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타팅 명단에 대해<br>- 장현수 라이트백 기용은 이용의 이탈, 오재석 출전 불가라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이뤄진 것으로 보임<br>- 손흥민, 지동원, 구자철, 기성용의 2선 구성은 현 상태에서 우리가 뽑아들 수 있는 최선의 공격적 카드였다<br>- 정우영이 수비 뿐만 아니라 1차 빌드업을 잘해줬으면 아주 잘 풀렸을 경기.하지만 그렇지 못하면서 큰 문제가 생겼다.<article><div class="document_479493961_403814545 xe_content"> <div>기성용, 구자철이 빌드업을 돕기 위해 둘이 동시에 내려오면서 문제가 생겼다.<br>- 기서용, 구자철 둘 간에 미리 약속된 역할 분담이 없다보니 둘이 사실상 똑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중복이 생기게 된다.</div> <div> 그러자 최전방, 양측면 공격수와 거리가 멀어져 많은 패스미스를 양산하는 결과를 낳았다.앞으로 구자철, 기성용을 같이 쓸거면 미리 역할분담을 확실히 해줘야 한다.<br>- 측면에 크게 의존하는 빌드업 패턴을 보였는데 이럴거면 처음부터 김신욱을 냈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다<br>-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성용은 쩔었다. 기성용말대로 3인분역활을 해냈다. 클래스가 다르다는걸 보여줌. 왜 기성용이 대표팀의 key인지를 보여준 경기<br><br>2. 손흥민에 대해<br> 우리나라는 손흥민에게 공을 일단 주고 개인 능력으로 뭔가를 시작하길 바라는,일종의 빌드업 셔틀로 손흥민을 썼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쓰면 손흥민의 진가가 안나온다고 생각한다.<br>빌드업은 좀 더 중앙 미드필더들에게 맡기고 손흥민은 좀 더 결정을 지어줄 수 있는 형태로 써야 한다.<br>3번째 골 장면이 이 날 경기에서 유일하게 손흥민을 최대한 사용한 장면.<br><br>3. 수비력에 대해<br> 수비를 두 단어로 요약하면 압박과 커버다. 이 둘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br>한 명이 압박을 나가면 다른 동료는 커버를 해주는 식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이 필요한데 그렇지 못했다.때문에 압박 나갔다 뚫리면 뒷공간이 비어서 당황해서 불필요한 파울을 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br><br>4. 심판에 대해<br> 이란전에서는 심판이 더 빡치게 할 수도 있다.<br>이란과의 경기는 항상 신경전도 있었기 때문에 미리부터 멘탈 수양이 필요함.<br><br>5. 김신욱<br> 개인적으로 지나치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현대표팀은 측면 빌드업 의존도가 너무 높다.<br>이럴거면 김신욱을 써야 되고 김신욱은 실제로 이런 전술 하에서 연계 플레이에 꽤 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이란은 세트피스가 강한 팀이라 김신욱의 수비적 가치도 있을 것.<br><br>6. 이란전<br> 이란이 우즈벡 전에 꺼내든 스타팅 명단은 온전한 1군 같지가 않다.(한 1.3군 정도로 보인다)<br>이건 한국전을 대비하고 있다는 의미로 생각된다.특히 묵직한 느낌의 소리아에 비해 이란 공격수들은 더 빠르고 발재간이 좋다.<br>전반적으로 이란 공격진이 카타르 공격진보다 더 좋다. 카타르 전에서 계속 1대1 수비를 잘 못했는데 이란전은 더 어려울 수 있다. 대비가 필요함.            </div></div></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