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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593479
    작성자 : 내가안그랬슈
    추천 : 67
    조회수 : 10482
    IP : 210.103.***.39
    댓글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24 12:21:19
    원글작성시간 : 2012/12/24 11:07:43
    http://todayhumor.com/?humorbest_593479 모바일
    현재 살펴보는 무도 멤버들의 상.하향세
    <P>제가 생각하기엔 무도 멤버들의 현 상태는 대충 이렇다고 봅니다.</P> <P><BR>유재석 : 베이스[최상]-현 텐션[최상]  (현상유지)</P> <P> </P> <P>타인에 대한 특징을 잘 잡아내는 것이 유재석 류 예능의 핵심이라고 누군가가 언급한 바가 있는데, 이 말은 유재석이 뛰어난 관찰력과 분석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임. 단순하게 무도 내에서 예를 들어도 유거성이나 정준하 플레이어 같은 것만 보더라도 이 사람이 '그냥 보고 분석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걸 표현하는 능력 또한 어마어마하다'라는 것을 알 수 있음.</P> <P>(네멋대로 해라 특집 때 등장했던 유거성의 모습을 본 박명수의 반응을 떠올려보자. 아마 박명수 자신조차 유재석이 자신의 캐릭터를 소화하고도 모자라 배가시키는 걸 보고 기가 질려버려서 버벅댔다는 걸 알 수 있다.)</P> <P>욕심이 조금만 더 있더라면 정말 예능에서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본좌가 되었겠지만, 역설적으로 그 욕심이 없기에 현재의 위치에서 만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임. '다재다능+겸손=모두의 인정'이라는 공식이 그 누구보다도 어울리는 사람. 사실상 무도 몇년 간 진행을 도맡아오면서 남들 뒤치닥거리 하는데에 급급(장기 프로젝트 이전의 무도를 떠올려보라. 그 아비규환에서 진행이다. 박명수가 치고 나오고 정준하가 눈치 제로에, 노홍철은 자기 할 말만 쏟아붓고 거기에 정형돈은 간간이 징징징! 이 혼돈의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진행을 본 거야???)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예능감을 남김없이 발휘해왔다.</P> <P> 헌데 최근에는 이런 진행 중심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오히려 이 속에서 자기 개인 영역에서 '그동안 무도에서 보기 힘든 유재석 단독 타임'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다른 이들에겐 유재석이 슬슬 뒷선으로 물러나는 포석을 까는 게 아니냐 하는 생각을 가질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이건 '여태까지 이어온 무도의 포메이션의 변경'이라고 본다. 한 마디로 말해서, '유재석이 단독으로 진행 맡고 죽죽 이어나가는 것은 슬슬 단물이 빠져나가다 못해 개껌수준으로 수분이 쩍쩍 말라비틀어진 상황'인데, 스스로 인지한 것인지 내부에서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형식의 틀을 좀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서 보이는 흐름으로 보인다. 힘이 든다거나 이제 슬슬 정리를 해야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내부 위치 조정에 불과하다는 뜻임. 그 증거로, 유재석은 자기 앞에 놓인 카메라를 절대 '쉬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여전히 말이다.</P> <P> </P> <P>사실상 유재석이 흔들리면 무도 자체가 흔들린다고 볼 수 있는데, 유재석이 흔들린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는가? 업으요. </P> <P> </P> <P><BR>박명수: 베이스[최상]-현 텐션[중] (나락으로 하향세)</P> <P> </P> <P>사실 유재석이 전체적인 흐름을 아우르며 상승기류를 만든다고 본다면, 박명수는 그 때 그 때 타이밍을 치고 들어가는 스타일이다. '내 위주로 가자'라는 말이 입에 붙어서 이 양반이 욕심을 부린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욕심을 부린다고 재미 없고 감각 없는 사람이 자신에게 흐름을 집중시킬수는 '없다'. 순간적으로 분위기를 틀어서 자신에게 끌어올 수 있다는 건, 그 정도로 예능의 감각이 뛰어나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음.</P> <P>판토마임에 기반을 둔 뛰어난 행동모사+상황극은 이런 박명수의 기반을 가장 극대화시킬 수 있는 조건이라고 볼 수 있는데, 요즘 무도에서 이런 게 자주 있진 않다. 주로 말로 치고 들어가는 위주기 때문에 귀와 입의 비중이 늘었는데, 사실상 박명수는 '남 이야기를 안 듣는다'는 걸 다들 잘 알고 있다. 자기 분량 생각하고 자기 위주로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흐름을 읽기보단 '혼자 생각하고 혼자 들어가서 혼자 난장을 부리는'식의 전개를 많이 보이는데, 요즘 무도 추세에서는 그것보단 '잘 듣고 상황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 틈새를 잘 비집고 들어가서 한대 푹 쑤셔넣는' 식이다. 당연히 안 듣는 박명수로선 치고 들어갈 타이밍을 재는 것이 힘들 수 밖에 없고, 그 때문에 많이 위축되거나 오히려 역공을 받는 일이 늘어나는 것임.</P> <P>그렇다고 해서 박명수의 감이 '완전 죽어버린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린 얼마 전에 보았던 '정준하 후라이'나 '시신경'에서 빵빵 터졌고, 이 두 가지는 상황 흐름과는 영 쌩뚱맞지만 순전히 박명수의 순간적인 재치로 인해 터진 재미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또한, '하하의 웨딩버스'에서 시민들에게 옷을 얻어입는 장면을 떠올려보자. 특유의 뻔뻔함과 행동묘사로 너무나도 손쉽게 옷을 얻어내는 걸 보면, 이 양반이 아직 가지고 있는 재능을 까먹거나 날려먹진 않았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다. 다만 좀 들어야 그걸 활용할 기회를 늘릴 텐데... 아부지! 나이 많으시니까 가는 귀가 먹으셨소?! </P> <P> </P> <P>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에 신경 쓴다면, 또 다른 전성기가 돌아올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그가 들으면 박명수가 아니지..... 히히.</P> <P> </P> <P> </P> <P>정준하 : 베이스[중]-현 텐션[최상] (상승세)</P> <P> </P> <P>정준하가 치고 올라올 때의 공통점이 있다. 남들이 추켜세워줄 때! 흔히 말하는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무도에선 '칭찬은 정준하가 웃기게 만든다'.</P> <P> 사실 정준하가 기본적으로 뭔가 엄청난 재능을 가진 건 결코 아닌데다, 심지어 남의 말도 잘 안 듣고 땡깡을 부려대는 성격을 가졌다! 사실상 박명수와 궤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두 사람이 그렇게 잘 들러붙어서 투닥거리면서도 사근사근하게 지내는 것이다. 비슷하거든여.</P> <P>사실 정준하가 몇년동안 자기 노래 가사대로 '바보 연기 전문가'로 살아왔기 때문에 이미지가 그리 박혔지만, 멍청하다면 저런 악조건 속에서 어떻게 연예인 했을까? 하지만 몇 년 전에 부각되었다시피 '바보는 아니고, 똑똑한데 그냥 남의 말을 잘 안 들어서 그래...'라는 게 드러났고, 정준하가 이렇게 답답해 죽을 것 같은 면모를 보인 게 '아, 이 양반이 들어먹질 않는구나...'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니 상황 파악이 제대로 안 되고 혼자 쌩뚱맞은 짓을 하니 웃길 리가 있나.</P> <P>하지만 정준하가 주목을 받게 되면 이게 굉장한 강점이 된다. 주역의 자리에 앉게 되면 자기 마음대로 뭘 하면 그걸 주위에서 받아주고 쳐올려주니까 부각되거덩. 그리고 자기가 주인공이니 당연히 귀를 기울이게 되고, 이런 선순환의 결과가 '안 웃기던 답답한 정준하가 웃기게 되네?'가 되는 것이다. 결국 이 모든 것이 '네가 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길 바라'라는 것이 핵심이라는 소리.</P> <P>헌데 결혼 이후, 이 남의 말 안 듣던 정준하가 드디어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노총각이 장가를 갔으니 새롭게 재탄생이라도 한 듯, 남의 이야기를 듣고, 적절한 시기에 들어가고 나가는 행동을 보인 것이다. 사실상 요새 주로 부각되는 '일침'이라는 것이 굉장히 까다로운 것인데, 타이밍 안 맞는 일침은 오히려 자기 모가지를 찌르는 독침이 되는 법이다. 헌데 보여주는 일침은 죄다 시기가 적절하게 들어가고 있다. 이건 정준하가 확실하게 귀가 트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정준하에게 부족했던 바로 그 듣기, 그게 충족된 순간 정준하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본기를 넘어서는 예능인으로 재탄생되었다. 니모가 정준하를 살렸다.</P> <P> </P> <P>정말 결혼하고 나서 부인 되시는 분께서 정준하 귀를 열심히 후벼주셨나 보다. 드디어, 드디어 그 정준하가 남의 말을 듣게 되었으니까!!</P> <P> </P> <P> </P> <P>정형돈 : 베이스[상]-현재[상] (약간 하락했다 반등)</P> <P> </P> <P>삼성맨+개콘 초기멤버. 이게 정형돈이다. 안 웃긴 시절이 강렬하게 남는 사람들에게 항상 해주는 말이다. 저 스펙이다. 저게 무슨 뜻이냐면, '굉장히 머리가 좋고, 그 머리 좋은 걸 개그에 충분히 쏟아낼 재능도 있다'는 소리다. '안 웃긴게 웃긴' 포지션을 소화해내는 건 저런 기반이 있으니 그런 거지. 정형돈의 인품 자체도 그걸 감내할 만큼 탄탄하기도 하고(댁들도 몇년동안 대괄령산맥에 가로막혀 멘트 차단되어봐라. 빡돈이 괜히 나온게 아니여. 허허).</P> <P>정형돈의 기본기가 상으로 평가될 수 있는 이유는 단순히 위에 설명한 요소 뿐만이 아니다. 정형돈은 초창기부터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거덩. 그래서 남이 흘린 멘트 바닥에서 대기하고 있다 받아쳐서 위로 올려주고, 어정쩡한 멘트 날아오면 스파이크로 내려꽂는 사람이었다. 좋은 머리+뚫린 귀 = 강렬한 한방멘트의 쿠션 완성. 이게 정형돈이다. </P> <P>사실상 정형돈은 유재석 하위호환급이다. 하위호환이라고 해서 저평가를 하는 게 아니다. 그 유재석이다. 그 유재석. 유재석이 할 수 있는 거 정형돈도 '거의 다' 할 수 있다는 소리다. 이런 소리가 왜 나오느냐? 바로 정재형을 부각시킨 게 다름 아닌 정형돈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유재석이 베이스를 깔긴 했지만, 정재형을 그렇게 예능적으로 성장시킨 게 바로 정형돈이기 때문이다. 까고, 얼르고, 진상 좀 부리고, 징징거리고, 칭찬하고 등등등의 행동을 통해 자신과 정재형 양 쪽을 풍요롭게 만들었거든. 만일 다른 사람이랑 붙여놨으면 정재형이 그렇게까지 돋보이지도 못했으리라 장담한다(그런 의미에서 정형돈을 찍은 정재형도 정말 선택 잘 한거다. 정말, 농담 아니라 진짜. 그 7명의 듀오중에 제일 돋보인게 그 커플이니까!).</P> <P>유재석이랑 듀오를 맞출 때 괜히 정형돈이 제일 잘 맞아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니다. 비슷비슷한 사람들끼리 시너지가 폭발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괜히 뭐 할 때 두 사람을 엮는 게 아니다. 2인vs나머지 구도에서 제일 파워가 강한 2인조가 바로 저 둘이거덩.</P> <P>총체적으로 판의 흐름을 읽고, 튀어나가야 할 때는 튀어 나가고, 잠시 빠질 땐 빠져있다 맞장구가 필요하면 바로 맞춰주고. 지금이야 그의 전성기가 아닌데다 돋보이는 사람이 정준하인 만큼 뒤로 빠져있다 뿐이지, 나가야 할 때는 나갈 줄 아는 사람이다.  다만 이 양반도 욕심을 좀 부리지 못한달까... 조금 더 욕심 부리면 충분히 자기 판으로 만들 수 있을텐데. 쩝.</P> <P> </P> <P>정신감정에서 유재석/박명수라는 게 증명된 그대여, 유재석은 충분히 드러났다. 이제 그대가 품고 있는 박명수를 보여다오!</P> <P> </P> <P> </P> <P>노홍철 : 베이스[상]-현재[최상] (상승중인 F1)</P> <P> </P> <P>빡구다! 빡구가 나타났다!! 노홍철은 이걸로 끝....은 아니고,</P> <P>노홍철은 잘 돌아가는 머리+잘 돌아가는 입+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돌+I=개성폭발의 구조를 가진 예능인이다. 초창기에는 입 때문에 다른 면모가 다 죽어버린 덕에 그냥 시끄러운 놈 정도로 인식되었지만,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말수가 줄어듬(지금 많이 줄은거다. 초창기 봐라. 입이 쉬질 않았다. 유재석은 그런 노홍철을 제어하느라 죽을 맛이었겠지...)에 따라 다른 면이 부각되어서 현재의 노홍철이 완성되었다.</P> <P>사실상 성실하고 바른 청년(물론 돌아이스럽게 보여서 남들은 잘 알아차리기 힘들지만)이기 때문에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매사 긍정적이다. 이런 긍정적인 면모는 궂은 조건에도 굴하지 않고 뛰어들기 때문에 항상 좋은 결과를 낳고, 눈썰미가 좋고 머리가 좋은 덕에 남의 장점을 여러모로 흡수(그 중에서도 특히 정형돈의 '듣는 귀')해서 자신에게 최적화시킨 사람이다. 그 덕에 기관총 속사의 퀵마우스는 저격용 대구경라이플로 진화했고, 돌아이 기질은 필요할 때 개방할 수 있는 변신기믹이 되었다.</P> <P> 게다가 이런 미친 짓거리를 수없이 반복하고 떠들어대면 비호감이라고 사람들이 입을 모아도 할 말이 없는데, 간간이 보이는 성실하고 바른 면모 덕분에 노홍철 역시 안티가 거의 없는 만인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었다. </P> <P>최근에 보인 급노화를 보면 안타깝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그에겐 행운인 게, 잘생겼어요->빡구로 급퇴화를 겪은 덕에 예능인으로서 한 가지 포메이션이 더 늘었다. 늘 무도에서 언급하듯 이런 건 예능인의 축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슬슬 노홍철이라고 하는 예능인의 모습이 지겨워지려 하는 찰나에 이런 극적인 변화로 인해 그는 몇년은 더 울궈먹어도 충분한 사골예능인으로 거듭났다. 이제 한번 더 진화하면 뭐가 되려나...</P> <P> </P> <P>재미있고 성품도 착한 빡구.... 아, 요새 노홍철만 보면 빡구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시민의 말마따나, 잘생긴 노홍철은 어디가고 빡구가.... 오오 F1</P> <P> </P> <P> </P> <P>하하:베이스[중상]-현재[중상] (하하 키만큼이나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제자리)</P> <P> </P> <P>공익 들어가기 전의 하하는 비난과 폭로를 기반으로 '거인을 제압하는 꼬마'였다. 그리고 공익을 마치고 온 하하는... 그냥 꼬마가 되었다. 그래서 주눅들고 무얼 해야 할 지 모르는 갈팡질팡하는 면모를 보여왔다. 사실상 약해보이지만 자기보다 센 사람(ex)정준하)를 제압하고 윽박지르는 걸 보며 재간둥이의 면모를 과시했지만, 사실상 하하는 그 자체로 뭔가 해내기보단 떼쓰고 징징거리는 쪽에 특화되는 떼쟁이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다. 혼자서 뭐 해먹기 힘든 사람들 중의 한 명이었다. 후...</P> <P>그런 사람이 공익 다녀오고 난 뒤 자신감 급하락+포지션 갈팡질팡 덕에 이래저래 치이고 까이는 덕에 방황해서 바닥을 기었지만, 옛날의 자신의 모습(박박 우기고 떼를 쓰고 땡깡을 부리고)을 찾으려는 노력과 함께 부단히 노력해서 깐죽거리고, 찝쩍대며 목숨을 연명해왔다. 그러다 두개의 심장을 얻어서 조금씩 회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P> <P>예전만 못하니 어쩌니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게 하하가 예전에 해왔던 것은 이미 다른 사람들이 충분히 소화(ex)비난, 폭로)하고 있는 상태다. 무도가 하면 할수록 입담의 고유영역은 없어지고 겸업이 성행하는데, 그 상황에서 새로운 고유영역을 개척하지 못했으니 유독 후달려보이는 것이었다.</P> <P>게다가 하하 예능 복귀 직후에 터진 핵폭탄급 사건, MBC 파업을 잊어선 곤란하다. 방송 복귀 직후 계속 뛰어줘야 손발을 맞출텐데, 장기간 촬영을 안하니 복귀 직후 돋궜던 감각이 훅 갈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물론 다른 멤버들이야 관성의 법칙으로 버텨나갈 수 있었겠지만, 하하는 북돋은 기운을 몸에 적응할 시간이 없었다. 그러니 감이 죽고, 부진이 이어졌던 것이다.</P> <P> 하지만 이를 극적으로 역전한 게 바로 이런 자신의 처지다. 남들보다 후달리고 부족한 면, 지속적인 부진. 그렇다, 정형돈이 이어받은 '뭔가 후달리는 포지션'을 이어받은 것이다. 하하나 무도 멤버들이 자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도 내에선 항상 '평균보다 떨어지는 누군가가 존재함으로서 다른 이들이 부각되는 것'이 존재해왔다. 그걸 몇년동안 정형돈이 해먹어 왔고, 그 뒤엔 이 사람 저 사람 오가면서 주거니 받거니 하다, 길이 이어받고, 하하하 최종적으로 그 바톤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하하가 벗어나자마자 박명수가 받았다... 아!</P> <P>그리고 여기에서 '무식함'이 돋보이게 되어 길과 하하의 무식배틀이 벌어지고, 잘나가는 노홍철과 상대적으로 후달리는 하하간의 대결 구도가 성립된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꼬마'가 '힘없고 악에 받친 꼬마'가 된 것이다. 사실상 하하가 무도 내에서 전환기를 맞이한 건 바로 이런 시기, '그래! 난 이도저도 못하고 무식한데다 쟤보다 딸린다! 그래서 뭐! 내가 니들 다 이길거야!'라고 외치기 시작했을 때다. 그리고 그 과정을 거치고 하하는 다시 정상궤도로 돌아왔다.</P> <P> </P> <P>허나 현재는 이전에 자신이 차지하고 있던 위상 정도의 자리로 '회귀'했을 뿐이다. 하하, 더 분발해라. 다른 사람 이겨야 할 것 아닌가??</P> <P> </P> <P> </P> <P>길: 베이스[중]-현재[중] (조금씩 상향세)</P> <P> </P> <P>예능초짜임에도 불구하고 길은 특유의 뻔뻔함과 무리수의 남발로 '악당'의 위치로 당당하게 들어왔다. 그리고 이 덕에 길의 기나긴 암흑의 시대가 펼쳐졌다. 허허허.</P> <P>객관적으로 보자면 길성준이라고 하는 사람은 뛰어난 가수로서의 재능은 보장되지만, 예능감이 그리 뛰어난 사람은 결코 아니었다. 다만 해먹어 온 경험을 전환하여 거들먹거리고 뻔뻔한 행동을 하는 것을 밀고 나갔고, 이건 유효했다. 다만 너무 유효해서 보는 사람들이 '진짜 악당'으로 착각해버려서 문제였지. 너무 잘 했어도 문제였다. 강철멘탈도 없이 악역을 자처한 결과, 길은 정말 멘탈이 나락으로 붕괴되는 결과물을 얻게 되었다. 허허허.</P> <P>길의 초장기 부진은 바로 이런 멘탈붕괴의 연속 때문이었다. 초창기엔 무리해서라도 웃기겠다는 일념이 담긴 여러 면모로 예능에서 자신의 밥그릇을 챙겼지만, 가면 갈수록 자신감 상실에 적극성 부재로 이어졌다. 이렇게 무도의 흑역사화(아, 잔진...!) 되는 듯 싶었으나, 멤버들의 적극적인 서포트를 몇 년 동안 받으면서 산소호흡기를 장기간 달면서 멘탈수복에 나선 결과, 조금씩 조금씩 기어 올라올 수 있었다. 흔히 '무도버스'라고 칭해지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이런 서포트가 없었다면 정말 길도 우리의 잔스틴처럼 흑역사가 될 뻔 했겠지... 그런의미에서 전진은 좀 억울할거다. 총인원이 들러붙어서 버스 태워주고 독립에피소드도 만들어주면 재기 안할 수가 없잖은가? 허허.</P> <P>아무튼 간에, 몇년동안 욕을 먹으며 멘탈을 강철로 두르고, 멤버들의 바로 곁에서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고민한 결과 그럭저럭 '있으나 마나는 벗어난' 상태다. 물론 많이 나아졌지만, 객관적으로 보자면 아직도 무도 내 지분은 많이 낮다. 많아 보이는 건 몇년동안 거의 뵈지도 않던 양반이 조금씩 보이니 '어? 요즘 잘하네?'라는 보정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물론 이전의 모습과 비교하자면 장족의 발전이지만, 아직 길은 무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하향세를 보이는 박명수만도 못한 지분을 자랑하고 있다(현재 지분을 보자면 박명수는 진짜 무도 촬영 시작한 이래 나락급으로 떨어진 상태다. 아부지!).</P> <P>열심히 하는 건 알고 있지만, 더 분발이 필요하다. 그 때 정형돈도 말하지 않았는가. '다음에는 똥을 싸서라도 내 특집을 해야겠다!' 물론 똥을 쌀 필요는 없고...</P> <P> </P> <P>앞으로 이런 식으로 노력을 한다면... 데프콘은 이길 수 있겠다. 힣히히</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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