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사실 자게에 먼저 올렸으나, 어떤 분이 멘붕게를 추천해 주셔서</div> <div>멘붕게 분들에게도 제 얘기를 들려드릴까 해서 글 남겨봐요^_^</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신앙심은 그닥 없지만 어릴 때 우연히 교회를 가게되서 듬성듬성 다녔던 여징어에요.</div> <div> </div> <div>제가 대학을 기독교 대학 나왔는데 필수과목 기독교수업을 목사님들한테 들었구요.</div> <div>일주일에 한번 꼭 채플을 들었어요. 진짜 학교에 목사(교수)님들 엄청 많음~~</div> <div> </div> <div>한 번은 같은 과 친한 남사친이 저한테 이번 여름방학에 학교에서 해외봉사 모집을 한다고 해서</div> <div>둘이 같이 신청을 했어요. 과 상관없이 학교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했었는데</div> <div>해외도가보고 봉사도 해보고 성적에 봉사점수도 기본으로 올라갈 거 생각하니 바로 면접을 봤고</div> <div>거기서 저는 붙고 친구는 떨어졌는데 붙었던 몇명이 돌연 취소를 해서 제 친구도 가게 되었네요.</div> <div> </div> <div>그렇게 30명정도의 학생들과 단장(목사) 부단장님이랑 몽골로 해외봉사를 갔드랬죠.</div> <div> </div> <div>제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사람은 단장이였던 목사님.</div> <div> </div> <div>목사가 맞는지 의심이 들정도로 너무 어이없는 사건이 많았는데 그중에 몇개만 추려서 얘기해 드릴께요(음슴체 주의)</div> <div> </div> <div>1.</div> <div>우리가 봉사단으로써 할 일은 한국 선교사가 지은 조그만 초등학교에서 가난한 몽골 아이들에게 과학,한국어,영어,태권도 등등을 팀별로 </div> <div>가르치는 거였음. 나는 과학 팀이였고 9시부터 6시까지 반마다 아이들을 가르침.</div> <div>근데 본인 새끼 발가락이 내성발톱이였음. 근데 가지고 간 신발은 컨버스와 삼선슬리퍼가 다였음.</div> <div>수업중에 새끼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단장(목사님. 이하 목사님이라 하겠음)님한테 쉬는시간에 </div> <div>제 발가락이 내성 발톱이라 수업할 때 너무 심하게 아프다. 혹시 슬리퍼를 신고 수업을 해도 되겠냐?</div> <div>허락을 구했더니 흔쾌히 알았다고 함. 그래서 나머지 수업을 슬리퍼를 신고 하는데</div> <div>점심시간에 아이들과 밖에서 모래놀이하면서 놀고있을 때 갑자기 목사놈이 내이름을 부르며 소리를 지름</div> <div>깜짝 놀랬고 아이들도 다 목사를 쳐다봄. 근데 목사가 애들앞에서 나한테 막 삿대질 하며 화가나서 언질을 함.</div> <div>"너 왜 슬리퍼신고 돌아다니냐? 기본도 모르냐? 너 이거 신고 수업하는거 유리문으로 봤는데</div> <div>뭐하는짓이냐!!!"</div> <div> </div> <div>이래서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니 단장님!! 아까 제 새끼발까락 </div> <div>내성발톱이라고 말씀 드려서 슬리퍼 신어도 되냐했더니 허락하셨잖아요!!!!"</div> <div> </div> <div>헀더니 "됐고 그딴식으로 할꺼면 관두고 너 지금 당장 비행기타고 한국가"</div> <div> </div> <div>딱 잘라 말하는 거임. 겁나 어이도없었고 어린 학생들은 언어는 안통하지만 대충 상황을 보면 알기에</div> <div>막 자기들끼리 소근대고 웃고 그러는거임. 수치스러웠음. 너무 어이없어서</div> <div>"왜 말 바꾸세요? 진짜 어이없네요!!!!" 하고 엉엉 울고 있는데 뒤에서 부단장님이 다 봤는지</div> <div>나를 대리고 우리가 쉬는 창고로 대려갔음. 그리고 막 달래 주시면서 </div> <div> </div> <div>"너 발톱 아픈거 아니까 목사 눈에 띄지말고 그냥 수업할 때 신어. 또 뭐라고 소리지르면 내가 한마디 할께. 그만울고 임마."</div> <div> </div> <div>이러면서 막 나를 달래심...(부단장님은 학교 행정복지쪽 건물에서 과장이였나? 아무튼 일 하시는 50대 남성분)</div> <div>같은팀 오빠도 따라들어와서 같이 달래주니까 서러워서 눈물은 더 나고.......</div> <div> </div> <div>2.</div> <div>슬리퍼일이 있고 몇일 뒤 였음. 나는 목사새끼랑 아무말도 안하고 피하거나 마주쳐도 그냥 쓱 지나다님.</div> <div>수업이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와 언니들이랑 샤워를 한다음 기숙사 마당에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수다를 떨음.</div> <div>거기서 샤워얘기가 나왔는데 ;자기는 샤워 할때 특이하게 꼭 무엇을 한다'이런 주제였음.</div> <div>그래서 작은 목소리로 소근소근 거리며(남자들 들을까봐) </div> <div>난 사실 집에서 샤워할 때 무조건 앉아서 한다. 어릴 때 부터 엄마가 샤워할 때 사방팔방에 물튀는 걸 싫어하셔서</div> <div>그렇게 교육을 받아 늘 집에선 물튈까봐 앉아서 하게 된게 버릇이 되었다.</div> <div>이랬음. 근데 얘기 한참 나누다 뒤를 보니 내 뒤에 목사가 뒷짐지고 우리쪽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었음.</div> <div>마치 우리 얘기를 엿듣는 것처럼. 그래도 얼굴 마주대고 소근거렸으니 안들렸겠지 하고있는데</div> <div> </div> <div>일은 일요일날 터졌음. 일요일 아침에 봉사단들 끼리 예배를 드리는데 </div> <div>목사님 말씀시간때 목사가 이것저것 막 말하다가 갑자기 </div> <div>"예 그렇고 어쩌구 저쩌고~~~그런데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div> <div>우리 봉사단원중 ㅇㅇ(내이름)는 집에서 샤워할 때 앉아서 샤워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쩌고 저쩌고"</div> <div>이랬음. 시x 내 환청이 들리나 싶을 정도로 귀가 의심스러웠음</div> <div> </div> <div>그 발언에 모든 봉사단원들이 나를 보고 일제히 폭소를 터뜨리며 웃었음.(동갑남자던 오빠들이던 다 폭소함)</div> <div>나는 얼굴이 새빨개지고 도저히 뭔가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음. 수치심은 당연.</div> <div>그 얘기를 같이 했었던 언니들은 뭐야? 어떡해? 이런 표정으로 심각하게 나를 보고있었고 나와같이 무지 당황스러워함.</div> <div>그니까 목사새끼가 여자들끼리 수다 떨었을 때 쳐 들은게 맞았었음.</div> <div>근데 그걸 아무렇지않게 모든 사람 앞에서 떠들어 버린거임.</div> <div>진짜 당장 뛰어나가서 교탁을 엎어버리고 싶었음(우리가 예배드린 곳이 통역해주던 몽골 한국어과 학생들 학교)</div> <div> </div> <div> </div> <div>3.</div> <div>한국으로 돌아가기 몇일 남은 날이였음. 그날은 거의 마지막 날이라 기념품도 살까 해서</div> <div>다같이 번화가로 쇼핑을 나감. 인원이 많은지라 봉고차를 한 서너대 정도 나눠서 타고 감.</div> <div>쇼핑이 끝나고 차에 탔는데 나중에 보니 내 디카가 없어짐. 어떻게 거리며 막 찾는데</div> <div>같이 타있던 봉사단원들이 막 자기 자리 뒤져가며 내 디카를 찾으려 했지만 찾지를 못했음.</div> <div>단체행동인지라 다시 쇼핑몰로 돌아갈 수도 없었고 거기 있다고 해서 현지인이 찾아준다는 일은 가능성이 희박했음</div> <div>막 나는 아 어떻게ㅠㅠㅠ 거리는데 유독 조수석에 앉은 목사만이 아무소리도 안하고 있다가</div> <div>막 실실 쪼개며 "아이고~~아깐 쇼핑할 땐 더웠는데 차 창문여니 바람이 시원하네~~~" 이러고 있었음.</div> <div>모든 차량이 기숙사에 도착하고 나서 나랑 몇몇 오빠들이랑 다른차에 내 디카가 있는지 물어보고 뒤져보고 하는데</div> <div>갑자기 목사가 "000(성까지 붙힌 내이름)" 라고 나를 부름. 차 뒤지다 말고 봤더니</div> <div>겁나 썩소를 지으며 내 디카에 달린 줄을 손끝에 매달고 디카를 달랑달랑 거리고 있음.</div> <div>와 이새끼가 도대체 어디까지 갈 셈인가 싶었음. 일단 여러 일 때문에 말도 섞기 싫고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옴</div> <div> </div> <div>4.</div> <div>사실 나 말고도 단장한테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참 많았음. 크리스천인 친구에게 맨날 죄인 죄인 놀려가지고</div> <div>친구가 제가 왜 목사님 죄인이에요. 제가 죄인이라면 하나님의 죄인이죠. 했더니 넌 그래도 죄.인.이.야 하고 놀리고</div> <div>나랑 같이 봉사가기로 한 친한 같은 과 친구한테는 밥먹을 때 잠깐 졸았다며(밥그릇 다 비우고 졸았을 뿐)</div> <div>죄인이라고 우리가 쓴 식기 40개를 혼자 설거지 하고 기숙사로 오라고 했고(진짜 설거지하고옴)</div> <div>심지어 부단장님도 그 목사 너무 싫어해서 다른 의견으로 둘이 싸우는 걸 목격한 사람도 있었음.</div> <div> </div> <div>이건 내가 디카 일어버린 그날 밤에 여자들끼리 한방에 모여 얘기했을 땐데</div> <div>우리 단원중에 단원대표였던 언니가 있었음. 엄청 착하고 단장말에도 열심히 일하고 모든일을 도맡아서 했음.</div> <div>근데 이 언니가 엄청 열을내며(그렇게 온화한 사람이;;) 목사가 쇼핑갔을 때 한 짓을 말해줌</div> <div>그 번화가에 노x페이스 매장이 있었는데 진짠지 가짠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격이 싸니까</div> <div>단원들도 목사도 혹했었나봄. 대표언니도 맘에있는 거 있음 사자 해서 맘에드는 옷을 두벌을 골랐다고 함.</div> <div>근데 갑자기 목사가 엄청 비웃으며 "야 너 돈은 있어서 고르는 거냐?ㅋ" 이래서</div> <div>"네 저 비자카드 다 만들어서 가지고 왔는데요?" 했더니 </div> <div>"ㅋㅋㅋㅋ그게 니돈은 아니잖아 니가 일을 해? 학생인데 다 부모님한테 받은 돈으로 사는 거겠지</div> <div>아무리 싸도 사지는 마라 니가 지금 이런거 사는게 불효야ㅋㅋㅋㅋ"</div> <div>하면서 막 조롱을 했다고 함. 그러면서 지는 돈 자랑 떠벌거리며 상,하의 다 고르고 배낭까지 사서 나왔다고 함.</div> <div> </div> <div>진짜 다 같이 빡쳐서 한동안 탄식만 내뱉고 할말을 잃음.</div> <div> </div> <div> </div> <div>5.</div> <div>이건 약간 사이다 썰임. 그렇게 우린 한국으로 돌아왔고.</div> <div>한참 뒤 개강을 했음. 본인은 나름대로 실력이나 수업참여도 때문에 교수님들에게 인정받는 편이였음(자랑임ㅋ)</div> <div>특히 담임 교수님이 나를 참 예뻐 했는데. 개강 하자마자 문자가 옴.</div> <div>[수업 다 끝나면 내 방으로 올라와라]이래서 눈루난라 교수님 방으로 갔음.</div> <div>교수님이 나를 부른 이유는 내가 몽골로 해외봉사 갔던 썰이 궁금해서 부르셨던거임.</div> <div>그래서 좋고말고 떠나서 봇물터지듯 미친듯이 그 목사의 행태들을 자세하게 다 말해줌.</div> <div>듣고있던 교수님이 내 말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쇼파에서 일어나시더니 책상서랍에서 뭔가 뒤적거리다</div> <div>하얀 종이를 나에게 내미심. 그 종이엔 모든 건물과 과마다 소속되어있는 목사들의 </div> <div>이름과 연락처 소속기관 등이 전부 써있었음. </div> <div>"여기서 누구냐?" 하시면서 빨리 누군지 말해보라 교수님이 재촉하심.</div> <div>조금 망설였다가 나는 ㅇㅇ관의 ㅇㅇㅇ목사를 딱 찝음.</div> <div> </div> <div>교수님이 씩씩 대며 혼잣말로 "뭐하는 놈이야 이런 인간이 왜 우리학교에 있어!!" 하시며 바로 그 번호로 전화를 거심.  </div> <div>안타깝게도 부재중이라 전화연결은 실패 했음. 교수님은 나에게 노발대발</div> <div>"야 이놈아 왜 그걸 참고있어!!! 샤워얘기는 성희롱이야 성희롱!! 왜참아!!!!"</div> <div>하시며 미친 듯이 화를 내셨음. 아마 전화를 안받아서 더 화가나셨던 듯(우리 교수님 원래 다혈질 쩔으심)</div> <div> </div> <div>그렇게 며칠이 지났고 해외봉사단 폐단식과 함께 봉사팀들끼리 고급 갈비집에서 갈비를 뜯음.</div> <div>그자리에 역시 단장도 참여함. 나는 최대한 단장과 멀리 자리를 앉았는데 자꾸 단장이 나를 힐끔 보는거임.</div> <div>식사가 끝난 후 그 식당이랑 학교가 약간 거리가 있어서 이번에도 봉고차 몇대로 이동하려고 했음.</div> <div>근데 삐까뻔쩍한 승용차 한대가 빵빵거리더니 내앞에서 슴.우리가 흔히 아는 중후한 느낌의 그 고급차임. </div> <div>(ㅅㅂ 우리 담임 목사님은 낡은 봉고차 끌고다니는데.....노x페이스 때 돈자랑 한거 듣고 자동차 보니 부정적 생각 밖에 안들음)</div> <div>조수석 유리창을 내리길래 누군지 봤더니. 목사. 너는 내가 학교까지 대려다 줄테니 어서 타라고 함.</div> <div>그래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나는 조수석에 탐. 출발을 하고 좀 있다가</div> <div>목사가 말을 걸었음 "저기 ㅇㅇ야 혹시 몽골에 있을 때 나한테 불만이 있던게 있었니?" 하면서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함</div> <div>이사람이 왜이러지? 싶기도 했지만 그냥 나이도 많은 사람한테 이것도 불만이고 저것도 불만이였어요 하기도 뭐해서</div> <div>"그냥 아니요. 없어요" 라고 퉁명스럽게 말함. 그말에 목사가 머뭇머뭇 하더니</div> <div>"혹시 그 때 너 울게해서 그것 때문에 화난거 있니? 나는 니가 발이 아프다는 걸 모르고 그랬으니</div> <div>이해하렴. 그리고 너 샤워 앉아서 한다는 거는 예배 때 내가 전해 주고싶은 말에 참고를 할까 해서 말했던거야</div> <div>기분 나쁘면 풀어라." 라고함 (시x넘 잘 들어보면 사과는 안함. 해명이지.)</div> <div>그냥 네라고 단답하고 암말 안하고 학교도착하자마자 고맙다는 말 안하고 걍 내려버렸고 대충 인사만 꾸벅 하고</div> <div>자취방으로 갔음. 한참 곰곰히 자취방에서 생각해보니 분명 지가 잘못한건 잘 모르고 있었을 텐데</div> <div>나중엔 너무 자세하게 자기 잘못을 알 뿐더러 나만 자기 차에 태워주고 누군가 나에대해서 얘기했다!!!</div> <div>근데 누굴까? 하다 문득 '아 맞다 담임교수님!!!!" 생각이 딱 나서</div> <div>다음 날 아침 등교할 때 교수님한테 전화함. "교수님 교수님이 저 해외봉사 같이간 목사님한테 제 얘기 하셨어요?"</div> <div>했더니 "그래 목사자격 없이 애들한테 행동하는데 내가 어떻게 참냐?" 이러셨음ㅋㅋㅋㅋ우리 교수님이 뭐라한게 맞음ㅋㅋㅋㅋ</div> <div>그래서 통화하다 내가 "교수님 근데 뭐 드시고 싶은거 없어요? 생과일주스 딸기로 사갈까용?ㅎㅎ"</div> <div>하니까 "토스트도 하나 사와" 이래서 신나서 토스트집 가서 토스트랑 딸기 주스 사가지고 교수님한테 갔음ㅋㅋㅋㅋ</div> <div>교수님 성격에 차분이 얘기했을 리는 없고 분명 소리지르고 뭐라고 했을 텐데 그 생각 하니 진짜 사이다 마신느낌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무튼 이거 말고 그 목사가 지랄한거 많은데 이거 쓴 것도 벅차서 더이상 에피소드는 안적을꼐요.</div> <div>그리고 그 목사는 약 60대 초반의 앞부터 정수리까지 대머리이고 흰머리에 KFC 할아버지랑 똑같이 생겼어요. 덩치는 큰편.</div> <div>이 사건을 통해 느낀건 '목사도 사람이다. 사람이니 나약하고 비겁하고 남을 시기할 수 있다.' 였네요.</div> <div> </div> <div>그 뒤로 아버지가 목사님이신 대학 친구가 하도 자기 교회 오라고 난리쳐서 </div> <div>어쩌다 거기로 다니게 됐어요. 저는 조용히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그러고 싶은데 </div> <div>그 친구가 맨날 저한테 특송시키고(보컬이란 이유에서...) 제가 몽골에서 학생들한테 페이스페인팅 해줬단 말에</div> <div>교회 어린이들 20명한테 페이스 페인팅 해주라고 시켜서 혼자 지쳐가며 해줬고, 교회 행사 참여에 부담을 팍팍 줘서</div> <div>결국 그 교회는 다시 안가고 친구랑도 연락 끊었어요. 암튼 기독교인들 중에 진상을 너무 많이 만나봐서</div> <div> </div> <div>최근에 천주교로 옮겨서 성당다닙니다.</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