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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860545
    작성자 : papercraft
    추천 : 51
    조회수 : 3990
    IP : 210.103.***.39
    댓글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4/01 20:24:35
    원글작성시간 : 2014/04/01 12:50:25
    http://todayhumor.com/?humorbest_860545 모바일
    조선의 유지력에 대한 제 3의 의견
    <div> </div> <div>평소에는 게임만 주구장창 하는 것처럼 보이는 잉여입니다만, 저도 역사는 매우 좋아합니다.</div> <div>문제가 된다면 남들이 사회나 문화 중심으로 맞출때 전 이상한거 위주로 맞춰서 이야기 나누기 좀 그렇다는 점이죠.</div> <div> </div> <div>아, 별 거 아닙니다. 해양,수자원,환경 등을 중심으로 보거든요(....)</div> <div> </div> <div>'역사에서 대체 저런 이야기를 왜 거론하느냐'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strong>역사 속에서 쇠락한 국가를 살펴보면, 적지 않은 수가 자연환경의 변화가 그 방아쇠가 되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음, 뭐 이렇게 설명하면 '이게 대체 뭔 소린겨'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으니 좀 더 파고들어보죠.</div> <div> </div> <div> </div> <div>상당수의 고대 문명들, 혹은 각지에 번성했다 사그라든 문명들은 대체적으로 이런 경로를 통해 발전하고, 망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지리적으로 유리한 곳에 자리를 잡는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지리적 이점을 통해 발전한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발전과 더불어 자원을 마구잡이로 소모한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어 슈ㅣ발 이러면 안될것같아 이러다 망하겠는걸</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현존하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의 발전</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좋아, 이걸로 좀 더 해먹을 수 있겠어</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계속 발전</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전성기</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앜ㅋㅋㅋㅋ우리가 짱인데 뭐 볼거있냐 뭐 관리할거 있냐 그냥 써 막써</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주변 자연환경 및 자원 초토화</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헐??? 야 우리 왜이렇게 되었냐 이거 왜이래</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야 뭔가 대책을 세워봐 뭔가 좀 해보란 말이야</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분기 1)</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후발주자 등★장</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아옼ㅋㅋㅋㅋ 내가 전성기 시절엔 너같은건 그냥 확 씨</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엌ㅋㅋㅋㅋ 발림</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망함</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분기 2)</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야 이거 안돼겠다 버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엌ㅋㅋㅋ 우리 망해간닼ㅋㅋㅋ</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자멸</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이 문명의 흔한 도돌이표같은 사이클은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유래된 매우 전통있는 망테크(...)입니다. 한 문명이 부흥하게 되면 그걸 유지 관리에 붓는게 아니라 사치에 쏟아붓고, 분수령을 넘어서서 더이상 답이 안 나올 지경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대책을 세우고 막느라 애를 쓰지만 이미 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에 점차 무너지는 거죠.</div> <div> </div> <div>이런 망함의 사이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건 아무래도 <strong>토지,수자원,목재</strong>라고 할 수 있습니다. </div> <div>토지는 말 그대로 고대부터 근대까지 문명의 생산을 전담하는 위치에 있었으며, <strong>그 문명에서 인구 부양을 판가름하는 요소였습니다.</strong> </div> <div>수자원 역시 마찬가지로 문명의 생산을 보조하며 <strong>인구 부양을 판가름하는 요소였기는 마찬가집니다.</strong> 더불어 산업과 상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죠. 물론 수자원은 마실 수 있는 물에만 한정되진 않습니다. 강과 바다 역시 중요한 수자원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div> <div>목재, 포괄적으로 <strong>숲</strong>으로 볼 수 있는 자원은 문명을 유지하고 재생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맡습니다. <strong>왜냐면 플라스틱이 이 세상에 쨘하고 등장하기 전까지 자원의 왕은 철이 아니라 나무였으니까요.</strong> 게다가 숲은 위쪽 두 요소를 관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div> <div> </div> <div>사실 문명이 망하는데 있어서 수자원이 극단적으로 모자라서 망하는 경우나, 식량이 갑자기 훅 줄어들어서 망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strong>모자라서 망하기 시작하면 셋 다 말라비틀어지기 시작하거든요. </strong>간단하게 알아봅시다. 세 가지 요소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말이죠.</div> <div> </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풍족한 산림이 존재한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이걸 박살내서 농경지를 만든다 or 우리는 목재가 필요하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모어 농경지 모어 곡물</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야 산림 다 베어버려 밭으로 만들자 or 야 배만들게 나무 더 베어와라</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숲이 관리하는 수자원 제어능력 및 토양 영양공급능력 증발</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더불어 지하수 고갈</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지력이 후달리는데요? 물도 없는뎁쇼?</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농경지 생산력 저하</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그럼 이런 땅에도 잘자라는 걸 심지! 그리고 농경지 더 늘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인근 숲이 개발살남. 망해쓰요.</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엌ㅋㅋ 홍수 개쩔어 농사망함</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앜ㅋㅋㅋㅋ 토양 염분화 개쩔어 사막다됐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곡물이 부조카당</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야 우린 왜 목재가 없냐?</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으앙 굶어쥬금</strong></div> <div> </div> <div> </div> <div>뭐 간단하게 표현하면 이렇습니다만, <strong>지금 우리가 다 알다시피 숲이 망하면 인근 지역의 생태계가 박살납니다.</strong> 애석하게도 옛날에는 그딴걸 몰랐고, 숲이 박살나서 '아 숲을 지켜야 해!'라고 생각을 해서 조림사업을 벌이더라도.... 한 세대 지나서 다 까먹고 '우훗 좋은나무 써먹어야지'라고 말했습니다.</div> <div> </div> <div>....이 등신같은 헛짓거리는 바로 우리가 잘 아는 섬나라, 홍차국에서 심심하면 벌어진 짓이었습니다. 숲 풍족할땐 <strong>'크큭 내 우람한 톱으로 숲을 덮쳐버리겠다능'</strong> 이나 <strong>'으 숲! 으 야만! 으 우리는 문명맨 나무베기 짱짱맨 굿'</strong>같은 시나 노래를 지어서 벌목운동을 장려했고, 그러다 숲의 과도한 벌채의 부작용으로 목재 구하기도 힘들어지고 여러모로 부작용이 생기자마자 <strong>'오 그레이트 네이쳐 짱짱맨 자연 보호합시다 나무를 심어요'</strong>나 <strong>'오 우리는 너무 야만스러워 자연을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문명의 참된 일'</strong> 같은 시나 노래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20년 뒤, 이놈들은 다시 <strong>'으 야만의 나무! 베어서 썰어서 정복할테야 고투더 벌목'</strong>같은 노래랑 시를 지어댔습니다.</div> <div>....농담같죠? 참말임. 영국이 왜 최초로 석탄을 활용했을 것 같습니까? 목재가 없어서 목탄이 없으니 미쳐 날뛰기 직전에서 '야 이거 석탄은 많은데 이거 어떻게 해다가 써먹으면 안됨?'으로 시작한겁니다. 그러니까 자기네들이 똑똑해서 개발한 게 아니라 못개발하면 자기네들이 말라뒤질것같으니 활용도를 개발해낸거임.</div> <div><strike>괜히 영국놈들이 정신병자같은 짓 벌이는 게 아님. 역사적으로 숱하게 저런 자폐짓을 벌여왔습니다. 에이 미친놈들아 작작쳐해</strike></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본론으로 돌아가서, 이제 조선을 살펴봅시다. 조선은 역사라는 시선으로 바라볼 때 갱장히 희한한 동네였습니다. 어지간한 동네에서 중농주의, 말 그대로 <strong>농사가 짱이다 농사가 잘되야 나라가 산다 농사 짱짱맨</strong>을 슬로건으로 내건 국가는 찾아보기가 힘들거든요. 보통은 <strong>농사=뭐 천한것들이 알아서 잘 하겠거니</strong> 정도의 시선이고, <strong>농업의 발달=더 많은 농지 </strong>수준의 생각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농지를 늘리는 방법은 뭐다? 그렇죠, 엄한 숲 밀어버리고 거기에 불싸질러서 밭만드는거죠.</div> <div>하지만 조선의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숲을 박살내가며 농지를 확대하는 일보단 농지 자체의 생산력을 늘리거나, 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식 위주로 나갔습니다. 아 왜요 학교에서 그런거 다 배웠잖아요. 거기다 재생 가능한 농법, 그러니까 숲에다 불싸질러서 재 뿌려서 비료 주는 게 아니라 퇴비를 활용하는 방식도 꽤 빠르게 정착했죠.</div> <div>물론 이런 농법의 발전은 그냥 이루어진 게 아닙니다. 왜냐면 아무리 농법을 발전하니 뭐니 해도 제일 가시적으로 눈에 훅훅 띄는 건 <strong>다 필요없고 농지를 그냥 넓히면 되는겨</strong>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막 농지가 늘어나지 않았죠. 왜그럴까요?</div> <div> </div> <div>예쓰, 우리 조상님들께선 자연을 사랑하고 가꾸고 아무튼간에 <strong>오 자연 그것은 좋은것</strong>이라는 사상이 뿌리깊게 박혀있었습니다. 풍수를 즐기니 뭐니 하는 게 괜한게 아닙니다. 왜냐면 민둥 벌거숭이 산에서 무슨 풍수를 즐기고 자시고입니까. 깊게 우거진 숲과 푸르른 자연에 높은 가치를 두고 그걸 지킬 줄 아는 사상이 깃들어져있기에, 숲이 우리들의 전직 대통령 더 가카 삽질니우스의 패악질과 같은 짓에 망가지지 않았던 거죠.</div> <div> </div> <div>이 놀라울정도로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숲 덕분에, 조선의 땅은 놀라울정도로 오랫동안 자연의 순환고리를 깨뜨리지 않고 유지해온겁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align="center"><strong>숲이 유지가 된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홍수와 같은 자연재해가 벌어질 가능성 낮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자연적인 가뭄이 아닌 인공적인 여파로 발생하는 가뭄 없음</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숲에서 지속적으로 농업에 유용한 각종 영양분이 공급된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그럼 안정적으로 농사가 되겠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오 우리는 잘먹고 잘산다 앞으로 계속 쭉쭉</strong></div> <div> </div> <div> </div> <div>뭐 대충 이런 흐름을 유지해온거죠. 뭐 하늘에서 비 안떨궈주는 건 천지신명 관할이니 별 수 없지만서도(...)</div> <div>이 의견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근거가 뭐냐면 <strong>조선 역사상 그렇게 숲을 박살내가며 농지를 늘린 건 아님에도 불구하고 농업생산량이 해가 가면 갈수록 쭉쭉 늘어났고 조선 후기가 되면 정신나갈정도의 생산성을 보여주었다는 겁니다.</strong> 통상적으로 한 문명에서 이렇게까지 집약적으로 농사를 지어대면 지력이 떨어지거나 토양의 염분화가 되어서 사막화가 진행되는게 보통인데, <strong>우린 수백년 전부터 계속 거기서 계속 농사짓던 땅에서 나는 쌀 먹고 삽니다.</strong> </div> <div>어디 메소포타미아에선 선조들이 삽 잘못 퍼대신 덕분에 파워풀 데저트가 되었는데 말이죠.</div> <div><strike>괜히 문명 5에서 메소포타미아보다 조선이 짱짱센게 아님. 오오 깨우친 임금 세종 찬양.</strike></div> <div> </div> <div> </div> <div>거기다 상업이 발전하고 공업이 발달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원자재 격인 목재가 정신나갈정도로 소모가 되는데, 오히려 조선에선<strong> 어휴 상인 천민 뻐큐머겅 공업 엿머겅 우린 농사지을껴</strong> 같은 사상이 자리잡은 덕분에 공업으로 과도하게 나갈 목재 수요가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목재 수요가 숲을 파괴할 정도로 증가하지 않았죠.</div> <div> </div> <div> </div> <div>이런 숲의 중요성은 멀리 안 가도, 과거를 거스르지 않더라도 잘 알 수 있습니다. <strong>매년 비만 왔다 하면 비+인간=시체 공식이 심심하면 써갈겨지는 부카니스탄을 보시면 됩니다.</strong> 시원하게 비가 내리면 시원하게 홍수가 터지죠. 그리고 그 부카니스탄의 산들은 아시다시파 미칠듯한 민둥산입니다. 지리적 조건이 거의 동일한데도 불구하고 저긴 비만오면 홍수가 터져나가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걸 보시면 아시다시피, 숲이 아작나면 그건 재앙인 법입니다.</div> <div> </div> <div>조선은 숲을 온전히 보전해왔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땅의 생산성을 온전하게 보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뻐킹 재패니즈가 지랄병을 벌이기 전까지 그럭저럭 잘 해먹고 잘 살아왔던 거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papercraft의 꼬릿말입니다
    명심하세요, 게임은 항상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는 법입니다.
    <b><font color='red'>헌데 맨날 진다면 남들 때문이 아닐지도 모름.</font></b>

    너요 너, 네 손요.
    <STYLE>textarea{color:(#FFFFFF); background:url("http://cfile9.uf.tistory.com/image/276169485188D50D2B428C"); border-width:0; border-color:(#FFFFFF)border-style:solid;}</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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