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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세월호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슬슬 떨어져간다.
베오베에 올라오는 글 조회수만 봐도 알 수 있고.
친구들 중엔 뉴스 보면 맨날 울어서 관련 소식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는 애들도 있다.
그렇게 시끄러웠던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 승무원들의 살신성인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큰 사고였다.
허나 지금 와서 사고 원인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당시 사고 원인 규명에는 두 달이 걸린다고 했고, 두 달 뒤 사람들은 사고를 까맣게 잊었다.
그런 일이 있었지, 하는 정도로만 기억할 뿐이다.
어쨌든 세월호 사고의 원인 역시도 정확한 것은 구조작업 이후 인양이 다 완료된 뒤에 배에 있는 블박이나 각종 장비들을 확인해본 후라야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그때 우리가 기억하고 있지 않다면, 정부에서 흐지부지 술에 물 탄 듯 넘어가려 한다면 어떻게 될까.
오랜 기간 슬픔과 절망에 빠져 있던 사람들에게 어찌 됐든 일상으로의 복귀와 웃음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망각으로 연결돼선 안 된다.
어쨌든 마지막까지 똑바로 지켜봐야 하고 질책해야 하는 거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또다시 소중한 사람들을 허망하게 잃을 수도 있다.
연휴가 코앞이다.
쉴 사람은 쉬고, 오랜만에 소중한 사람들과 일상으로 돌아가 웃을 수 있는 날들이다.
그러나 기억해야만 한다.
아직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사랑하는 사람에게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차가운 바다 밑에 잠들어 있음을.
그리고 그들을 그렇게 만든 이들에게 책임을 묻고, 이 사회를 바로잡아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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