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 글쓰는건 정말 오랜만이네요^-^;</div> <div> </div> <div>본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제 책상밑에 삼개월된 아기냥이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좋은주인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div> <div> </div> <div> 사건의 발단은 몇년째 제 자취방 앞을 지나는 암냥이가 새끼를 데려오면서 시작됐어요. 막 젖뗀 아기들 네마리를 데려왔는데 차마 굶겨놓을수 없어서 사료를 주기 시작했어요. 안타깝게도 어미가 많이 힘들었는지 한마리 빼고 결국 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것 같았는데 (점점 한마리씩 수가 줄더라구요ㅠ) 어느순간 애기 혼자만 오더라구요. 오랜만에 새끼랑 같이온 암냥이를 보니 배가 옆으로.. 그새 또 임신한것 같았어요ㅠㅠ </div> <div> </div> <div> 문제는 이 암냥이가 새끼낳을 준비를 하러갔는지 이전에 낳은 한마리만 제 자취방앞을 떠나지 못하고 남았다는 거였어요. 애기냥이가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 오지않을 어미를 부르면서 몇날 며칠을 울어댔네요;; 애초에 밥을 줘서 어느정도 자라면 독립해서 어미곁을 떠날줄알았는데 오히려 어미가 없어지니 사람한테 의지하는 부분이 커져버렸던 것 같아요.. 이부분은 제가 경험이 없고 생각이 짧아서 저지른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ㅠ </div> <div> </div> <div> 아무튼 그렇기 몇일을 냥이 우는 소리에 어떻게할까 고민하던중에 운좋게 집 통로 가리는 용도로 쓰는 망에 걸려있는걸 구조했어요. 생각보다 손도 잘타고 밥도 잘 먹고 바닥이 따뜻하게 해주니 잘 자고 있어요. 이 애기를 다시 방사해도 이 집으로 찾아와서 또 울 것 같고, 오늘 처음만졌는데 손을 금방 허락하는거보니 길생활보다 좋은 인연을 찾아주고 싶어요! 제가 데려가기엔 취준생이고 이미 가족이된 고양이가 둘이나 있어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ㅠㅠ 일단 내일 병원에 데려가보고 이상없이 건강하다면 제대로된 분양글을 올려볼까해요! 이름은 때꼰해서 때꼬니 입니다ㅋㅋㅋ 좋은 주인 만나자 때꼰아..!</div> <div> </div> <div>+ 모바일로 썼더니 엔터가 하나도 없어서 수정했습니다. </div> <div> </div>