개요부터 알아봅시다. 노모리아의 지형은 1층당 '벽'과 '바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단어로 써달라구요? 이참에 영어 공부를 하시는 건 어떻습니까? 영어랑 벽쌓은 저도 이건 알아보겄습니다요!
    벽은 이동방해물로서 경로를 설정하는데 방해되는 장애물이고, 바닥은 밟고 지나가는 타일입니다. 벽만 있어도 걸어다닐수 있지 않냐구요?
    님들 지금 디디고 있는게 벽입니까 바닥입니까? 바닥이죠? 바닥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반 다크홈의 영역인 DEEP♂DARK♂FANTASY로 떨어지겠져?
    그러니 놈들도 바닥이 없으면 못돌아다닙니다. DEEP♂DARK♂FANTASY로 무한정 떨어지다 바닥 있는 쪽에 착지하지요.
    물론 고도차에 의한 낙사도 존재합니다만 귀찮으니 없다 칩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벽을 세우거나 바닥을 제거해서 왕국과 외부세계의 경로를 차단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흐콰도 하고 널널하게 사는거죠. 일단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바닥을 제거하거나 벽을 쌓읍시다.
    하지만 벽을 쌓는데엔 재료가 필요하고, 우리에겐 가진게 없으니 일단 바닥을 제거하는 쪽으로 갑시다.
     
     
    224500_2014-09-16_00008.png
     
    이런 식으로 고기리아는 주육사상의 제국으로서 독립노선을 밟는 겁니다.


    당연하게도 노모리아도 왕국이고 부카니스탄처럼 고립하며 살수는 없는만큼, 거래를 하기 위한 창구를 마련해야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툭 튀어나오게 왕국 출입자들이 대기할 수 있는 출입국사무소 비스무리한 섹터를 지정해두는겁니다.
     
    여기서 잠깐! 이런 출입경로는 하나만 설정해두면 안됩니다.
     
    왜냐면 우리에게 우호적인 존재와 우리를 벗겨먹으려는 썩을것들은 다 다른 곳에서 넘어오지만,
    어떤 지역에서 넘어오느냐에 따라 리젠장소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출입구를 한 군데만 만들어두면 서로서로 사이좋게 등장해서 한군데에서 서로 피터지게 싸우다 주로 놈들이 죽어납니다.
    게다가 여기로 우리 왕국의 새로운 하수인들이 들어옵니다!
    당신이 고독함을 즐기며 9놈의 왕국을 건설할 생각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이민자를 받아들일 생각이라면 최대한 살려서, 온전하게 들여보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경계선마다 최소 두 곳, 네 경계선 합쳐서 여덟 곳의 출입 지역을 구성하는게 좋습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다 와장창 깨진다는 격언도 있잖습니까.
     
     
     
    자, 그럼 부지런히 일꾼들이 우리의 왕국을 폐쇄적인 중2병의 세상으로 만드는 동안, 우리들은 그 사이...
    어?! 뭐라구요? 구역 지정을 잘못하셨다구요? 하단 바 첫 화면 8번을 읽어보세요. 캔슬 좝. 자, 뜻이 뭘까여? 프라블럼 쏠브?
    아니라구여? 이미 파냈다구요? 어이구 저런
     
     
    224500_2014-09-16_00010.png
     
    Q. 메인 하단 바 3번 '빌드' 선택 후 5번 '테레인' 선택 후 밑에 나오는 그림을 보고 몇번을 고르는지 맞추시오
     
     
    답은 2번입니다. 딱봐도 판때기잖아여.
    보시다시피 하단 바 3번 메뉴는 빌드, 건축 관련 메뉴입니다. 테레인은 지형 편집을 맡고 있죠.
    딱 봐도 답이 나오지만, 각자 지형을 '추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벽세우고 바닥까는건 건축일 맡긴 놈이 하는 거고, 그 외에 땅파서 경사로를 만들던가 계단을 까는 건 마이닝 하는 놈이 담당합니다.
    아, 그런 지정은 어떻게 하냐구요? 천천히 배워갑시다. 님 이렇게 느긋하게 배울 시간이 아니에요.
    님이 가을이 오기 전까지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지 않으면 첫해에 떼몰살을 당할 수 있거든염
     
     
    그럼 농사는 어떻게 하냐구요? 마법의 하단바 2번 메뉴를 읽어보세요. 아그리칼챠. 이게 무슨뜻인지 검색해보세염.
     
     
     
    3.jpg

    Q. 아그리칼챠가 무슨 뜻이길래 이런 명령을 내릴까염?
     
     
    축산,농업,벌목업은 여기서 해당됩니다. 1차산업의 총집합! 애석하게도 놈들은 단백질을 고블린으로 섭취합니다. 생선은 없어요.
    일단 여러분들이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작물을 키우는 겁니다. 그리고 야크 두마리도 잘 살려서 수를 늘리는거죠.
    생존을 위해! 미래의 풍부한 고기국가를 위해! 포더 미트! 예아 고기리아!
     
    그럼 농장은 어떻게 만드는지 봅시다.

     
    224500_2014-09-16_00009.png
     
    농장구획을 지정한다 ->거기에 심을 작물을 정한다 ->그럼 농부놈들이 알아서 해준다. 끝!
    목장과 과수원도 동일
     
     
     
    이게 끝입니다. 별거없어요. 진짜로. 찍고(....)
     
    단!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기억해둬야 합니다. 무엇이냐구요? 님들은 맨땅에서 곡물을 자라게 할 수 있습니까?
    뭐 읽으시는 분들 중에 지쟈쓰가 계실 수도 있죠. 하지만 놈들은 그런 기적은 못만듭니다! 그래서 심을 것이 필요합니다.
    농장의 경우에는 수확해서 얻거나 구매하거나 시작부터 갖고 있던 씨앗을 심어야 하고,
    과수원의 경우에는 있는 나무를 가위질하거나 사가지고 온 나뭇가지를 심어야 합니다.
    당연히 목장은 종자로 삼을 동물 암수 한쌍이 필요하겠죠.
    이렇게 하면 농장이나 과수원을 만들어서 농부들이 뼈빠지게 농사를 지어서 먹여 살리는 겁니다.
    농부는 어떻게 늘리냐구요? 일단 지금은 찬찬히 배우면서 갑시다. 나중에 다 배울테니 기본 농부로 뻐기세염.
     
     
    플러스로 한가지 더. 목장의 동물들도 먹고 살아야 합니다. 3종의 동물이 존재하는데 야크/에뮤/알파카가 있죠.
    왜 소,닭,양이 아닌지는 묻지 맙시다. 제작자 취향이에요.
    일단 각 동물들마다 생산하는게 다릅니다. 야크는 치즈, 알파카는 알파카 털, 에뮤는 계란이죠. 그냥 소닭양이랑 같구만.
    그리고 도축을 해서 고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고블린 단백질을 섭취하기 전까진 종종 써먹어야 하니 기억합시다.
     
     
    아, 당연한 소리지만 이미 뭔가가 차지하고 있는 지형이나 진흙 바닥에선 농작물 재배고 축산업이고 임업이고 나발이고 안됩니다.
    수확이나 벌목, 파괴를 하거나 아까 설명드린 방법으로 흙바닥을 만드세요!
    어떻게 흙바닥으로 만드냐구요? 아까 땅파내는 설명할때 다 했잖아아아!!!!!!
    올라가서 다시 읽고 옵니다.
     
     
    자, 이렇게 하면 일단 봄이 가기 전까지 여러분들은 완전히 고립된 왕국과 그럴싸한 농장, 자그마한 야크농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왕국이라고 하기엔 시골구석이라고 하면 딱 좋겠군요. 왜냐구요?
    님들 왕국의 놈이 맨바닥에서 자빠져 자고 있는게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요! 이제부터 왕국이 왕국다워지는 시간입니다! 드디어 문명의 건축을 배우고 제작을 할 겁니다!
    하지만 그전에 먼저 알아둬야 할 사실! 사실 노모리아의 놈들은 똥멍청이라서 님들이 아무리 멋지게 건축물을 세워놔도 용도를 모릅니다!
    그래서 구획 지정으로 '이 바닥은 니들에게 있어서 어떠한 곳이니 어기면 사형'이라고 알려줍니다.
     
    자, 그럼 땅바닥에서 디비져 자는 놈들을 지붕 있는 곳에서라도 재우기 위한 방법을 알아봅시다.
     
     
    4.jpg
     
    메인 하단 바 4번 선택시 볼 수 있는 메뉴들
     
     
    창고 구역은 말 그대로 창고, 길바닥에 널부러진 물건을 모아두는 장소입니다. 박스나 자루를 깔아둬서 저장용적을 늘릴 수 있죠.
    물론 물품에 따라 박스에 들어가느냐, 자루에 들어가느냐, 통에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가 결정됩니다.
    농업 구역은 아까 설명한거랑 다를바없으니 패쓰,
    4,5번은.... 아, 여러분들이 본능적인 전쟁광이고 살육을 즐기시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 왕국은 전쟁 걸다가 놈들의 팔다리가 로켓트펀치처럼 분리가 되기 딱 좋은 상황입니다. 잠시 잊어두세요.
    그러므로 우리는 3번 방 설정에 주목해야 합니다.
     
     
     
     
     
    5.jpg
     
    왕국이 제공할 수 있는 방의 종류
    (.....)

    아직 문명화가 덜되서 화장실 지정은 못합니다. 이해해주세요. 혹시 모르죠. 놈들은 똥안싸고 체내에서 분해하는지도....
    놈들은 이런 방이 있어야 노숙생활을 청산할 수 있습니다. 개인용 방이나 공동숙소가 있어야 말이죠.
    개인 방이 있다면 남는대로 알아서 들어가 내꺼라고 선언들을 하고, 방이 없어 서러운 놈들은 펑펑 울면서 공동숙소에서 구질구질하게 잠듭니다.
    그러니까 우리 모두 멀쩡한 집이 있는 삶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단 지금은 개인방따윈 호사니까 그냥 공동숙소를 마련해서 임시거처로 삼읍시다.
     
    그나저나 지금 집이 내부수리중이라 막 벽지도 벗겨지고 콘크리트가 훤히 드러난 바닥에 벽에 창틀에 막 바른 우레탄이 삐져나오고 곳곳에 시멘트 공구리 친건 아직 안 말라서 밟으면 족적이 남고 게다가 돌먼지는 닦아도닦아도 안없어져서 궁뎅이를 막 돌조각이 찌르고....
    그러니까 이렇게 까칠한 가이드가 나오는 겁니다. 님들도 잠자리 팍팍해져봐요. 막 바닥에 널부러진 모니터 보고 베개 위에 키보드 얹고 막 마우쓰는 스티로폼 플랫폼 위에다 얹어서 겁나 불편하게 써봐염. 다리저리고 눈알빠질것같음. 내육신의 괴로움 으아 고통!
     
    그러니까 제가 말한 근황이 지금 님들의 막 시작한 왕국에서 놈들이 겪는 거랑 비슷합니다. 무슨 뜻이었냐구요?
    공동숙소를 지정하면 뭐합니까 침대도 없이 맨바닥 맨땅에다 자라구???
     
     
     
    6.jpg
     
    하단 메뉴 3번, '빌드'를 들어가면 볼 수 있는 항목과,
    3번 '퓨...아 씨 가구'를 누르면 나오는 화면
    거기 빨대침대라고 읽은 놈 나와
     

    이상하게 방 메뉴에서 '어? 왜 작업공간은 지정 안하지?'라고 생각하신 분 계셨을 겁니다. 하지만 작업장은 여기서 관리합니다!
    그건 좀 있다가 설명드릴테니 제끼고, 기계장치나 수납용품은 지금 이 왕국의 꼬라지로는 사치입니다. 제껴요.
    그러므로 우리는 가구 항목에서, 지금 우리가 겁나 절실하게 원하는 침대를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왕국 형편이 이 꼬라지니 제일 간단하면서도 추레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짚단 그러모아서 대충 쌓아두고 침대라고 우기는거죠.
    별 수 없잖습니까. 막 기둥 달리고 레이쓰 달린 지붕침대 원해요? 침대 지붕 따지기 전에 집 지붕도 없잖아 지금
     
    아, 괜찮습니다. 구획만 지정되면 놈들은 위에 지붕이 있건 없건, 지붕이 뼈바닥으로 되어있건 신경 안써요. 거기가 자는데라는 게 중요함.
    굳이 침대가 필요하냐고 묻고 싶으신 분 계실 겁니다. 놈새끼따윈 바닥에 쳐 자빠져 자라고 말이죠.
    하지만 침대가 없으면 방이 제대로 기능을 안합니다. 개인방, 공동숙소, 병원은 침대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고,
    공동숙소와 병원은 침대 수가 수용량 한계치를 적용합니다. 방 크기가 아니라 드러누울 수 있는 걸 보는거죠.
     
    또 한가지 중요한 점. 시작할 때 밀짚은 딱 32개만 제공됩니다. 그리고 시작할 때 데리고 있던 야크는 사료로 밀짚을 씹어먹습니다.
    대체할 게 없냐구요? 없어요. 밀짚 아니면 안먹음. 굶어죽음. 하하하하
     
     
    그러므로 야크를 굶어죽게하지 않으면서 아까 심었던 밀이 자라날 때까지 버틸 밀짚 수량을 남겨둡시다. 그러니 한 4~6개의 침대를 만들면 적당함.
    ......뭐라구요? 농장 안만들었다구요? 아니 아까 설명할때 안만들고 뭐함? 님 애들 굶겨죽일작정입니까? 빨랑 가서 만드세염.
     
     
     
    224500_2014-09-16_00019.png
     
    맨땅에서 해방되어 침대에서 잠드는 놈들
     
     
     
    여기까지, 여러분들은 저와 함께 왕국의 태동에서부터 가장 기초적인 생존과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물론 건축물따윈 없는 밀짚더미뿐이지만,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이제 큼지막한 건물도 막 만들고 화려한 물품도 만들고,
    좀 있으면 고블린 스테이크도 써는 그런 날이 올 겁니다.
     
     
    하지만 그 날 올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왕국의 부흥은 죤나 하루아침에 얍 되라 쨘 완성 그렇게 되는게 아니니까여.
     
    그럼 제 궁뎅이와 허리가 이 환경에서 더이상 버티지 못하므로 1탄은 여기서 끊겠습니다.
    사실 여기서 더 쓰다 글 날려먹을 것 같아서 그러는거임.
     
     
    아무튼 간에, 땡스포와칭.
     
     
     




    papercraft의 꼬릿말입니다
    명심하세요, 게임은 항상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는 법입니다.
    헌데 맨날 진다면 남들 때문이 아닐지도 모름.

    너요 너, 네 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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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16 23:35:34  182.218.***.7  花추  25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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