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유머글 51120번을 글을 보고
오랜만에 옛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그때가 내가 초등학교4학년이었던가.? 3학년이었던가.
참 . 천진난만했던 유년시절 이었다. -_-;;
티비에서는 포켓몬스터라는 괴 만화의 위력에
kbs 5시 되면 하던 ' 만화동산' 이던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것이다. 모든 만화를 짬짬히 1~3분 정도 틀어주는 프로그램..]
만화동산은 점점 힘을 잃게 되었고
포켓몬스터가 그 당시 아이들의 이야깃거리요. 하나의 신이었다
학교가서도 포켓몬스터 만화 얘기나 , 몬스터이름 외우기, 몬스터누가쎄나,
포켓몬스터 카드놀이-_-;. 포켓몬스터 게임 ..[게임보이어드밴스..그때부터
포켓몬스터로..알게됫음.. 게임보이 있는애들은 꼭 ㅡㅡ 포켓몬스터시리즈는 다 있더라]
예로
" 야. 어제 포켓몬스터 봣냐? 피카츄 전광석화 쓰는거 봣냐? "
" 어ㅋㅋ 죽이드라. 근데 전광석화 그거 사기 기술이드라"
등등..
그러다가 어느날
포켓몬스터 빵이 나왓고
종류도 아주 많았따...
한 7~8가지 있었나?
제일 맛없게 먹던게
그 애벌레 이름이 뭐드라..ㅡㅡ;
캐터피 인가? 뭔 빵에다가 콩을 쫘루루루..뿌려놓고..
먹다가 버렸다...
당연히. 스티커는 챙기고...ㅡㅡb
이거는 기억 난다. 친구들 대여섯이서 ㅡㅡ 포켓몬스터 빵차가 오기를 기다렸다
진짜 생생하게 오는데 우리집 바로 옆이 가게였다 무조건 6시만 되면 ㅡㅡ
빵차가 와서 포켓몬스터 빵을 배급해주고 갔다
. 가게안에는 빵 올려놓는곳이 따로 있엇다
당연히 빵 올려 놓는곳에서는 포켓몬스터빵만 쫘루루 깔려있었고
..ㅡㅡ; 애들은 다 달라붙어서 빵 봉지들고 스티커만 냅다 뒤로 재껴서 보고있는데
[포켓몬스터 빵에는 스티커가 있는데 스티커는 무조건 하얀 봉지? 같은거에 싸여져
있었는데 아마도 스티커에 빵 가루 묻지 말라고 한 듯 하다 ]
애들이 얼마나 세게 재껴서 보는지. 빵이 다 뭉그러질 정도엿다
나는. 그짓을 하도 많이 해서 그 분야에는 지존이었다 ㅋㅋ.
살살 스티커만 잡고 슬슬 재끼면 되는것을 ㅋㅋ
그러다가 가게 아저씨가 와서 뒤통수 치고 ㅡㅡ 그냥 다 사라면서
내 쫒은 기억이있다
우리반에 스티커 다 모은 지존녀석이있었다.
그녀석은 다른 동네에 살았는데
그녀석말이 지가 사는 동네에는 스티커가 다양한게 나온다는것이다
..... 그래서 -_-; 10명정도 데리고 거기로 원정갔던기억이
ㅋㅋㅋ. 빵은 안먹고 스티커만.....ㅡㅡ;
포켓몬스터스티커때문에.운적이있다..ㅡㅡ;
그때가 내가 얼마나 순진했었던가 ㅜㅜ
하루는 내가 오락실에서 열심히 1945를 즐기고 있다가 돈이 다 떨어져
집에 가고 잇는데
주머니에는 딱 50원 빡에 없었다
그때 저 마침 걸어오고 잇는 불량스럽게 생긴 형님.ㅋㅋ
걸어 오신다
"야. 돈있냐? "
" 없어"
" 뒤져서 나오면 1원에 한대다. 씨xx아"
"없대두 ㅜㅜ;"..[울먹울먹]"
" 주머니 에 있는거 다 올려봐 "
그때 주머니에 듣게
ㅡㅡ; 포켓몬스터 스티커
확실히 기억난다 무슨 몬스터 였는지... 그 지존의..
전설의 새!!!! 스티커지존들이 갖고 싶어했던 전설의 새 썬더!!!!!!!!!!!!!!!!!!!!
..ㅡㅡb훗..
이게 아니지 ;;
하여튼 스티커 1장 50원 짜리 1개.. 과자 부스러기 ㅡㅡ;;;;
이렇게 다 올려 봤더니
그 녀석도 매니아 였던 건가 보다
..
짜식.. 싸게 팔아줄라고 했는데
내 손에 있던
스티커를 보더니 얼굴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고
"야. 이거 나줘라. 형은 간다 ~"
..ㅡㅡ;
이런 멘트와 함께 바람과 사라지다~
가.. 아니고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나도 모르게 얼굴에서 눈물이 핑 떨어졌다
나의 주무기 닭똥 눈물 흘리기 ㅋㅋ
그녀석은. 고수 였다. 내 하이웨폰을 ㅡㅡ 무시하더니
훗.
하더니 가버렸다
신발놈.. 내가 그 스티커 가질라고 엄마한테 얼마나 맞으면서
얼마나.. 얼마나.. 쳐 먹을줄 알아? 그래서 덕분에 ㅡㅡ 뱃살제왕이다.
나는
그녀석이 아주 멀리 갔을때
' 개새끼야!!!!!!!!!!!!크아아아악!!!!!!!!!!"
이러면서. 그때의 최고의 빤따스틱..웨폰이었던
뻑큐를 보여 줬다
새끼.. 빠르더라..
..ㅡㅡ; 그 소리를 듣자마자
나한테 달려온다
긴장감 200%...
두근두근두근두근......어떻하지.문방구아저씨에헬프할까?어떠하지 비굴모드로 들어가볼까..
점점 내 정신은 녀석이 한 발자국 올때 마다 흔미해져갔고
나는. 결심했다
우리집으로 뛰쳐가기를.
거기가 우리집 바로 앞이었다
새끼.. 진짜 빠르더라.
..ㅡㅡ; 뛰쳐와서는 내 팔 잡드라
" 머라고 했냐"
" 놔놔놔놔 엄마한테 이를꺼야 개쉐키쉐키 ㅜㅜ아앙앙"
쉐키.. 엄마라는 소리에.. 절라 쫄드라..
난 봤다
그 녀석이 손에 스티커를 들고 다시 내 손에 쥐어 주려던 거를
그렇지만 난 거부했다
난 초딩이었다
크하하하하..ㅡㅡ;;
결국에는
그 녀석은 어떻게 내이름을 알았는지
내친구 문방구 아저씨께 내이름 '배창호'한테
돌려달라면서 스티커 주고 갔다고 하드라..
쉐키.. 가 아니지.. 형이지... ㅡㅡ형아 미안해 . 그 썬더 스티커
그날 밤에 우리집 개가 찢어버렷어
미안해 ㅡㅡ~
추천 하나 좀 주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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