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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218475
    작성자 : 감사합니다..
    추천 : 34
    조회수 : 6222
    IP : 220.73.***.88
    댓글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3/10 00:32:44
    원글작성시간 : 2016/03/09 21:54:16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18475 모바일
    내 마음대로 목살구이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align="left"><font size="3">저는 영동지방에 사는데 오늘 무척 눈이 많이 왔습니다.<br>그래서인지 갑자기 숯불에 구운 고기가 무척 먹고 싶어졌어요.<br>냉장고를 찾아보니 냉동칸에 딱딱하게 잠들어 있는 목살들이 있었습니다.<br>해동을 위해 아침부터 밖에 꺼내놓고 기다렸어요.<br></font></div><br><br><div align="left"><font size="3">몇 시간이 흐른 후 고기가 말랑말랑하니 얼음을 걷어내고 속살을 드러냈어요.<br>드뎌 맛나게 구울 시간이 온겁니다.<br></font></div><br><div align="left"><font size="3">그리하여 우리 집의 스페셜 아이템 나무 난로에 불을 지폈습니다.<br>가끔 군고구마 하기 위해 불을 지피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불을 폈어요.<br>물론 고기에 숯향을 입히기 위해서죠. 토치로 그을려서 약하게 숯불향이 나지만 그걸로는 만족을 못하겠더군요. </font><br></div><br><br><img width="720" height="960" style="border:medium none;" alt="KakaoTalk_20160309_20125689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527377uavkI5895F95h2N1Rda.jpg"><br><br><div align="left"><font size="3">불을 지핀 후 나무가 다 타는 것을 기다립니다.<br>다 타고 잔불들이 타닥타닥 타오르는 것을 바라보고 난로 뚜껑을 열어요.<br></font></div><br><b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KakaoTalk_20160309_20125749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527378fyuEfFp8UMA53iqAB3jXhG5sua93.jpg"><br><br><div align="left"><font size="3">잔불들이 참 맛있게 불을 지펴주고 있어요.</font><br></div><b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KakaoTalk_20160309_20125859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527379zNKtCNcMzP8h4VBq.jpg"><br><br><div align="left"><font size="3">철판 석회에 고기를 올린 후 앞뒤로 살살 구워 줍니다.<br>냄새가 엄청나게 올라오네요.<br>손잡이가 너무 뜨거워서 옆에있던 수건으로 감싸줬어요.<br>기름이 뚝뚝 떨어지며 타닥타닥 익어가는 소리가 참 맛있네요.<br></font></div><b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KakaoTalk_20160309_20125907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527381qvcDizRpEITqo6m3cKbQuKj4.jpg"><br><br><div align="left"><br><font size="3">살짝 덜 익은 상태에서 꺼냈어요.<br></font></div><b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KakaoTalk_20160309_20130050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527381LARioz8BzHYoZUCrCUwaqsJBMmw3Y9E6.jpg"><br><br><br><div align="left"><font size="3">팬에 다가 다 익혀 줍니다.<br><br></font></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KakaoTalk_20160309_20130185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527384USZlOfejdOJLBgVVnJW.jpg"><br><br><br><div align="left"><font size="3">돈까스 나이프로 자를 까 하다가 그냥 가위로 다 잘라서 그릇에 담았어요.</font><br></div><b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KakaoTalk_20160309_20130251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527385SfeG4DNr7ptRY8BZnzAx2tGbPx.jpg"><br><br><br><b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KakaoTalk_20160309_20130099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7527383BxFPSHniaJuLqbgf7YcIT4D2E94.jpg"><br><br><div align="left"><font size="3">쌈장이랑 쌈거리들을 찾았지만 안보여서.ㅠㅠ 쌈장에 찍어 먹고 싶었는데.ㅠㅠ<br>검게 보이는 소스는 제가 만든 특제 소스(이찬오 쉐프가 냉부에서 만들었던 스테이크 소스)로<br>양념치킨 맛이나는 소스인데 정말 맛나요.<br>기름장과 특제 소스랑 밥이랑 김치해서 후딱 먹었네요.<br><br>다들 오늘 맛난 한끼 하셨나요??<br></font></div><br><br></div><br>
    감사합니다..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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