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내가 가지고 있는 미스테리한 실화 이야기중 하나를 풀겠습니다.</p><p><br></p><p>이 이야기는 국민학교 시절 이야기.</p><p><br></p><p>경기도 남양주시 어느 한적한 동네상가.</p><p><br></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다른 상가들도 그랬듯</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우리가족은 </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쪽방에서 지내고 있었다.</span></p><p><br></p><p>그리고 그 상가 뒤쪽에는 어느정도 규모가 큰 공장이 있었고</p><p><br></p><p>여느때와 똑같이 철부지 없던 아이는 잘 생활 하고 있었다.</p><p><br></p><p>그러다가 어머니가 상가에 홀로 계실때</p><p><br></p><p>자꾸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끼셨다고 했다.</p><p><br></p><p>가게 내부가 정문이 딸랑 하나이고 방도 1개 밖에 없는 상태라서</p><p><br></p><p>전혀 다른사람이 들어 올 수 없는 상태인데.</p><p><br></p><p>불안하듯 어머니는 매번 인기척을 느끼셨다고 했다.</p><p><br></p><p>어느날 어머니는 가게를 보다가 잠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p><p><br></p><p>누군가 어깨를 툭툭 치더니 손님인가 하고 보니</p><p><br></p><p>거므스름한 인간형체를 띈 물체가 어머니를 바라보고 있었다.</p><p><br></p><p>어머니는 너무 놀라 비명도 못 지른체 얼어 있었는데</p><p><br></p><p>그 거므스름한 물체가 어머니 귓가로 다가와 하는 말이</p><p><br></p><p>"이제 곧 불이 날꺼야" 이말을 하고 우리방쪽으로 사라졌다.</p><p><br></p><p>어머니는 그게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도 못하고 불안해 하면서 이 일을</p><p><br></p><p>아버지에게 말했고 그리고 이사를 가자고 권유 했다.</p><p><br></p><p>하지만 그때당시 우리집 형편으로는 이사가기엔 무리가 있었고</p><p><br></p><p>아버지는 그냥 개꿈이겠지 하면서 넘어가자고 하셨다.</p><p><br></p><p>문제는 그 이후에도 어머니는 가게를 보시면서 불안한 인기척을 계속 느끼셨고</p><p><br></p><p>더이상 못참고 이사를 가야겠다고 아버지를 설득하고</p><p><br></p><p>근처 가까운 집으로 이사를 갔다.</p><p><br></p><p>다음날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우리가 이사 간후 그날 새벽 </p><p><br></p><p>상가 뒤쪽 공장에 불이 나서 공장을 포함한 상가가 전부 불에 타버렸다.</p><p><br></p><p>다행이 신문배달부가 이른 아침에 신문 돌리다가 상가 뒤쪽에 불을 보고</p><p><br></p><p>상가 유리창들 깨가면서 사람들을 깨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한다.</p><p><br></p><p>지금 생각해 봐도 엄청난 타이밍이라고 생각이 든다.</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가끔 어머니가 곰곰히 생각해 보니</p><p><br></p><p>그 거무스름한 물체가 흡사 불에 그을린 사람이였다고 이야기 하셨다.</p><p><br></p><p><br></p><p><br></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