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입니다.

저는 5년간 여러분들을 위해 헌신하고
지금은 내곡동에서 이렇게 오유를 하며 일상을 보냅니다.

#1.
지난 주에는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그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2.
그 영화를 보고 오유에 들어와보니
병신백일장이라는 대회가 있다길래
저는 무릎을 탁 쳤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저 만한 병신이 어디 또 있겠습니까?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토건사업인 사대강 사업.
사대강 사업 이전에는 한해 평균 2조원의 수해피해가 있었지만
마.. 사업이후에는 피해규모가 1000억대로 줄었습니다.

네?
뭐라고요?
2조원을 1000억으로 줄이려고
23조를 들이붓냐고요?


#3.
이번 병신백일장 대회의 우승자는 이미 정해져있습니다.
당연히 제가 됩니다.

지금 국정원 직원들이 제 게시글에 추천하고
댓글달고 하는거 안보이십니까?


#4.
대한민국 국민들의 수준이 저하되고있어서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프랑스 정치학자 토크빌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들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

갑자기 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냐고요?




마.. 다른게 아니라
저는 고대를 나왔는데
박근혜는 서강대를 나왔으니
토크빌의 말대로라면 극민들의 수준이 저하된 것 아니겠습니까?

넝담입니다 넝담ㅎㅎ


마.. 이 정도 병신이면
병신백일장 우승은 
국정원 직원들을 안써도 제가 할것 같군요.

우승소감이요?
아휴..뭘 벌써 그렇게..
지금은 곤란하니 조금만 기다려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