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center"><embed height="25"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420" src="//www.youtube.com/v/u9WvEQdYJ9k?hl=ko_KR&&autoplay=1&loop=1&rel=0;version=2" allowscriptaccess="null" allowfullscreen="null"></embed></div> <div align="center"><strong>BGM : Jennifer Lopez - Porque la vida es asi</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3f3f3f">영화 보더타운(Bordertown)은 다음과 같은 자막과 함께 시작된다.</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016483204821855335"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0/1380610523Pg93hiFG.jpg" width="550" height="312"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결과로 전세계 모든 회사들은 미국 국경을 따라 공장을 세우게 된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값싼 노동력과 무관세 혜택, 가까운 거리라는 조건으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물건을 생산하여 미국에 물건을 판매하게 되었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마킬라도라'라고 불리우는 1000여개의 외국계 공장이 밀집된 '후아레즈'에서는 3초에 TV 한대, 7초에 컴퓨터 한대가 생산된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주로 어린 여자를 고용하는데, 싼 임금과 과다한 노동시간 및 열악한 조건에서도 일을 잘 하기 때문이다. 마킬라도라는 24시간 내내 가동된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많은 여성들이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집에 가는 도중에 괴한의 습격을 받곤 했다. 그러나 회사는 아무런 보호 조치도 취해주지 않는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직원 보호보다는, 회사와 해당지역 경찰이 합심하여 사건을 은폐하는데 비용이 덜 들기 때문이란다.</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0670716897679986" alt="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0/1380610538evtgZoU3aR4XaeZbOL7c4.jpg" width="550" height="312" /></div> <div align="center"><br /><strong>북미FTA가 체결된 이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고 실제 멕시코 후아레즈의 현실이다.</strong> <br /> </div> <div align="center">미 국경에 위치한 멕시코의 후아레즈에서 수백명의 여성노동자가 강간을 당한 후 살해당하는 연쇄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div> <div align="center">이 사건은 누구도 해결하려 하지 않으며 멕시코 정부는 어느 개인의 범죄행위이며 </div> <div align="center">그 범인은 잡혀서 감옥에 있으므로 해결된 문제이고 나머지는 가정폭력일 뿐이라고 사건을 은폐하기에 바쁘다. </div> <div align="center"> <br />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37634076997899013" alt="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0/138061055468do7ldpOUgRSFBAfJ38ZhB8rkO2Tb7.jpg" width="720" height="384" /></div> <div align="center"><br /> 사건에 대한 신문의 판매는 경찰에 의해 방해를 받는다</div> <div align="center">하지만 비슷한 형태의 강간후 살해행위는 계속 이어지고 이를 취재하고자 미국내 언론사에서 로렌기자를 파견한다. <br />로렌은 그러한 살인사건이 몇 백건이 아니라 5천건 가깝게 발생하고 있지만 </div> <div align="center">멕시코정부와 경찰이 의도적으로 진실을 은폐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18257759522614997" alt="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0/1380610563zVE7Yst4WE.jpg" width="720" height="384" /></div> <div align="center"><strong>실종된 딸들을 가족들이 찾고 있다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다)<br /></strong> </div> <div align="center">로렌은 강간후 살해된 뒤 죽은 줄 알고 버려졌다가 다행이 목숨이 붙어 자기 무덤에서 기어나온 에바를 만나서 더 깊은 상황을 취재하게 된다. 취재를 하면서 이러한 살해사건은 개인의 범죄행위를 넘어서 범죄를 조장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그러한 환경 속에서 이익은 소수의 멕시코 기업과 그 기업을 비호하는 정부와 경찰들 그리고 미국기업이 차지하고 멕시코민중은 범죄등에 무방비로 노출되며 그들을 누구도 보호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기사를 작성한다.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font color="#974806">후아레즈 여성들의 비명소리는 잠잠해졌다. <br />아무도 귀 기울이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br />그들의 노동으로 수익을 얻은 거대 기업들도 그랬고 <br />FTA로 이익을 보게 되는 멕시코와 미국정부도 그랬다. <br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br />모든 증거들은 살인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br />살인의 양상은 점점 더 나빠져 간다. <br />사실을 부정하고 은폐하려 하면 할수록 여성들을 보호하기 보다는 은폐쪽이 비용이 더 적게 든다. <br />모든 것이 손익계산을 따진 결과이다. 그래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만 간다. <br />에바 히메네즈, 16세 <br />TV를 조립하는 마킬라도라에서 일한다. <br />그녀가 버는 돈은 일당 5달러다. <br />-로렌의 기사 중-</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974806"></font> </div> <div align="center"><font color="#974806"></font> </div> <div align="center">하지만 그 기사는 미국내 기업과 그 기업들의 후원을 받는 정치가들의 압력에 의해서 신문에 실리지 않게 된다.</div> <div align="center">이 영화는 에바와 멕시코 기업가인 마르코의 입을 빌어서 NAFTA 이후 멕시코의 모습을 이야기를 한다.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2797473708451441" alt="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0/1380610576oDMmGjlX.jpg" width="720" height="384" /></div> <div align="center"><strong>'마킬라도라'라 불리는 후아레즈의 공장</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font color="#ff0000">우리가 세금을 낼 수 없으니까 정부에서 우리 고향땅을 빼앗아 갔어요. <br />정부에서 그랬어요. 국경에 가서 마킬라도라에서 일하라고. 고향땅을 지키려면 돈을 벌라고. <br />하지만 여기선 돈을 못 벌어요. 정부와 공장들이 전부 빼앗아 가니까요. <br />돈은 전부 그 사람들한테 가죠. 우리에겐 아무것도 없어요.<br /></font>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font color="#0070c0">어느 나라건 두 종류의 법 뿐인거 몰라요? <br />부자와 권력자들을 위한 법과 그 밖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법이요. <br />미국이라고 다를 거라고 생각지 말아요. <br />내가 정치인들을 매수할 땐 늘 양쪽 나라 모두 해야하거등요. <br />이런 공장이 어떻게 지어졌겠어요?<br /></font>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974806" size="2">캠벨(캐나다 정책 대안센터 국장): 미국은 항상 세계 제 1의 시장을 내세우며 다가옵니다.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974806" size="2">어서 미국으로 오라고 유혹하죠. 그렇지만 <u>FTA로 미국 시장의 진입권을 얻게 될 것이라는 기대는 허상에 </u>불과합니다.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974806" size="2">미국에는 국제법보다도 우선에 두고 언제든지 적용할 수 있는 매우 보호주의적인 무역법이 있기 때문입니다.</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영화 대사중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974806" size="2">" FTA는 정부와 재벌 그리고 그밖에 인원들을 위한 법이라고" " 또한</font></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974806" size="2">노동자 보호조항은 전혀 없다"</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돈만 밝히는...부패한 정부...</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size="2">멕시코의 언론은 모두 정부로부터 장악당했습니다.</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strong><font color="#974806" size="3"> [FTA이후 여성의 삶]</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70c0" size="2">FTA는 노동권을 더 값싼 임금의 '착취당할 권리'로 만들어버린다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NAFTA 체결 이후 많은 미국기업들은 세금 혜택이 존재하고 노동기본권 보장 </div> <div align="center">의무가 없으며 저임금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이웃 나라들로 생산시설을 대거 </div> <div align="center">이전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미숙련노동에 종사하는 미국여성의 실업률이</div> <div align="center">대폭 증가했다. <strong><font color="#0070c0">실업자 지원프로그램에 지원한 여성의 수는 NAFTA 체결 이전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70c0">1만 4천여명에서, 그후 10년 동안 무려 150만명으로 늘어났다.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FTA가 자유무역의 허울을 내세운 미국의 자국 보호주의일 뿐이라는 비판에 </div> <div align="center">비추어볼 때 최대 이해당사국인 미국에서조차 실업이 증가하며, </div> <div align="center">특히 여성의 빈곤문제가 심화되고 노동권 차별이 강화되고 있음은 시사하는 </div> <div align="center">바가 크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70c0">캐나다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여성 노동자 4명 중 1명이 정부기관이나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70c0">학교, 병원 같은 공공부문에 종사하고 있었지만 NAFTA 이후 급격한 공공부문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70c0">사유화로 실업자 또는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로 전락했다. </font></strong>공공써비스의 </div> <div align="center">축소가 다른 여성들에게 미친 영향 또한 심각하다. 캐나다 정부는 NAFTA </div> <div align="center">체결 전부터 서서히 공공의료 써비스체계를 민간영리체계로 전환해왔는데, </div> <div align="center">NAFTA 체결로써 사실상 전면적인 사유화로 접어들었다. 이로 인해 </div> <div align="center">빈곤층의 70%를 차지하는 여성의 건강은 심각하게 위협받기 시작했다.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strong><font color="#974806"> [참고로 FTA이후 멕시코의 모습]</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70c0">[인터뷰] 'FTA 12년, 멕시코의 명과 암' 연출 KBS 이강택 PD</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974806">"멕시코 정부도 한국정부처럼 장밋빛 약속 했었다"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70c0">■ 국민경제 개념이 사라진 멕시코…미국 글로벌 경제 편입</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한마디로 얘기하면 멕시코에 국민경제가 없다,</strong> 국민경제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div> <div align="center">않는다는 것이다. 내적인 상호연관성을 갖는, 최소한의 통합성을 갖는 국민경제가 </div> <div align="center">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두가 다 파편화, 개별화돼서 미국 중심의 글로벌 </div> <div align="center">경제에 편입된 것이다. 적응할 수 있는 자들은 개별적으로 편입되고, 그렇지 </div> <div align="center">못한 자는 배제되고, 그 사이 상호연계성이 전혀 없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일부 대기업은 잘 나간다. 우리가 많이 아는 코로나 맥주를 만드는 모델로라는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기업, 식품회사 빔보, 시멘트 만드는 세멕스 등은 세계 시장점유율이 2~3위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정도 된다. FTA를 통해 초국적화를 달성한 것이다. 반면에 우리가 짐작하듯이</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농민, 노동자, 빈민은 거의 말도 안 되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우익들은 양극화는 FTA하고는 관계없다고 얘기하는데 사실 멕시코가 살리나스 </div> <div align="center">정부 시절 나프타를 추진할 때 얘기는 이런 거였다. “나프타 하면 선진국 된다.</div> <div align="center">FTA 해서 선성장 후분배를 하자. 빨리 성장해야지만 사회적 약자도 돌아볼 것 아니냐.” </div> <div align="center">그런데 이제 와서 우익들은 말을 뒤집고 있다. “그거 원래 관계없는 거다” 라고.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그 당시에 연구소, 학자들이 ‘선진국론’ ‘미국시장선취론’을 </div> <div align="center">바탕으로 해서 통계수치를 조작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div> <div align="center">거기서 대학교수 한 사람을 만났는데 자기도 그랬었다고, </div> <div align="center">자기 연구소에서도 그랬었다고 고백하더라. </div> <div align="center">홍보물을 찍고 국영광고회사를 통해 TV광고를 만들어서 대대적으로 틀어댔다. </div> <div align="center">그런 의미에서 한 판의 국민사기극이 벌어졌다. </div> <div align="center">그 행태라는 게 우리가 추진하는 것하고 얼마나 차별성이 있나.</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70c0">■ 우파들의 거짓말 "FTA와 양극화는 관계 없습니다"</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멕시코에서 눈에 띄는 것은 어디를 가나 있는 노점상들이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가로마다, 지하철역마다 노점상이 늘어서 있다. </strong></div> <div align="center">우리로 치면 옛날 청계천을 생각하면 되는데 종로고, </div> <div align="center">광화문이고 모든 도로가 다 청계천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div> <div align="center">인도의 양쪽에 빽빽이 노점상이 들어서 있으니까 </div> <div align="center">사람들이 인도로 못 다니고 차도로 다닐 정도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노점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냐 하면 다 일자리를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strong></div> <div align="center">노점상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멕시코는 실업수당이 없어서 잘리거나 </div> <div align="center">회사가 문을 닫으면 뭐라도 팔아야 하는 것이다. 팔지 않으면 굶어죽으니까. </div> <div align="center">구직활동을 할 여유가 없으니까 바로 비공식 노동시장에 포함되는 것이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남미쪽에 가면 길거리에 차 유리창을 닦아주는 사람들이 많다.</div> <div align="center">신자유주의 정책을 실시한 남미 나라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인데 </div> <div align="center">멕시코에서는 한둘이 아니라 무리를 지어 달려든다. </div> <div align="center"><strong>그게 다른 남미 국가들과 다른 점이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1억 인구 중에 경제활동인구를 4천만 명으로 보는데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공식부문 경제활동인구가 1천2백만 명이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3분의 2이상이 비공식 부문 등에서 일하고 있다.</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나? 농촌에 가보면 알 수 있다. </div> <div align="center">가보면 완전히 무너졌다, 붕괴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div> <div align="center"><strong>마을이 휑하고 입구부터 농토가 버려져있는 게 보인다.</strong></div> <div align="center">마을에는 노인하고 애들밖에 없다. 젊은 사람은 보이질 않는다. </div> <div align="center">한 집에 들어가 봤는데 아들 셋이 다 미국에 불법이주를 했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70c0">■ 농촌 완전히 무너졌다. 농토는 버려졌다</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여기서는 농산물이 원가도 안 나오니까 돈 벌러 미국으로 떠난 것이다. </div> <div align="center">멕시코는 옥수수 경작규모가 미국의 80분의 1이다. 게다가 미국은 막대한 </div> <div align="center">보조금을 주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나프타 하기 전부터 농업을 포기했다. </div> <div align="center">비료, 종자 등 각종 지원을 없애고 수매 등 가격지지제도를 폐지했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그런 상황에서 미국 농산물이 들어오고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니까 </div> <div align="center">경작을 해도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 그래서 농지를 버려두고 포기한 </div> <div align="center">사람들이 그대로 있으면 굶어죽으니까 어디로 가냐. </div> <div align="center"><strong>마킬라도라(북부의 보세가공단지)나 미국으로 가는 거다.</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농촌은 그렇고 도시에서도 문닫는 공장이 쉽게 목격된다.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b050">어디나 중소기업이고용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b050">월마트 같은 할인점에 가보면 멕시코 제품은 얼마 없다.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b050">내수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이 다 망한 것이다.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한 부문이 망하면 다른 부문도 연쇄도산을 하게 돼있다. </div> <div align="center">왜냐. 미국산 제품이 무관세로 들어오는데다 </div> <div align="center">금융은 95% 이상 장악돼 있어서 금융지원이 안 된다.</div> <div align="center">그리고 외국기업에 무슨 의무조달 비율이 있어서 </div> <div align="center">멕시코 제품을 사주는 것도 아니고…그러다보니 망하는 것이다. </div> <div align="center">마킬라도라에 일자리가 60만개나 늘었다고 하는데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b050">국내 제조업에서는 더 많은 일자리가 줄어서</font></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b050"> 전체적으로 20만개가 줄어들었다.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70c0">■ 수출, 외국인 투자 늘어난다고? 그게 누구 좋은 일인데?</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하지만 수출이 늘어난 게 아무 의미가 없다. 수출 1위부터 6위 가운데 멕시코 </div> <div align="center">기업은 국영석유회사 하나밖에 없고 다 미국 기업들이다. 미국 기업들이 </div> <div align="center">자기네 부품 가져다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해 수출이란 이름으로 가져가는 </div> <div align="center">것이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b050">마킬라도라에서 현지부품을 사용하는 비율이 3%에 불과하다.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b050">국민경제에 내적 파급력이 없다.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b050">‘섬’ ‘파편화’라는 게 이런 의미다. 그렇게 수출이 늘면 뭐하나.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b050">수입이 늘 수밖에 없는 것이고 아무런 파급효과를 갖지 못하는데….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b050">결국 초국적 자본의 활동이 국경 안에서 벌어진다는 것일 뿐이다. </font></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b050">그것을 통계로 잡은 것이고….</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외국인 투자도 마찬가지다. 외국인 투자에 대해 대단한 환상을 갖고 있는데 </div> <div align="center">외국인들이 돈을 들고 와서 새로운 공장을 짓나. 아니다. 쓸만한 기업을 </div> <div align="center">인수합병하는 게 전부다. 경제성장이나 일자리 늘어나는 것과 무관하다. </div> <div align="center">인수합병하고 나면 하는 게 뭔가. 정리해고 아닌가. 이래서 기존에 있던 멕시코 </div> <div align="center">기업들 중에 몇 개 먹을만한 것 골라먹고 나머진 죽여버리는데 그때 인수합병한</div> <div align="center">자금이 외국인투자로 잡힌다. 수치가 늘어난 건 너무 당연하다.</div> <div align="center">바나멕스라는 최대 은행이 있다. 씨티은행이 125억 달러에 인수했는데 </div> <div align="center">이 은행이 우리나라 은행들처럼 공적자금 엄청나게 퍼부어진 은행이다. 씨티의 </div> <div align="center">인수자금 125억불이 그대로 외국인 투자로 잡혔다. 정부는 이것을 갖고 선전한다.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b0f0">■ 폐기물 처리회사 암, 기형아 발생시켜놓고도 멕시코 세금 챙긴 이유</font></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메탈클래드는 처음엔 미국 대사, 관리들을 동원해 압력을 행사했다. “이런 식으로</div> <div align="center">하면 너희네 주에 앞으로 투자 안 한다” </div> <div align="center"><strong>“환경부 그따위로 하면 멕시코에 투자 안 한다”고 협박하고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한편으로는 돈으로 매수하기도 했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그런데도 안 되니까 들고 나온 게 바로 나프타 11장이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기업이</strong>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div> <div align="center">멕시코 사람들도 이 조항이 이렇게 악용될 줄 몰랐다고 했다.</div> <div align="center"> 얼마나 황당한 거냐하면 메탈클래드가 “너희들이 허가했으면 </div> <div align="center">9천억 달러 이득을 이룰 수 있었으니까 그 돈을 배상해라” 이랬다. </div> <div align="center">세계은행 산하에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라는 중재기관에서 판정을 하도록 </div> <div align="center">돼 있는데 이게 셋으로 구성된다. 멕시코 정부에서 한 명, 기업에서 한 명, </div> <div align="center">양쪽이 합의한 재판장이다. 비공개로 진행이 됐는데 결국 멕시코 정부가 </div> <div align="center">165억 원을 물어줬다. 예전엔 분쟁이 발생하면 <strong>기업이 자국 정부에 얘기해서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양국이 협상을 벌였는데 이제는 초국적 기업에게 국가와 같은 법적 지위를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부여해 주는 것. 이게 나프타의 본질이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strong> </div> <div align="center"><font color="#00b050"><strong>한 나라의 사법주권이 없어진 것이다. 기업이 사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를 </strong></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00b050"><strong>주민들이 인간답게 살 권리, 공공적 권리와 맞바꾼 것이다. 이게 나프타 </strong></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00b050"><strong>11장장인데 이 조항이 한미 FTA 초안에도 들어있다.</strong></font></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더 웃기는 게 있었다. 현장에서 접근을 못하게 해서 멀리서 찍다가 나중에 한번 </div> <div align="center">붙어봤다. 정문에 가서 찍는데 수위실에도 방독면이 있더라. 그 안에서 뭘 하나</div> <div align="center">봤더니 이게 폭발할 위험이 있어서 뒤처리를 하고 있었다. </div> <div align="center">재안정화 작업이라고 다시 묻고 있는 것이다. <strong>메탈클래드는 이미 돈 먹고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철수하고 멕시코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그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기가 막히고 정말 어이가 없었다.</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font color="#0070c0"> ■ 나프타로 인해 멕시코의 불법이민 문제가 심각해졌다. 실상은 어떤가.</font></strong></div> <div align="center">농촌과 도시에서 일자리가 없어지니까 일종의 대이동이 벌어진 것이다.</div> <div align="center">북부 국경지대로 갔다가 목숨을 걸고 넘어간다. <strong>나프타 이전에는 국경에 장벽이 없었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미국쪽에 장벽이 없으니까 그때는 사람들이 리오그란데강을 건너갔다.</strong></div> <div align="center">그런데 지금은 도시 주변에 장벽이 다 세워지고 경비가 워낙 심해지니까 </div> <div align="center"><strong>사막지대로 넘어가고 있다. </strong>사막에는 철조망만 얼기설기 치고 물이 있는 곳은 </div> <div align="center">못 치니까 이쪽으로 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국경을 넘다가 탈수로 </div> <div align="center">죽고, 물에 빠져 죽고 이런 사람들 숫자가 1995년부터 늘기 시작했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멕시코 국경쪽의 티후아나에 가보면 장벽에 십자가들이 수백 개 걸려있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죽은 사람들 인적사항이 적혀있고 연도별로 관의 숫자가 기록돼 있다. </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나프타가 무엇이었나, 그 나라 민중들에게 무엇을 초래했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strong></div> <div align="center"><strong> </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 [출처] 보더타운 - NAFTA 이후 멕시코국경 마을 이야기 |작성자 하키</strong></div> <div align="center"><br /><strong>출처 : American Dreaming | 글쓴이 : mYdReAm 원글보기<br />2차 출처 :http://blog.daum.net/cysciel/240 <br />3차 출처 : 개드립<br />작성자 : 2번의뻘짓 님<br /></strong><a target="_blank" href="http://www.dogdrip.net/38028503" target="_blank"><strong>http://www.dogdrip.net/38028503</strong></a></div> <div align="center"> </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