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성이라...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는 알겠는데
저는 저런 일본 애니의 덕후적인 부분 그런거에 전혀 공감을 하지 못해 몇 자 적습니다.
글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애니든,
기본적으로 스토리텔링이 중심이 되는 문화에서는
당연하게도 스토리가 메인입니다.
음악도 가사로 스토리텔링이 좋으면 좋은 노래라고 평가 받는데
하물며 스토리 텔링으로 시작하는 글, 드라마, 영화, 애니 등은 스토리가 좋으면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물론 영상 매체들의 경우에는
스토리와 구성 등이 한데 뒤섞이기 때문에 굳이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런 스토리는 10개 중에 1개만 나올법한 것들이죠.
모든 작품이 스토리 좋은 명작일 수는 없어요.
그럼 일반인들이 혐오하는 '덕후성'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만 더 생각을 해봅시다.
덕후성이 지나친 작품들이 많다고 덕후들이 욕을 먹는다....?
일부만 보고 일반화 시키는 덕후에 대한 편견이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드라마만 봐도 그런 '덕후성'을 얼마나 강조하는데요.
허구한 날 재벌 2세와의 만남에다가, 흥행을 위한 스토리 따윈 없는 내용들,
죽도 밥도 안되는 아이돌 배우 선택,
꽃보다 남자에서는 아무리 만화 원작이라지만 스토리 솔직히 봐주기도 힘든데 시청률이 얼마나 나왔죠??
그냥 그렇게 캐릭터에 대한 매력만 가중시키면, 알아서 돈 되니까.
스토리 힘들게 짜고, 구성에 고민할 필요 없는 것들이잖아요?
재벌 2세에다가 키도 훤칠하고 잘생긴 애가 드라마에 나오는 거랑
애니에서 똑같은 애가 나오는 거랑 대체 무슨 차이가 있나요?
애니에 나오면 덕후성이고,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면 캐릭터 특색?
그럴리가
물론 아무 의미 없는 '뽕빨'같은 느낌의 애니는 매우 싫어하지만
그건 드라마든 애니든 까여요.
그리고 볼 사람은 다 봅니다.
돈 되니까 하는건데.
결론
1. 애니 계열을 덕후성 어쩌고 까는건 어불성설. 어느 장르든, 작품이든 그런 '덕후성'은 존재함.
2. 그러니 '덕후성'이라는 정의 자체가 무의미.
3. 뽕빨처럼 별 의미조차 없는 작품은 누구나 좋다고 평가하지 않는다. 그걸 덕후들이 좋아한다는 건 일반화의 오류.
4. 그냥 조용히 애니나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