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달전 청계천 애완동물의 거리에서 다 죽어가던 아기고양이를 데려왔던 한 여징어예요ㅠㅠ 그 후 원주 롯시쪽 누리동물병원에 수차례 내원하여 3차 예방접종 완료하였고 레볼루션도 3회정도 하였습니다. 기타 귀진드기 치료와 중이염치료는 끝났는데 귀에 분비물이 좀 있는편이예요. 꼬박꼬박 치료받아 지금은 똥꼬발랄 엄청난 뚱냥이가 되었어요 생후 6~7개월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슬프게도.. 집안 사정으로 혼자 수원으로 이사를 가야합니다. 일자리 구한 주변에는 방값이 너무 비싸 당분간은 원룸텔 같은곳에 들어가야 할거 같은데 하루종일 수원에 있는 거의 모든 원룸텔에 전화해본 결과 애완동물 데려갈수 있는곳이 한군데도 없네요ㅠㅠ 당장 이번주내로 집을 나가야하는데 참 막막합니다ㅠ 싸고 애완동물 데려갈수 있는 원룸으로 가려고해도 직장에서 너무 멀고 버스편도 없어서 힘들구요ㅠ 지금 일주일정도 이리 알아보고 저리 알아보고 머리싸매고 고민해봐도 답이 안나오네요.. 친구들한테 부탁도 해봤지만 몇일 지나도 답이 없구요ㅠㅠ 가족같은 아이라 정말 너무 꼭 데려가고 싶었지만 현재 상황이 여의치않아 고민하다가 혹시 오유에 도움주실수 있는분이 계실까싶어 글 한번 올려봐요..
지금 원주에 있구요 이 아이는 코숏 3색 여아이며 중성화는 아직 안했어요.. 가져가실수 있으시면 하겐 캣잎 화장실 같이 드리구요
내일 경기도쪽 갈생각이라 경기도 사시는분 그 주변까지 데려다드릴수도 있어요
애기가 사람을 참 좋아해서 서있을땐 다리주변 맴돌면서 골골거리구요 앉아있을땐 무릎위에 자주 올라와요 누워서 자고있음 어깨옆이나 겨드랑이 아래쪽에 누워서 자리잡구요 얘가 식탐이 좀 많아서 밥달라고 찡찡거릴때가 좀 있어요 그리고 흥분하면 좀 아프게 깨물기도하구요. 만져주는거 좋아하고 손 보이면 달려들고 머리로 부비부비 할때가 많아요 골골송 굉장히 잘 불러주고 거의 개냥이예요 가족중에 제 발소리만 알아듣고 현관에서 집 들어올때 저 들어온줄알고 냥냥거리면서 방에서 막 불러요 정말 개냥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