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center"><embed src="//www.youtube.com/v/YMbSy9fFfzg?hl=ko_KR&autoplay=1&loop=1&version=2&rel=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50" height="200"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embed></div> <div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GM 출처 : </span><a target="_blank" href="http://www.youtube.com/v/YMbSy9fFfzg" target="_blank"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http://www.youtube.com/v/YMbSy9fFfzg</a></div> <div style="text-align: center"><a target="_blank" href="http://dmdlzaaa.ufree.kr/tool/youtubebgm.php" target="_blank"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유튜브 브금 만들기</a></div> <div style="text-align: center"><br /></div> <table border="0" width="100%" style="border-collapse: collapse; color: #1e1e1e; font-size: 13px; line-height: 24px"> <tbody> <tr> <td style="vertical-align: top"><br /><br /><br /><br /><br />쿄사야 커플이 인기가 많습니다.<br /><br /><br />저는 왜 그럴까...라는 개인적인 궁금증에서 이 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br /><br /><br />단순한 백합을 떠나서 두 사람의 관계를 돌이켜볼 기회가 되었군요.<br /><br /><br />결론에 다다른 뒤에, 혼자서도 만족할 수 있지만,<br /><br /><br />개인적으로 이런 분석을 좋아해서 간만해 몇 글자 끄적여봅니다.<br /><br /><br />두 사람의 행보를 천천히 생각해봅시다.<br /><br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마미 선배의 부재로 발생한 도시의 수호에 따른 대립입니다.<br /><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038116ZpDkdcj2AZZnBipPLGcdD.png" width="800" height="449" alt="자료01.png" id="image_0114055571844801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자료 01. 초장부터 치고 박는 두 사람.</b><br /><br /><br />속성 색깔부터 대립되고, 무기 덕후 우로부치의 성향을 생각하면 창과 도(刀)의 차이에서 따르는 대립도 있다고 봅니다.<br /><br />일단 사야카부터 봅시다.<br /><br /><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22px">주제곡인 <</span><strong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22px">Decretum</strong><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22px">> 의 의미는 </span><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22px">라틴어로 '</span><strong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22px">결의·판결·원리</strong><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22px">'라는 뜻입니다.</span><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22px"><br /></span><br />주제곡에서부터 사야카의 행동 원리가 어떤지 짐작이 갑니다.<br /><br /><b>정의를 통해서 정의를 추구</b>하는, 어찌보면 소년만화 주인공 같은 마인드입니다. <br /> <br /><br /><object width="420" height="315"><param name="movie" value="//www.youtube.com/v/HcgEHrwdSO4?hl=ko_KR&version=3"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embed src="//www.youtube.com/v/HcgEHrwdSO4?hl=ko_KR&version=3"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0" height="315"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object> <br /><b>자료 02. 사야카 테마곡 - <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22px">Decretum</span></b><br /><br />그리고 정의, 하면 떠오르는 행동의 대부분은 <b>'이타'</b>입니다.<br />이타적인 행동은 사야카의 작중 행보 하나하나에 모두 드러납니다.<br /><br />소설판에서도 어릴적부터 마도카의 왕자님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타인을 위하고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합니다.<br />계약의 계기도 카미조 쿄스케에 대한 정말 순수한 사랑-엉큼한 생각을 안한것은 아니지만-이었습니다.<br /><br />게다가 자신이 닝겐 좀비가 되었다고 좌절하면서도<br />마을을 지키려고 밤마다 순찰을 나갑니다. 보통 멘탈로는 이런 게 쉽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br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상황에서도 타인들을 위해 행동하죠.<br /><br /><b>하지만 </b><br /> <br />사야카의 내면은 매우 나약합니다.<br />물론 그 나이대 소녀가 보여줄 수 있는 정도의 나약함이지만요.<br /><br />그래도 정의를 추구하는 심지가 굳은 전형적인 소년만화 주인공들과는 달리 매우 나약합니다.<br /><br />자신의 몸에 영혼이 없다는 것에 상처 받고, 좋아하는 소년이 자신을 봐주지 않는다는 것에 상처 받는,<br />어느 나약한 소녀와 다를바 없습니다.<br /><br /><b>올바름을 통해 정의를 추구하는 강한 겉모습</b>과는 달리, <b>내면은 소녀</b>와 다를바 없습니다.<br /><br />사야카의 마법소녀 변신 뒤 머리 스타일이 한쪽이 길고 한쪽이 짧은 언밸런스라는 것도<br />강한 외면과는 다른 소녀같은 내면을 표현한 것입니다.<br /><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040312V2HdcuFR5G5vFI6EYNPxVZiFVFbQtCY.jpg" width="474" height="270" alt="tumblr_mqmktyNdiI1su0b60o7_500.jpg" style="border: none" /></div><b>자료 03. 마마마 포터블의 사야카</b></div> <div style="text-align: left">- 사실 머리 길이 작화가 조금 들쭉 날쭉한 편이지만 확실히 사야카의 오른쪽이 더 깁니다.</div><br /></div><br /></div>사야카의 행동은 <b>위선이나 허세는 아닙니다.</b></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렇게 만악의 근원인 우로부치에게 굴려지면서도 끝까지 <b>추구하는 목표, 정의</b>가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제가 달빠라 그런지 시로와 많은 부분이 겹쳐보이기도 합니다. 아쳐처럼 <b>자신의 과거를 혐오</b>하는 쿄코라는 상대도 있구요.</div><br /><br /><b>하지만 사야카는 무너집니다.</b><br /><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041954ABaIxZupM.jpg" width="800" height="450" alt="e0103505_50a344d04a196.jpg" id="image_003252080432139337"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자료 04.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b></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정의로 정의를 추구하던 소녀는 결국 무너집니다.</div><br /><br /><br /><br />대립되던 쿄코는 확연히 마인드 자체가 다릅니다.<br /><br /><br /><br />주제곡부터가 <strong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18px"><Anima mala></strong><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18px">. 라틴어로 '</span><strong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18px">사악한 영혼</strong><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18px">'이라는 뜻일 정도니까요. </span><br /><br /><iframe width="42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NYlrQvKaoMQ"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br /><b>자료 05. 사야카 테마곡 - </b><strong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18px">Anima mala<br /></strong><br /><br />첫 등장에 쿄코에게 느꼈던 저의 순수한 감정은, "뭐 이런 애가 다 있냐" 였습니다.<br />여러분들도 봤다시피, 시비걸고, 진짜 죽일지도 모른다는 기세로 사야카를 몰아붙이는 면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br /><br />게다가 카미조 쿄스케<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18px">를 남모르게 따라다니는 사야카를 보고는<br /></span><strong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18px">"소원을 남한테 쓰면 결국 좋은 꼴 못 봐"<br />"그 도련님 팔다리 뭉개서 너 없인 못 살게 해 버려."<br />"정 못 하겠으면 내가 대신 해 줄게. 마법소녀 동지로서 정이 있으니깐 말야." </strong><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x; line-height: 18px">라며 도발을 하는 것부터가...<br /></span><br />마법소녀의 사명조차 그리프 시드를 모으는 것 정도로 생각하는 마인드부터,<br />철저히 이기적인 행동과 마인드로 점철되어 있습니다.<br /><br />하지만 자신의 <b>과거를 연상</b>시키는 행동을 하는 사야카가 계속 키니나리마쓰한지, 쫓아다닙니다.<br />아시다시피, 쿄코는 사야카처럼 이타적이고 정의롭기를 바랐죠. - 상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맞다고 봅니다.<br /><br />하지만 타인을 위한 소원으로 신념과 가정이 붕괴되는 결과를 얻은 쿄코는<br /><b>사야카와는 다른 의미로 붕괴</b>합니다.<br /><br />사야카와는 다른 의미로 붕괴한다는 말은<br />사야카처럼 자신을 부정당하는 크나큰 절망에 먹혀 마녀가 되는 것 대신,<br />이기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가면을 쓰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택했다는 것입니다.<br /><br /><b>무너진 신념에 좌절하면서도 살아갈 길을 선택</b>한 것이죠.<br /><br />사실은 쿄코도 선량합니다.<br />자신과 비슷한 길을 위태롭게 걸어가는 사야카를 걱정해주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주고, 8화에서는 의기투합까지 합니다.<br /><br />서서히 악인의 가면을 벗어가던 쿄코는 9화에서 그것을 결국 벗어던집니다.<br /><br />그리고 <b>'성녀'</b>라고 불릴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br /><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042103AFnnHqthi.png" width="800" height="450" alt="Untitled5.png" id="image_043866695603355765"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자료 06. 성녀 쿄코</b><br /><br /><br />9화에서 쿄코의 자살은 당위성을 떠나서 이야기의 흐름상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br /><br />악인의 가면을 쓰고 미친 세상 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하던 쿄코가<br />사야카를 만나면서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며 <b>타인을 위한 희생</b>을 별 망설임 없이 행하게 되죠.<br />그리고 마마마의 이야기 속에서, 타인을 위한 희생은 언제나 스스로에 대한 끔찍한 결과로 돌아옵니다.<br /><br /><b>사야카의 구원을 위한 쿄코의 변화는 결국 쿄코를 영혼적으로 완성시키면서도<br /><br />한편으로는 죽음으로 몰아넣는 행위였습니다.</b><br /><br /><br />이야기가 좀 길어지네요.<br /><br /><br />사야카와 쿄코의 정반대되는 행보를 살펴봤을 때, 두 사람이 한곳으로 수렴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br />극과 극은 통한다는 게 헛말이 아니겠죠.<br /><br /><br />두 사람은 선량하지만,<br />사야카는 자신이 가지는 신념, 정의, 이타심을 끝까지 추구하다가 꺾이는 소녀이고,<br />쿄코는 자신의 신념이 꺾인 이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있는 소녀입니다.<br /><br /><br />스스로의 정의를 추구하다가 모두 타락하는 것이죠.<br /><br />물론 쿄코가 타락하며 쓰게되는 '악인의 가면'은 사야카의 마녀화보다 백배 낫지만요....<br /><br />여기서 저의 결론이 나옵니다.<br /><br /><br />악인의 가면을 쓴 쿄코는 사야카를 보며 신념을 지키던 과거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br />동정과 동질감을 느낍니다. - 사야카의 소원이 이타적이라는 것을 알고 초반에 치근거리는 게 다 이런 겁니다.<br /><br /><br />그리고 그 동정과 동질감은<b> 쿄코를 정의로운 마법소녀로</b> 되돌려줍니다.<br /><br /><br />마마마의 세계관이 어둡고 칙칙하지만, 정의롭고 이타적인 마법소녀는 마마마의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br />마도갓느님의 행보 자체가 정의롭고 이타적이며, 주인공 4인방들이 빡쎄게 굴려지면서도 멈추지 않는 모습들에서는 <b>궁극적인 정의나, 자신이 믿는 신념에 대한 추구</b>를 끊임없이 표방합니다.<br /><br />9하의 쿄코는 마도갓느님의 숭고한 희생과 다를 바 없는 감동적인 희생이라고 생각합니다.<br />게다가 막연한 다수에 대한 희생이 아니라,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상대에 대한 온전하게 이타적인 희생이니까요.<br /><br /><b>사야카가 쿄코의 망가진 부분을 구원해준 것입니다.<br /></b><br /><strike>You Complete Me!</strike><br /><br />사야카도 쿄코와 같습니다.<br />작중에서 쿄코처럼 완벽하게 구원을 받은 모습을 보여주진 않습니다.<br />하지만 다음 캡쳐 장면을 보시면,<br /><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043227FCUBkUsGzx88oPRCY3GWKAgD.jpg" width="800" height="450" alt="e0103505_50a344da4b537.jpg" id="image_04569213115610182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자료 07. 뒤섞이는 두 사람.</b></div><br /><br />호무라가 구원할 수 없다고 단정적으로 말한 것과는 달리,<br />왠지 파란 사야카가 붉은 쿄코에게 힐링 받는 듯한 느낌입니다.<br />구원받는 느낌 같죠.<br /><br />애니에서 나온 9화 엔딩 사진을 봐도 영혼의 구원이라는 해석이 어느 정도 설득력 있다고 생각합니다.<br /><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80433819bCxPF7E35mCVy7.jpg" width="800" height="450" alt="c0028272_4e53a95018be8.jpg" id="image_020699289278127253"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자료 08. 물속에서 구원받는 인어공주님.</b><br /><br /><br />그리고 추가로, 사야카의 모티브가 된 <b>안데르센의 인어공주 원전</b>에서는 공기의 정령이 되며 인어공주님이 구원받습니다.<br />마도카가 사야카를 구원해주기도 하지만,<br />쿄코가 먼저 영혼을 구원해줬다고 해석하는 것도.....사실 여부를 떠나서 느끼기엔 참 좋은 해석이라고 생각해요 ㅋㅋㅋ<br /><br /><br /><b>결국 사야카는 타락해가는 모습으로 쿄코를 구원하고, 쿄코는 성스러운 희생으로 사야카를 구원하는 겁니다.</b><br /><br /><br />아마 서로는 서로가 없었다면 흔하디 흔한 <b>타락하는 캐릭터, 악역이지만 사실은 착한 녀석이었어,<br /></b><br />이 정도로 끝났을 캐릭터였을 겁니다.<br /><br /><b>하지만 시작하는 신념과 생각이 동일했고,<br />서로에 대한 영혼의 구원을 이루어준 두 사람은,<br /><br /><br />커플을 넘어선 플라토닉적인 사랑의 정점에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br /><br /></b><br /><br /><br /><br /><br /></td></tr></tbody></table><br />
EVANGELION의 꼬릿말입니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dmdlzaaa.ufree.kr/tool/img_random.php?id=mnlkbee.png|wgM7sVp.png" width="100%" border=0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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