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님의말 : 요즘엔 화려하게 그 캐릭터로 변신!!! 가발 뙇! 아이라인 뙇!! 속눈썹 뙇!!! 하는 경우가 많지만
2000년대 초반에만 해도 화장도 그리 진하지 않았고, 가발도 많이들 쓰진 않았습니다.
대부분 검은머리 그대로 하거나, 아니면 미용재료상을 돌아다니며 구한 헤어컬러스프레이를 사용했죠.
그런데 이거 검은 머리에 노란색 뿌리면 초록머리가 되었음. 어쨰서...?
색깔이 잘 나오는 분장용 컬러스프레이도 있는데 그건 더 구하기 어려워서 쓰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열정적인 분들은 아예 코스프레를 위해 머리를 염색하기도 했죠.
입대하느라 머리 깎기 전에 머릿결을 불태우며 이 색 저 색 염색하며 코스프레를 하는 분들도 많았고,
행사 당일 아침에 주황색으로 염색->행사장에서 오디션의 황보래용 코스->집에 가는 길에 검은 머리로
다시 염색했다는 전설도 들려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고보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아이라인도 안 그리고 사진을 그리 찍어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진들을 보면 괜찮게 나온 게 의외로 좀 있네요. 이것이 젊음인가...!
지금 그렇게 찍으라면 절대 못찍을듯...ㅇ<-<
![s2e04[1].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3/1396085726gC1fXY7r8MtqTQ.jpg)
![s2e04_2[1].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3/1396085729jmQJNL1DxAwk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