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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Dementist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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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721868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52
    조회수 : 8237
    IP : 115.88.***.168
    댓글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30 19:55:17
    원글작성시간 : 2013/07/30 17:07:05
    http://todayhumor.com/?humorbest_721868 모바일
    [역대판시리즈]나를 소름돋게 만들었던 사촌오빠 친구 6~7
    갑자기...조회수가 왜이렇게

    기하학급수적으로 상승했지?!? 했더니

    헐, 어째서 1편이 톡톡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겁니까아아아

    내려줘요 지금 당장 롸잇나우 ㅠ ㅠ



    덕분에 별명만 늘었네요 ㅠ - ㅠ)

    "이년저년요년"ㅋㅋㅋㅋㅋㅋ..............엄마...ㅠㅠ....

    아 정말 웃는게 웃는게 아니라구용 ;


    제발 그냥 무서운/오싹한 얘기 좋아하시는 분만

    좋아서 읽어 주시는 분들만 읽어주세요;..

    왜 굳이 읽으시면서까지 나쁜말을 남기시는지 ㅜ,ㅜ))..



    믿어 달라고 따로 부탁 드린 적도 없고, (음;;..)

    사촌오빠 친구들 얘기는 들었을때 너무 오싹하면서도 재미있길래,

    판에는 무서운 얘기 따로 즐겨 찾아 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해서 쓰게 된거라

    정말 나쁜 의도는 없었단말이에요... 더 이상 ABCD오빠들/언니와

    관련된 얘기는 쓰고 싶어도 없답니다 ㅜㅜㅎ..



    판의 취지는 "타인의 자유를 해하지 않는 모든 자유를 행하라!" 이잖아요 : )~?

    정 맘에 안들고 눈에 거슬리시더라도

    그냥 무서운 걸 즐기는 분들이

    즐겨 찾아 읽는 괴담~~ 정도로 귀엽게 생각해주세요 ㅠ



    그냥 읽고 즐겨주세요 +_+

    왜들 이렇게 욕하는데  심각하셔 ㅋㅋㅋ ㅠ - ㅠ ..



    서로 스트레스 안 주는 판 세상이였으면 좋겠네요~

    저도 앞으로 좀더 조심스럽게,

    안 거슬리도록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ㅠ;ㅎ

    주저리가 너무 길었나요 ㅎ_ㅎ))  시작합니다 : )~

    -----------------------------------------------------------------------------




    존무대디에게 무서운 얘기를 해달라고 조르다가



    완전 혼났음.



    맨날 공포 분위기는 혼자 있는대로 다 조성하면서

    무서운 얘기 해달랬다고 혼내다니... 조금 놀랐음.





    나한테 막 혼내다가 내가 궁시렁궁시렁 대니까



    완전 사악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음: "너 자꾸 그러면.... 붙는다?"









    그래서 조르기를 관뒀음.

    진심인지 공갈인지 구분이 안갔지만,

    성격이 찔끔스러워서 더 이상 조를 수가 없었음.





    그래서 오늘 이야기는 없음...............................................



    .........................어색한 낚시질죄송합니다 죄송해요 너무 무서운 댓글들이 달려서

    장난한번쳐봤어요 다신 안그럴게요 떄리지 마요 아아아악







    온가족이 같은 동네, 멀어봤자 옆동네 옹기종기 모여 살게 되어서

    우리가족은 (외가쪽) 그 만큼 모이는 일이 많음.

    특히 어른분들 생신일때에는 왠만하면 주말 쯔음에 다 같이 모여 축하 하는 일이 잦음.



    이렇게 모일 때에 어른들끼리 하는 얘기를,



    사촌들과 내가 엿들으면서 조합한 우리 the 사촌오빠의 관한 얘기를 하겠음:






    어쩌면 우리 사촌오빠는 태어나지 못했을 지도 모름.



    외숙모가 오빠를 임신하셨을 때에 건강상태가 너무 좋지 못했다 하심.



    그래서 진지하게 가족단위로 유산에 대해서 논해 보기도 했다 함.





    그런데 그 때 당시 외숙모를 괴롭히는 건,



    단순히 건강문제와 임신 뿐 만이 아니였음.




    배가 불러옴에 따라 심해오는 악몽의 강도 때문에, 외숙모는



    더 초췌해지셨다고 함.



    그냥, 임신 스트레스 때문이겠지 하시던 외삼촌도,



    가면 갈 수록 같이 힘들어 하시고, 하여튼 걱정이 계속되는 나날이였음.





    외숙모 기억에, 악몽의 시작은 정말 별것도 아닌 꿈이였다고 함.





    처음 꿈에서 외숙모는 왠지 파~란 옷을 입고 거실에서 테레비를 시청하고 계셨다 하심.



    그 옷은 잠옷도 아닌것이, 평상복도 아닌것이,



    하여튼 생소 하면서도 처음 보는 옷이였음.



    그렇게 티비를 보는 중이셨는데,



    누군가 갑자기 현관문 벨을 천천히, 계속해서 눌러댔음.



    누구세요? 라며 문을 열였을 때에는,



    왠 중년의 여자가 긴 동앗줄을 들고 서 있었댔음.



    인상이 그리 좋아 보이는 여자는 아니였다고 하심.



    그 여자는 외숙모에게 대뜸, 그 동앗줄로 자기 몸을 묶어달라고 부탁했음.




    왜 이럴까.....라며 외숙모는 고개를 갸웃 거리면서



    부탁대로 해 주었다고 함.



    그리고는 찝찝한 기분으로 문을 닫고 집으로 다시 들어오셨음.



    그리고 그렇게 깨셨음. 그게 바로 지긋지긋한 악몽의 시작이 되었음.





    그 꿈을 꾼지 몇일이 지났을까,



    다시 꾸는 꿈에 외숙모는 다시 파란 옷을 입고 거실에 앉아 계셨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그 중년의 여자가,

    저번 꿈에서 외숙모가 묶어 준 그대로 나타나서

    동앗줄의 다른 끝을 내밀었다고 함.



    그 때 부터 외숙모는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하셨음.





    아니나 다를까,



    외숙모가 동아줄을 잡지 않자



    그여자는 다짜고짜 빨리 네 몸도 묶으라며 화를 냈다고 함.





    외숙모는 질겁을 하고 현관문을 쾅!! 하고 닫아 버리셨심.



    그리고 꿈에서 깨셨음.







    그런데 안타깝게도 꿈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음.





    그 여자가 이제는 너무나 자주 외숙모 꿈에 등장해서



    온갖 방법으로 외숙모를 괴롭히셨다 함.








    처음엔



    [문열어 이년아!!! 문열어 이년아!!! 문열어 이년아!!!]



    라며 계속 현관문을 두들기더라고 함.





    밖에서

    [흑흑...으흑흑흑흑흑ㅎ극ㅎ긓....]

    라며 통곡을 한 적도 많았고,



    [끼낄낄낄... 니년이 그런다고 내가 못들어 갈 줄 알지?]

    라고 협박까지 시도 했음.



    그런지 한 몇주가 지나자 외숙모는 주무시는 걸 거부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너무나 지쳐 계셨음.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지신 외숙모는 점점 히스테릭하게 변해가셨고,



    단순한 임신 스트레스려니... 하셨던 외삼촌도 더는 못 견기겠다고 생각하심.





    결국 두 분이 무당분을 찾아가게 만든 결정적 꿈은 이러했다 함:




    그 꿈에는 유난히 그 여자가 밖에서 조용했음.



    그리고 외숙모는 여전히 똑같은 옷을 입고 거실에서 테레비를 시청하고 계심.





    오히려 조용한게 더 불안해진 외숙모는,



    왠지 등골이 시려오는 한기에 안방으로 이불을 가지러 가셨음.



    근데 왠일인지 안방에 이불이 하나도 없는거임.





    이게 말이되나? 싶어서 외숙모는 안방을 한참 서성이다가




    혹시나 해서 외삼촌이 서재로 쓰는 방으로 발길을 돌리심.



    복도식 아파트에 거주 하시던 외숙모의 집에, 외삼촌의 서재는



    복도쪽에 달린 방이였음.







    그래서 외숙모는 방에 들어갔을 때 꿈에서 기절하실 뻔 하심.



    왠지 모를 한기는 바로 서재에 있던 창문으로 부터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외숙모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거주중이였음.



    그 창문은 바로 바깥 복도가 보이는 창문이였던거임.






    그 중년의 여자가 창문에 달린 방범망을 두 손으로 잡고,

    기괴한 얼굴로 외숙모를 쏘아보며 웃기 시작했다고 함.





    몇날 몇일을 밖에서 지낸 듯이 헝클어진 머리와,



    정신이 나간듯이 풀린 눈동자, 그리고 핏발이 센 흰자.



    무엇보다 손과 팔뚝에 핏줄이 다 서도록 방범망을 꽉 쥐고 흔들어 대는,



    그 것은, 이미 사람이라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함.






    그 아줌마는 방범창을 잡고 미친듯이 흔들며,



    문제의 동앗줄을 창문 사이로 밀어 넣기 시작했음.





    그리고는 외숙모 귀가 아플정도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고 함:





    [묶어!! 묶어!! 묶어!! 묶어!! 묶어!! 묶어!!]





    잠결에 비명을 지르는 외숙모를 외삼촌은 가까스로 깨우셨고,



    외숙모는 깨어나신 후에도 싫다며 계속 오열하셨다고 하심.



    결국 다음 날, 외숙모는 외삼촌에게 부탁 해서



    전부터 아파트 이웃에게 들어본 용하다는 할머니를 수소문 했음.



    그런데, 할머니분 방안에 외숙모가 발을 들여 놓은 순간,



    할머니가 너무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 하셨다고 함:






    "야야...쟈가 아를 달란다...."






    깜짝 놀란 두 분은 할머니께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셨고,



    그 할머니 분은 이렇게 말씀하심:






    "니 아니면 갸라도 데꼬 갈란다고, 아 목을 빙빙 감아놨네..."






    그 말에 외숙모는 정말 할머니 앞에 쓰러지듯이 하시면서


    안된다고, 제발 왜 그러는 건지 말씀해 달라며 정말 싹싹 비셨다 하심.




    그러자 할머니는 이렇게 말씀해 주셨음:






    "파란 건 안된다, 파란 건... 애가 춥다 칸다고.



    아가 추우믄 안돼. 자꾸 고따우 못된걸 부른다니까.



    아가 목이 아프단다.



    창문을 닫아라, 창문을. 닫아햐 케.



    창문을 닫아. 창문을 닫아. 창문을 닫아. 창문을."



    외숙모는 울면서, 꼭 닫겠다고, 꼭 닫겠다고 하며 할머니한테 하소연 하셨음.



    창문을 닫으라고 되뇌이던 할머니는, 갑자기 외삼촌 뒤를 응시하면서



    호통을 치셨다고 하심.





    "이런 못된년!!! 지 애 떨어졌다고 남의 아 목을 빙빙 감아놔??"




    외삼촌은 견디지 못하시고 할머니께 알겠다고 감사하다고



    사례를 해 드린 뒤 집으로 빨리 돌아오셨음.





    그 일이 있은 지 몇일 안 지나,



    사촌오빠가 예정일 보다 빨리 나오려는지, 외숙모는



    심한 복통을 하소연 하셨음.



    그리고 병원에 가셨는데,



    탯줄이 태아 목을 감고 있어서, 수술이 불가피 할 것 같다는 말을 듣게 됨.




    복통이 너무 심해와서 잠시 정신을 잃을때,



    외숙모는 순간 "아, 이게 내 마지막 기회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함.



    아니나 다를 까 외숙모는 그 짧은 시간에 그 여자가 나오는 꿈을 다시 꾸게 되심.






    그 미친 아줌마-_-는 방범창을 잡고 손을 뻗으면서 여전히



    [내꺼야 내꺼야 내꺼야 내꺼야 낄끼리끼릮낄낄낄낄낄낄낄]

    이라는 헛소리를 짓껄이고 있었다 함.







    외숙모는 도대체 자기가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다고 하심.



    "아니야!!!! 아니야!!!!!" 라며 소리를 지르시고는



    외삼촌 서재 책상위에 있던 책을 집어 들어



    자꾸 집안 안쪽으로 손을 뻗는 그 여자 손을 마구 때리면서



    겨우겨우 창문을 닫아 버렸다고 하심.




    아니나 다를까 그 미친아줌마는 밖에서 창문/벽/현관문을 마구 두들기며



    또 다시 소리지르기 시작함:

    [묶어!! 묶어!! 묶어!! 묶어!! 묶어!! 묶어!!]




    외숙모는 왠지 모르게 자꾸 아기한테 미안하다는 말이 나오셨다고 함



    그리고 그 길로 안방에 들어가서 파란옷을 벗어 던져 버리고



    장롱 깊숙히 넣어두었던 겨울옷 까지 끄집어 내서 껴 입으셨다고 함.




    그리고 꿈에서 깨는 순간,



    "아 살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심.





    7개월만에 태어난 우리오빠는,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 삶을 피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지금 이러 하듯이 건강하게 태어나서 잘 있음.



    이건 나중에 오빠가 얼핏 얘기 해 준건데,



    자기가 이런 얘기를 모르고 존무대디를 만났을 때,



    조금 친해진 후에 존무대디가 처음에 대뜸 한 말이



    "너희 어머니한테 평생 고마워 하며 살아라" 였다고 함.




    ---------------------------------------------------

    하여튼 저랑 제 친척을은 (애들)

    어느 순간부터 저희 오빠를 모태민폐라고 부르기 시작했음...

    혹~~시나 찾으시는 분들 위해 오늘도 링크를:



    ....무서운 댓글은 정말 미워할껍니다 :' (!



    꺄 ㅠ ㅅ ㅠ) 재미있게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깜빡할뻔 했네요!! (이런 바보 멍충이)

    감사하구 또...또...

    또....음......사...사ㄹㅏ,ㅇ,,,,,

    우어 못하겠지만 그래도 제맘 아시죠 = ㅅ ㅠ)/




    ------------------------------------------------------

    안녕하세요~~!!

    약속한대로 오늘은 이렇게

    아침 중에 좀더 일찍 한편 더! 올리게 됩니다 ㅎ_ㅎ)/



    이번 편은 그냥 가벼운 얘기로 나갈꼐요 ㅎ_ㅎ)

    ----------------------------------------------




    존무대디는 고양이를 두마리 기름.



    검은 고양이 두마리 일 줄 알았는데,둘다 약간

    동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누런고양이 이라고 함...



    진짜 검은 고양이 아니냐고 그러니까 "내가 그렇게 무섭냐?" 라며 핀잔 줌.

    미안했음... 그런 뜻 아니였는데...




    근데 무서운건 사실임....ㅋㅋㅋㅋㅋ




    고양이를 좋아 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대체로 동물을 좋아한다고 함.



    그래서 왜 강아지는 안키우냐고 물어봤더니,


    키우고는 싶은데 사소한거만 나타나도 짖어서 자기 사는데에선 못기르겠다고 함.



    반면에 고양이는 뭐가 나타나도 대체로 태도가 이렇다고 함:



    뭐 어쩔, 니가 내 밥줄 잡고 있는 사람도 아닌데.




    그런데 사실 못키운다는 이유에는 함축적인 뜻이 담겨 있었음.






    존무대디가 초등학교 3학년때 쯤인가,



    좀 먼 옛날의 얘기라고 함.







    그때 당시 존무대디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는 관계로,

    친할머니/할부지 댁에 내려가서 반년 정도 생활했다 함.

    그리고 그 집은 아파트가 아닌, 작은 규모의 전워주택에 가까웠다고 함.



    존무대디는 어린마음에 부모님이 자기를 버린 것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생활하기 시작했음.








    존무대디는 그래서 그 집이 위치한 시골동네 이곳저곳을



    탐방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음.





    집 뒤쪽의 언덕을 올라가다 보면, 굴곡이 많고



    소나무가 유난히 많은 작은 숲이 존재 했는데,



    존무대디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그 곳을 유난히 좋아 했다고 함.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그곳에 가기 싫어지게 돼었음.





    시골동네를 가신 분은 잘 알겠지만,



    저런 숲이라던지, 뒷산이라던지, 주위 나무가 많은 곳에는



    오솔길 주변에 무덤이 상당히 많음.





    그 동네에는 유난히 주인도 없어 보이는, 무덤인지도 모르겠을 정도로

    풀로 뒤덮인 무덤이 많았다고 함.

    심지어 비석까지 부식돼서 정말 초췌한 모습이였음.




    가끔 저녁에 언덕을 오르면



    시대와 동떨어지는 한복을 입은 할아버지가 뒷짐을 지고

    존무대디 옆을 스쳐 지나가는 일도 종종 있었다고 했음.



    계속해서. 같은 방향으로.



    존무대디는 그런 할아버지나 사람들 보다는

    정말 음침한 아줌마가 있었는데, 그 아줌마를 정말 싫어 했다고 함.




    가끔마다 숲을 돌아 다닐 때면,



    혼자 무덤에 앉아서 잡초정리를 하고 있는 아줌마가 계셨다고 함.



    꼬질꼬질한 복장에,

    하나로 묶었지만 많이 헝클어진 머리.

    그리고 일 하는데에 불편해 보이는, 등에 두른 아기 포대기...





    다행인건 존무대디가 지나가더 말던 자기 할 일만 열심히 하곤 했는데,

    존무대디는 그 아줌마가 어쨌거나 저쨌거나 싫었음.





    그러던 중 어느 날,



    존무대디의 심심해서 미치기 일보직전인 마음을 눈치 챈건가,



    할아버지가, 읍내에 나가시더니 왠 똥강아지 한마리를 데리고 오셨다 하심.





    존무대디도 어렸을때는 어린애였나 봄 ㅋㅋ



    털이 노릿노릿 해서 누룽지로 부를까 하다가 밥 먹는데 기분이 이상해서



    [누룽]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함.







    누룽이가 자신에게 익숙해 진지 어느덧 일주일.



    존무대디는 완전히 친해진 누룽이와 함께 동네를 돌아야 겠다고 생각 함.







    둘은 한참을 농경지를 돌다가, 시원한 언덕을 오르게 돼었음.





    그 날도 왠 할아버지가, 존무대디가 가는 방향 반대 방향으로 걸어오고 계심.



    그런데 이게 왠 일?





    누룽이를 본 할아버지는,



    그 날 처음으로 갑자기 멈춰서서 존무대디를 가만히 노려 보더니



    뒤로 돌아서 더 빠른 걸음으로 다다다다다닥 하고 가버리셨다고 함.



    막상 누룽이는 개의치 않아 했는데 말임.






    그리고 얼마나 올라갔을까,



    존무대디가 돌아가야지...라고 생각한 순간



    누룽이가 어딘가에 미친듯이 짖어대기 시작했음.






    존무대디가 누룽이가 짖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에는,



    무덤에서 풀을 하염없이 뽑던 그 아줌마가,

    소나무 뒤에서 고개만 빼꼼 내밀고 그 둘을 바라보고 있었음.



    그러더니 누룽이를 보더니,  검지 손가락으로 [쉿-!] 이라는 체스쳐를 취했다고 함.







    순간 기분이 나빠진 존무대디는 누룽이를 안아들고 허겁지겁 집으로 내려왔음.



    내려오는 도중에도 누룽이는 존무대디 품에서 버둥거리며



    뒤를 보면서 미친듯이 짖어 댔다고 함.





    집에 돌아왔을때 누룽이는 뭔일 있었음? 이라고 말하기라도 하는듯이



    또 하염없이 순해졌음.






    별거 아니겠지, 라고 생각한 존무대디는



    여느때 처럼 밥을 먹고, 씻고,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음.








    그리고 자다가 굵어지는 빗소리에 얼핏 잠이 깬 존무대디는,



    악-소리도 못내고 침대에서 굳어 버림.







    눈을 떴을때 시야에 들어온 건-



    천장에 팔과 다리를 딱 붙이고 자신을 노려보는 산속의 그 아줌마 였음.






    그 아줌마는 마치 시계의 초침처럼 고개를 좌우로 왔다갔다 거리면서



    존무대디에게 계속 이렇게 말했음





    [너 때문에 아기가 깼다

    너 때문에 아기가 깼다

    너 떄문에 아기가 깼다

    너 때문에 아기가 깼다]


    고개는 왔다갔다 거리면서 눈은 존무대디에게 딱 맞추고 그렇게



    5년 같았던 몇분동안 그러다가 사라졌음.






    다음날 존무대디는 학교를 가서도 집중도 못하고



    수업이 끝나자 마자 집으로 허겁지겁 돌아와서 누룽이가 무사한 것을 확인했음.





    그런데 누룽이 개집에 왠 꼬맹이 여자애가 엎드려서 존무대디를 쳐다보고 있었음.




    그러더니 이렇게 말함:



    "너 때문에 아줌마 화 났다...히히히히"





    존무대디는 그 길로 혼날 걸 알지만 누룽이를 들쳐업고



    자기 방으로 튀어 들어갔다고 함.



    그리고는 이불을 덮어쓰고 누룽이와 꼭꼭 숨는답시고 숨었음.




    밭을 매고 돌아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는 존무대디를 겨우 진정시키시고



    결국 누룽이를 집안으로 들이는 걸 허락 하실 수 밖에 없었음.





    존무대디의 얘기를 들으신 할아버지는,



    집안에 있는 떡, 술, 밥, 먹을 것을 바리바리 챙기시고



    존무대디와 누룽이를 데리고 문제의 언덕으로 올라 가셨다고 함.






    그리고는 걷는 족족 무덤이 보일 떄 마다, 챙겨오신 먹을 것과 술을



    던지시며, 종종 "여보게들, 우리 새 식구 좀 잘 봐주시게" 라며



    알 수 없는 말로 흥얼 대셨다고 함.








    그리고 산 정상에 올라,



    무덤풀을 메던 아줌마가 서 있던 그 큰 소나무 주변에도



    술을 뿌리시고는 이렇게 말씀하겼다고 하셨음:





    "아기가 울면 이것만큼 좋은게 없지."



    하시며 들고 왔던 음식중에 약과를 살며시 내려 놓으셨다고 함.













    그 때문이였을까, 그 후에 존무대디가 누룽이를 데리고 산 속에 올라도,



    그 아줌마는 보이지 않았다고 했음.



    그리고 존무대디 곁을 맴돌며 돌아 다니던 할아버지도



    더 이상 계속해서 나타나 존무대디의 동태를 살피는 듯한 짓은



    그만 두셨다고 하심.











    하여튼, 일은 일단락 됐지만 누룽이 이후에



    존무대디는 개를 못 키우게 됐다고 함.



    그 이후에도 누룽이가 조금이라도 짖어댔던 날이면,



    무언가가 나타나서 존무대디에게



    "보이지? 보이지? 보이지? 보이지? 보이지?"



    라며 괴롭혀댔다고 했음.









    그래도 이 사람 동물 진짜 참 좋아함...



    지나가다가 동네 개만 보면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다고 함.



    자기 같은 사람들에게는 특히 그런 것들이 더 많이 꼬이기 때문에



    자기가 강아지를 키우면 강아지도 불행해 질것이라고 믿음.



    ---------------------------------------------------

    아직 날이 밝으니까

    그냥 가벼운 얘기로 썼어요 ㅎㄷㅎ)

    섭섭하신 분들은..........

    원래 글 올라오는 시간 것들이 더....괘...괜찮으시려나 ㅠ . ㅠㅎㅎ


    나를 소름끼치게 만든 사촌오빠 친구 (7)

     
     
    원글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생각장사 님 (오유에 역대판링크 걸었던 우당이회영 님 자료에서 원글 작성자를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
    2차 출처 : 뽐뿌 공포포럼
    작성자 : 마에다미츠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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