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다시시작한 게임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읽으면서도 너무 눈물이 날거 같아서..그 게임사이트보다는 좀더
사람이 많고 보시는분들이 많은 오유에 올리는게 도움이될거같아 글올립니다..
한번더봐주시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래는 주인분이쓴글입니다
날순이를 잃어버린지 한달이 다되어 가네요
정말 ..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날순이를 못볼줄 꿈에도 몰랐어요.
시간은 자꾸 흘러만 가는데 .. 우리 날순이는 어디에 있는건지.. 잃어버린 날부터 지금까지 전단지만
1만6천장 돌리고 현수막에 .. 글 여기저기 안올려 본 곳도 없어요.. 혹시나 잘 못되었을까봐 환경미화원분들께 동물 사체 봤는지 확인해도 없다고 하시네요.. 분명 어딘가에 누군가가 보호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정말 하루가 일년같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밤에 자다가도 날순이 찾는 꿈에 깨었다가 울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단지 붙이고 동네에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소리내며 날순이 이름만 불러도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파요.
주변분들이 제가 너무 힘들어 하는거 보기 안쓰러워 그냥 단념 하라고 하지만
제가 날순이를 포기 할수가 없어요.
너무 보고 싶어 사진이라도 보고싶은데 .. 날 원망하는 것 같은 눈빛에 가슴이 찢어져서 날순이 사진조차도
볼 수가 없네요
그 날 엘리베이터에서 무언가 불안했던건지 .. 찰나에 내려버리는 날순이를 잡지 못한 그 순간이
자꾸 눈앞에 아른 거리고 제 자신이 너무 미워서 단하루도 마음 편안한 적이 없어요
다들 바쁘시겠지만 정말 제가 너무 힘들고 죽을 것 같아서 부탁드려요
사진한번만 다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