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5010V8bXs4WkWCHhgyeNnxEnelJdB3XtoEz.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0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스페이스 엔진입니다. 최근에 포멧을 해서 새로 설치했더니 맨 처음 시작했던 그 가상 외계행성에서 다시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div> <div>아...이 외계행성을 다시 찾자니 가상의 천체라서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지리적(?) 특성도 알 수가 없어서 찾기를 포기했는데</div> <div>이번에는 SEP1이라고 대충 이름을 붙여뒀습니다.</div> <div><br></div> <div>아..그리고 과게가 아니라 겜토게인 이유는 과학적인 플레이(?)가 아니라 그냥 유흥성이라서 겜토게로 왔습니다.</div> <div>그리고 이 짓을 시작한건 대충 02시</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5133xQWTSuc2oNADOXXRwTX9obgbOy.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0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행성 왼쪽의 그림자는 위성의 그림자인데...</div> <div>졸라 특이한게 행성이랑 위성의 크기가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행성은 지구의 1.06배정도고 위성은 지구의 1.01배정도)</div> <div>그래서 일식이 발생했을 때 가려지는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저런 크기의 그림자가 생기더군요.</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5246WwqhhQAjwSk.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0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쌍성계라서 태양 하나만 가려진 부분일식(??)</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5279472UgidJ.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0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일식이 아닐 때는 이렇게 밝습니다.</div> <div>여하튼 쉬는 날이고! 심심하니까 뻘짓을 해보기로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바로 이 외계행성에서 지구를 찾는 거죠! 음...사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은 안 했는데...나중에 그렇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5430jOExsvbWs9dt4Fb.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0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5431J7EoZVdsNKhh9vXpOI1XNvMizBvf.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0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일단 지구를 찾기 위해선 태양의 위치를 알 필요가 있었고 주변을 두리번 거려봤습니다.</div> <div>대 마젤란 성운과 소 마젤란 성운. ...사실은 성운이 아니라 우리 은하를 도는 위성은하거나 지나가는 나그네 은하입니다.</div> <div>성운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처음엔 성운인 줄 알아서...</div> <div><br></div> <div>아래쪽은 용골자리 성운과 말머리 성운입니다만 여기선 말머리 성운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인 말머리가 안 보이는 각도였습니다.</div> <div>오리온 성운도 봤는데 깜빡하고 안 찍었나 봅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64102tesfrfWUL6VkiXZV7VJcmG7weL7Rr.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0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그리고 플레이아데스 성단!</div> <div>이 천체들의 위치를 봤을 때 지구에서 보던거랑 위치가 거꾸로 되어있음을 봤을 때(마젤란 은하는 그대롭니다)</div> <div>대충 저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건너편에 태양이 있지 싶었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6606oG7TpGPXWeQCY9bTVfoBeY3J.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1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그래서 일단 플레이아데스 성단으로 왔습니다. 멀리서 보던거랑 가까이에서 보니 느낌이 다르군요.</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7086s1KVrLm9WlnGI.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1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7086Z8JKyXTI3UTtjFHRR73oy8y1D.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1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708716Ceh9NpXwQThDkNZvzmVqs2xjBJL.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1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7087qZ2M9l1fwEgYMRo4S.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1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플레이아데스 성단에서 가장 밝은 알키오네에 약간 접근해서 밝은 별만 좀 골라내봤습니다.</div> <div>베텔게우스외에는 딱히 지표로 삼을 만한 별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일단...플레이아데스 성단 수준의 거리에서 태양은 보이질 않는게 문제인데 태양을 육안으로 확인하려면 못해도 76pc정도는 거릴 좁힐 필요가 있었고 때문에 지구와 가까운 별을 찾아봤지만...너무 멀었나 봅니다.</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희망하던 알파 센타우리나 시리우스는 개뿔 아크투루스 조차도 찾을 수 없는 그지같은 상황임을 깨달았고...</div> <div>새로운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아직 우주 미아가 됐다고 생각은 안 했지만 곧 멘탈을 잃게 되죠.</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7406Cj4uxiJRgo4.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1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데이즈를 하면서 얻은 스킬인 주변의 특이한 건물이나 나무의 배치 따위등을 응용해서......</div> <div>는 개뿔 우주에 특이한 건물같은게 있겠냐!!!</div> <div><br></div> <div><br></div> <div>...어?</div> <div><br></div> <div>그렇습니다. 우주에서도 특별한 모양으로 지표를 삼을 수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7551AdujgaCGglh2aozVHjO5.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1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7552M7kLwirB6YL5z1Cjp.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1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7552LCTxuxUC1X4riX9XyECXw.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2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7553NTaILLWcR73Jdh6kJcazV8M4ki.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2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말머리 성운입니다.</div> <div>이야...우주공간에서 특별한 모양을 지표로 삼을 수 있을 줄이야... 내가 생각해도 기발해 하하하핳!</div> <div><br></div> <div>SEP1에 있을 때는 볼 수 없었던 말머리 모양이지만 지구에서는 이런 모양이 보이기 때문에 바로 이 모양을 볼 수 있는 방향쪽의 별을 고르면 되지!</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7695YG9K19FMFo6uisKP4U2TfNb9fr.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2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는 개뿔!!!</div> <div>너무 넓어!</div> <div><br></div> <div>데이즈처럼 수킬로미터 단위도 아니고....단위가 광년 단위의 공간인데...</div> <div>그냥 일광년, 이광년도 아니고 수백광년 수천광년의 정신나간 공간인데다가 말머리 성운에서는 태양은 육안으로 뵈지도 않음!</div> <div><br></div> <div>그래도 이 방법을 생각한게 아까워서 대충 초속 3광년 정도의 속도로 우주공간을 뒤지기 시작...했으나 성과가 없었고</div> <div>결국 이름있는 별인 베텔게우스로 향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8035sEsDiiIMw.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2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8035m15Y4ns6NF838zQqjuKVs6.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2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사실 베텔게우스는 이미 출발도 하기전에 발견한 네임드 스타지만...베텔게우스는 지구로 부터 640광년이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베텔게우스에 가봤자 태양은 육안으로 볼 수가 없어서 그다지 필요가 없었음..</div> <div><br></div> <div>이 필요없는 밤하늘의 여덟번 째로 밝은 별아!!</div> <div>넌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div> <div><br></div> <div>640광년이 뭐냐 640광년이! 너무 멀잖아!</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8405Nn2RFDuffmMZHUhnGIvLVSod9td9nfV.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2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8406qgS2sBrWKRzrprHigrFOxK78CdDyB.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2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8406lBfzE3g2mhusVi.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2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우주미아가 되었다!!</div> <div>너무 근거없는 이동을 반복하다보니 결국 지표로 삼던 천체도 잃어버렸고...여긴 어디? 나는 누구?</div> <div><br></div> <div>멘탈붕괴에 이르게 됨.</div> <div><br></div> <div>이 때 시간 대략 03시...</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8522oV9C3Ngil4Pr.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2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그렇게 이리저리 우주 공간을 엄마 잃은 아이처럼 두리번거리며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무언가.</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86589iuI7DDbT6eB8qmGT.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3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뭐...뭐긴 뭐야 구상 성단이지...</div> <div>한 1만개 쯤 되는 별들이 모여있는 성단으로 보이는걸 발견.</div> <div><br></div> <div>하하핳 길도 잃었겠다 에라 몰라 싶어서 그냥 구경하러 들어가봄.</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8830Z92qatIVLxZb38ECC2H.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3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구상 성단에는 늙은 거성들이 겁나게 많은데다가 거리가 고작 몇광년 수준으로 가까워서 대 낮에도 별이 보입니다.</div> <div>하핳</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8896FwEozZAmExhvylBmBa.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3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덕분에 저녁 노을의 하늘은 장관임.</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9095L7TDcIbdmsF6JORBnmtxIv2LjLvTHv.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3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궤도에서 본 구상성단의 내부</div> <div>엄청난 양의 항성이 드럽게 가까운 거리에 잔뜩 모여있어서 우주공간이 보통 생각하는 검은 곳에 별 몇 개가 아니라 별이 수만개....</div> <div><br></div> <div>하...그보다 지구를 찾아야...</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938752FCH6iZfaGg9PV5ySBl.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3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갑작스럽지만 어쩌다가 찾아버린 수리 성운.</div> <div>이 성운은 수리 성운이라는 본래 이름보다는 그 안에 있는 창조의 기둥이 더 유명하죠.</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9489QLlrMP3Qz7.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3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49490ehgGfdYfXhF.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3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그건 그렇고 뒤돌아서 다시 밝은 별들을 찝어보기 시작했는데.....어라?</div> <div>왼쪽이 베텔게우스고 오른쪽은 미르파크.</div> <div><br></div> <div>그러니까 왼쪽은 오리온자리고 오른쪽은 페르세우스 자리가 되는 겁니다. 지구에서 보는 별자리의 위치랑 같죠. 음...여기선 별자리까진 못 그리겠지만 여튼 어쩌다보니 어쨌든 태양과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div> <div><br></div> <div>어쩌면 이미 이 화면안에 태양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게 귀소본능인가...우연하게도 태양과 가까워졌습니다......이 넓은 우주공간에서 물론 시뮬레이션이라 1초에 몇광년씩 이동했지만 아무리 그렇더라고 26300광년이라는 은하 사이즈를 생각 하면...물론 실제로는 오리온 팔만 돌아다녔겠지만...</span></div> <div><br></div> <div>우주공간에서 이런 우연을 마주하다니 조금 놀랐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50209mlm1bczlYoH8hUf6bP3gJV8y.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4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카펠라까지 발견했습니다. 황소자리죠. 이걸로 확정적으로 이 화면안에 태양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div> <div>.......어떤게 태양인진 모르겠지만.....</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50515xuw1yfMNKzUvnZjpIrdZHrZBt.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4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대충 몇십광년 접근했더니 알파 센타우리를 발견했습니다. 이야....이정도면 백프로 태양이 보일텐데....</div> <div>별자리 공부를 좀 더 잘 해뒀으면 벌써 찝었을지도 모르겠지만...여튼 분명 태양이 보이는 거리는 왔는데 우주에 별이 너무 많네요.</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50649wGAbBNs4mr.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4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50650kKyF3ElCmgdpc9qjq1Wpo9yrdj.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4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50650aR4o8omsP1zLBIfU4Inmqev.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4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여튼 알파 센타우리로 접근해서 아크트루스와 북두칠성, 북극성 폴라리스등을 발견하는 쾌거를 이룹니다.</div> <div>크흑...태양이 옆에 있어... 바로 옆에 있다고!</div> <div><br></div> <div>근데 그 바로 옆이 우주에서는 몇십 광년이라는게 문제였죠.....</div> <div><br></div> <div>아니, 사실 그보다는 제가 여기서 실수를 저지르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div> <div>북극성을 발견해서 북극성을 이용해보려고 했으나....<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조작 실수를 저지르면서 순식간에 20광년 정도를 날았고(....) 길을 잃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아아...그 때 시간 대략 04시 30분...</div> <div>그렇게 다시 30분정도 우주공간을 헤메게 됩니다. 그냥 진짜 알파 센타우리도 잃어버린데다가 북두칠성이고 폴라리스고 뭐고 다 잃어버려서 위치를 다시 특정지어야 했음...</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50953Z9lWoUN3bdSRjtk.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5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그래도 20광년 정도 이동된거라서 되돌아가는건 어렵지 않았고 카펠라를 기준으로 별자리 위치를 다시 고정시키고 접근하다가 알파 센타우리대신 시리우스를 발견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곧바로 접근!</div> <div><br></div> <div>시리우스에서 지구는 8.6광년....크흑...640광년이네 430광년이네 하다가 단숨에 좁혀졌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실은 알파 센타우리가 4.3광년정도로 훨씬 가깝지만 실수를 저질러서 20광년 정도 어디론가 날아가버려서...</span></div> <div><br></div> <div>위 사진에 바로 태양이 같이 찍혀있습니다. 왼쪽에서 위쪽에 있는 두 별 중 시리우스 쪽으로 안 쪽에 있는 별이 태양입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51614NFFDnMVa6rBG.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5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51615ApisqXwFI.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5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51615BDnsd7FzN7R9X6ODTn4IGM.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5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크으....태양입니다.</div> <div>거리가 고작 17AU입니다. 금성과 목성도 같이 보입니다. 다른 행성은 안 보이네요.</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51701ULQRcaDBcWA8v5vTS.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5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2AU정도까지 접근해서 지구를 발견했습니다. 아아...감격의 순간.</div> <div>고향으로 돌아가자.....</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517969aWBLaeS5p4h3HpKvLGvFPTxLO.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5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51796fKRz5PFZuWf1w.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6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지구로 가다보니 당연하지만 달이 같이 보이더군요.</div> <div>그 중 심심해서 달과 지구가 비슷한 크기로 보이는 위치에서 나란히 보이듯이 찍어봤습니다. 뭐...별로 의미는 없지만 심심해서...헤헿</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51864cXjsnAkaNahop5XFLVj.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6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그렇게 태양을 등지고 달을 지나서.....</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251885m6PpMdt4JO98YG5KWfo3.jpg" width="800" height="450" alt="scr0006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돌아왔습니다. 인류의 고향 지구에...</div> <div>그보다 태평양의 넓이가 ㄷㄷ합니다...;;</div> <div><br></div> <div>태평양이 넓은거야 알았지만 이렇게 보니까.......뭐라고 해야하나...보고있는데도 상상이 잘 안 되네요...</div> <div><br></div> <div>여하튼 이렇게 3시간동안 우주 공간을 헤메서 고향별 지구에 돌아오니 기쁩니다.</div> <div>다음엔 어떤 방식으로 우주공간을 떠돌아 볼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재밌네요</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