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이전 글</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menbung_49440"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menbung_49440</a></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전 글이 베오베가 되었기에 혹시 궁금해 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 후기 남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일이 있은 후에 여러군데에 문의를 해봤어요</div> <div><br></div> <div>서울시 전월세 지원센터 / 법률구조공단 무료상담센터 / 지역 경찰서지구대</div> <div><br></div> <div><br></div> <div>반려동물 불가의 문제는 계약서 작성 당시에 임대인이 특약사항에 먼저 기록을 해야하는 것이고</div> <div><br></div> <div>기록이 되지 않았다고 하면 임차인이 반려동물 유무를 고지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문제가</div> <div><br></div> <div>없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일이 있은 후로부터 2~3주일간 계속 전화로만 얘기가 오갔어요.</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그동안 통화하면서 <span style="font-size:9pt;">임대인 분이 전화로 "야!", "너!" 이러고 반말하시길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왜?" "너" 하고 똑같이 응수 해줬어요</div> <div><br></div> <div>그랬더니 싸가지 없네 어쩌구 하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세들어 사는사람이 네네 안하고 똑같이 반말하니까 기분 나빠??</div> <div><br></div> <div>대접을 받고 싶으면 대접을 하세요 어따 대고 반말질이야"</div> <div><br></div> <div>하니 그 이후론 반말 안하더라구요. </div> <div><br></div> <div><br></div> <div>부동산과 집주인 관련된 전화는 자동 녹음설정을 해놔서 자동으로 녹음되고</div> <div><br></div> <div>녹음 하자마자 클라우드에 다 백업 해 놨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한테 계속 우리가 양보해서 한 마리는 봐줄테니 두마리는 내보내라고 계속 전화하셔도</span></div> <div><br></div> <div>제가 꿈쩍을 안하니 해결을 하자며 부동산이랑 삼자 대면을 하자고 해서</div> <div><br></div> <div>지난주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가니까 명의자인 따님분, 실 주인인 할머니, 부동산 사장님, 저 그 집 소개시켜준 실장님이 계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동안 자기는 고양이 기른다는 얘기 못들었다고 우기던 계약자분도 부동산 사장님한테 한 소리를 들었는지</div> <div><br></div> <div>더이상 그런 얘기는 안하고 우리는 한 마리는 봐줄테니까 두마린 내보내라고 하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제가 법률구조공단,전월세지원센터,동네 경찰서 지구대에 문의해본결과 제 잘못이 없으니</div> <div><br></div> <div>고양이 내보낼 생각이 없다. 다만 이사하는데 드는 실 비용을 주면 나가겠다 라고 얘기하니</div> <div><br></div> <div><br></div> <div>부동산 사장님이 얼마가 필요하시냐고 묻길래</div> <div><br></div> <div>포장이사비 50, 인터넷 설치비, 가스설치비, 세스코 비용등 실제 들어간 비용만 말씀드렸고</div> <div><br></div> <div>복비는 사장님이 새로 구해주신다고 했으니 제외하고 80만원 정도로 잡으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랬더니 계약자 분이 자긴 그렇겐 못한다고 40만 주겠다고 하시는거에요 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내 잘못이 1%도 없는데 왜 제가 손해를 보고 나가야 되죠?</div> <div><br></div> <div>손해 보상비용을 추가 한 것도 아니고 나가는데 드는 실 비용만 달라고 하는건데?</div> <div><br></div> <div>라고 하니까 본인도 손해를 보니까 저도 손해를 감수해야한다느니 어쩌느니 개소리 하길래</div> <div><br></div> <div><br></div> <div>실비 안주면 안나가요. 하고 또 언쟁이 오가고 하다가</div> <div><br></div> <div><br></div> <div>결국엔 너 잘났다 키워 -_-!!!!! 이러고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중간에 여러가지 더 논쟁이 오가긴 했는데 뭐 결론은 키우라고 소리 빽빽 지르시더라구요.</span></div> <div><br></div> <div>대신에 나갈때 고양이가 문짝 긁어놓고 하는거 청구한다고 소리지르시니</div> <div><br></div> <div><br></div> <div>중간에 부동산 분이</div> <div><br></div> <div>법적으로도 다 알아보고 하는 사람인데 그런거 모르겠냐고 알아서 해놓고 나갈거라고 얘기하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리고 더이상 이 문제에 대해서 서로 왈가왈부 하지 않기로 그자리에서 합의 했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몇 주간 스트레스 받고 사람 피곤하게 하긴 했지만 고양이는 키우는걸로 결론이 났습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그동안에 명의자분하고 대화를 나눠본걸 토대로 해서 이 사태가 왜 일어났나 공곰하게 생각을 해보고 내린 결론이 이래요.</div> <div><br></div> <div><br></div> <div>집주인 할머니 : 동물 싫어함. 작년에 돌아가신 남편이 집은 한 채 남겨놓고 갔으나 살림이 넉넉하지는 않음</div> <div> 30년대 생인데 매일 12시쯤에 일을 나가신다고 함, 자식들이 용돈을 드림</div> <div><br></div> <div>명의자 딸 : 엄마 용돈을 드림, 원래 집에서 나오는 세로 엄마 용돈을 드려야 자기 부담이 줄어드는데 방이</div> <div> 1년째 안나가고 비어 있음. 원래 엄마가 동물 싫어하는거 알았는데 내가 그집에 사는것도 아니고</div> <div> 집이 계속 안나가니까 적당히 월세 받아서 엄마 용돈드리면서 내 돈 절약해야겠다 생각.</div> <div><br></div> <div>글쓴이 : 오유에서 보니 고양이 기르는 것 때문에 전월세 문제가 있으니 그부분을 정확하게 하고 집을 구해야 겠다고</div> <div> 생각해서 이사 2달전부터 집을 보러 다님, 부동산에 고양이 3마리 있다고 얘기하고 계약서에 고양이 키우는</div> <div> 것에 동의해달라고 써달라고 요구.</div> <div><br></div> <div>부동산 실장 : 집주인이 고양이 키우는 것을 허락했으니 계약서 상에 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만류 -> 사태의 시작.</div> <div> </div> <div><br></div> <div>일단 부동산 실장이 중간에서 일을 제대로 처리 못한 것과.</div> <div><br></div> <div>명의자가 자기 지출 줄이고 놀리던 방 월세로 엄마 용돈도 주고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고양이 싫다고 내보내라고 하니</div> <div><br></div> <div>7~80년대 집주인 마인드로 갑질하면서 고양이 내보내려고 간단하게 생각했는데</div> <div><br></div> <div>들어온 세입자가 법 운운하고 자기 잘못없다고 우기니 나이도 어린 딸뻘이 대드니 기가차서</div> <div><br></div> <div>반말하고 무시하다가 똑같이 반말 당하니 충격먹음...</div> <div><br></div> <div>그래서 내보내려고 생각해보니 월세는 자기 엄마가 받는데 내보내는데 드는 80만원은 자기 주머니에서 나가게</div> <div><br></div> <div>생겼으니 그래 너 잘났다 키워 키우라고!!! 소리 지르면서 </div> <div><br></div> <div>저를 나쁜년으로 만듬 -> 엄마 앞에서 나는 노력할려고 했는데 세입자가 독한년이라 어쩔수 없다라고 쇼한거죠.</div> <div><br></div> <div>사실 자기는 이 집에서 살지도 않고, 제가 들어와서 월세 도 들어오는데 제가 나가려면 자기 돈 나가게 생긴거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결론적으로 명의자가 머리 잘못 굴려서 저랑 부동산이랑 쌩 고생하고..</div> <div><br></div> <div>동물 싫어하는 자기 엄마가 집에 영물이 있다고 자다가 가슴을 뜯건 말건 80만원 주기 싫어서 <span style="font-size:9pt;">그냥 살라고 냅둠.</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 끝을 어떻게 내지??;;;</div> <div><br></div> <div>다음부턴 무조건 계약서에 다 명기해서 이런 일 없도록 정신 차리고 살겠습니다. 하하 ㅋㅋ</div> <div><br></div> <div>아참 CCTV 잘 달았어요.</div> <div><br></div> <div>집주인 무단침입할까바 달았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런일은 없더군요. ㅎㅎ</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